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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부산여행) 해성 막창집

by 가을빛추억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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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맛집이라는 막창집 골목.

뚜벅이라 열심히 다니고 열심히 먹었던 여행이였습니다. 때론 평범했고 때론 특별했던 시간들에 즐거운 여행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부산 첫째날 맛있는것 먹고 싶어서 일부러 찾아갔던 막창 골목에서 유명한 맛집을 들려 봤습니다.

 

 

 

막창집 골목.

막창, 곱창집이 여럿 모여 있는 골목입니다. 벌써 세번째 방문이였기에 익숙한 풍경이기도 했습니다. 부산 올때 마다 맛있는 막창이 생각나 들려보곤 했습니다. 이번에는 평범했던 맛의 실망감을 지우기 위해 맛있는 것 먹으며  즐거운 시간 보내고 싶었기에 찾았습니다. 어둠이 조금 밀려오는 시간이였습니다.

 

 

 

해운대 막창집 & 달인막창.

작년에도 막창집 골목을 찾아왔었습니다. 달인막창집을 제작년에 가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에 재방문을 위해 갔었지만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가족들이 기다림을 힘들어 해서 해운대 막창집을 갔었습니다. 달인막창집은 막창이 맛있었고 해운대 막창집은 전골이 얼큰하니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막창 골목을 찾아갔더니 달인막창은 정기휴무였습니다.  물론 이번 여행에서는 늘 웨이팅이 많아 엄두 조차 내지 못했던, 다른 맛집 막창집을 찾기로 했습니다.

 

 

 

해성막창