부산 여행에 머물렀던 엘리시아 부띠크 호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엘리시아는 해운대 해변 바로 길건너에 위치해 있습니다. 작년에도 이곳에서 머물렀고 올해 부산여행때도 엘리시아 부띠크 호텔에서 2박 3일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론 다른 객실을 이용했기에 작년에 객실도 비교하여 올려보겠습니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구남로 49 (중동 1392-26번지)
T. 051-743-1311
작년에 비해 객실이 줄어든것 같았습니다. 건물을 전체 다 쓰는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운영하는 숙소도 있었기에 층을 확인해야 했습니다. 엘리시아 호텔 프론트는 5층에 있습니다. 부산 여행 계획하며 처음에는 주변 다른 숙소를 예약했었습니다. 그런데 엘리시아 특가 상품이 저렴했기에 그곳 취소하고 바로 예약했습니다. 특가 상품 2박 3일 2인 기준으로 90,000원으로 몹시 저렴했습니다. 물론 특가 상품이라 취소시 환불이 되지 않는, 환불 불가 상품이였습니다. 작년에도 이곳에서 머물러 봤기에 엘리시아를 선택했습니다. 물론 작년 객실과는 달랐기에 우려도 있었습니다. 2박에 90,000원의 비용에도 가성비를 따져 봐야했습니다. 물론 오션뷰가 아닌 시티뷰였습니다. 부산 해운대에 일찍 도착하여 체크인 전에도 캐리어 보관 해주어 편했습니다. 스타벅스 건물인 이곳 위치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신호등 하나 건너면 바로 해운대 해수욕장입니다.
이동성이 편한 곳에 위치해 있기에 번화한 거리 그리고 버스와 전철을 이용하기에도 좋은 곳이였습니다.
프론트 5층.
3시 입실 시간에 맞춰 5층 프론트에 가서 체크인을 합니다. 이곳은 환경 보호 명분으로 유료 판매하는 물품이 있었습니다. 치약&치솔, 면도기, 샤워스폰지, 폼클렌징이 각각 500원씩이였습니다. 물론 무료 물품도 있었습니다. 충전기, 오프너, 멀티탭, 종이컵등이 있습니다. 객실 물품으로는 드라이기, 생수, 수건, 전기포트가 있습니다. 5층에 공동으로 사용 가능한 전자렌지와 정수기 그리고 종이컵과 차 종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쉴 수 있는 넓은 공간의 쇼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작년에 비해서는 다소 축소된 모습이였습니다. 쉼터에 앉아 있으면 창가로 바다가 바로 보입니다. 부산 해운대의 바다 풍경입니다.
807호 시티뷰.
2인, 2박에 90,000원 특가 상품이라 객실이 별로일까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넓은 공간으로 쇼파도 따로 있고 침대와 화장대 그리고 넓은 욕조가 있는 욕실과 에어컨도 잘 나왔습니다. 다만 화장대에 의자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시티뷰였던 807호는 창문으로 볼때 건물 사이로 바다가 보여 그나마 좋았습니다. 프론트에 전화해서 슬리퍼가 있는지 문의 했더니 가져다 주었습니다. 객실 카드도 2개여서 편리했습니다. 엘레베이터 사용시 5층 이상은 객실 카드를 대고 층수를 눌러야 올라갈 수 있습니다. 충전 콘센트도 곳곳에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다만 냉장고가 기능을 못했습니다. 생수가 넣어져 있던 작은 냉장고는 시원하지 않았습니다. 냉동고는 당연히 없는 작은 냉장고였습니다.
다이소표 보냉 가방.
밤에 맥주와 물 등을 시원하게 마셔야 했기에 우리의 선택은 다이소표 보냉 가방과 편의점에서 사온 얼음이였습니다. 보냉 가방 2,000원에 구입하여 얼음을 넣어 두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뒤, 얼음이 살짝 녹았을때쯤이면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다이소는 해운대 해변에서 쭉 내려가다 보면 해운대역 가기전에 커다란 간판이 보입니다. 연 이틀 이렇게 냉장고 대신 사용했습니다. 물론 보냉가방을 냉장고 안에 넣어 두었습니다. 가성비 너무 좋았던 얼음 가방이였습니다.
건물 사이에 바다뷰.
이번 부산 여행의 숙소는 저렴한 호텔을 예약했기에 기대는 크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건물과 건물 사이로 보이는 바다뷰에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진에는 다소 멀게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사진 보다 가까이 바다가 보였습니다. 광장의 많은 사람들도 구경하고 야경도 바라보며 탁트임에 괜찮은, 가성비 좋았던 호텔이였습니다. 작년에도 이곳에서 2박3일을 보냈었습니다. 지금부터는 작년에 숙박했던 이야기 풀어볼까 합니다.
작년, 2021년 3월 엘리시아 호텔.
작년과 올해 5층 프론트 모습이 바꿨습니다. 확트인 넓은 공간이였는데 올해는 사무실 공간이 넒어지면서 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작년에는 1503호실로 고층인 15층에 예약을 했습니다. 오션뷰였고 4인 가족의 2박 3일 비용으로 29만원에 예약했었습니다. 작년 2월말과 3월초의 연휴였습니다. 성수기는 아니였지만 모두가 쉬는 공휴일 연휴였고 오션뷰의 비용으로 지금 보니 그리 비싼것은 아니였던듯 싶습니다. 당시에는 비싸다는 느낌이였는데 시간 지나고 보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오션뷰 복층.
작년에는 이곳 엘리시아 15층에 위치한 오션뷰에서 지냈습니다. 바다가 침대에서 바로 보이는 구조였고 복층에 침대가 또 하나 있었습니다. TV 역시 아래층과 윗층에 각각 한대씩 설치 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사진을 다시 보니 4인이 묶었던 복층 오션뷰의 객실에는 다소 큰 냉장고가 있습니다. 물론 냉동고도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맨아래 사진이 복층에서 바라다 본 해운대 해변입니다. 객실에서 확트인 바다를 볼 수 있다는것은 큰 장점이였습니다. 오션뷰가 아닌곳은 더 저렴했었는데 오션뷰를 고집하는 아들 때문에 이곳을 예약했었습니다. 물론 오션뷰여서 더욱 좋았습니다. 4인 가족이 편안히 쉴수 있었습니다. 전기 포트나 드라이기는 사용하지 않아서 어땠는지 알수 없습니다. 지나고 보니 오션뷰의 복층이였던 작년의 숙소로써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엘리시아 부띠크 호텔 단점.
객실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작년에 묶었던 4인 객실에는 냉장고가 있었지만 올해 묶었던 2인 객실에는 냉장고가 아닌 무늬만 비슷한 것이 있었습니다. 프론트 문의하니 온도만 유지하는것이라 설명하였습니다. 하지만 찬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은, 너무 미흡한 온도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2인 객실에 냉장고가 없는것을 단점으로 꼽습니다. 물론 다른 객실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또하나의 단점은 주자창이 건물내에 없습니다. 약간의 거리의 다른 건물에 주차를 해야만 합니다. 이번에는 딸과 둘이 하는 뚜벅이 여행이라 상관 없었지만 작년에는 가족끼리 함께 와서 렌트를 했기에 이동 주차를 해야만 했습니다.
장점.
객실도 넓었고 가성비 좋았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둘이서 넓은 공간을 쓸 수 있어 편했습니다. 물론 할인하는 시기와 연박과 성수기, 비수기의 계절에 따라 다를것입니다. 작년에 갔던 오션뷰도 좋았고 이번에 갔던 시티뷰도 건물 사이로 보이는 바다로 아쉽지 않았습니다. 위치 또한 몹시 좋았습니다. 바로 나가면 해운대 광장이여서 번화한 거리였고, 길 건너면 해운대 해수욕장이라 언제든 바다가 보였습니다. 다음에도 저렴하게 할인 한다면 여기서 또 머물고 싶습니다. 만약 비싸게 간다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저렴하게 지낼수 있던 '가성비' 좋은 숙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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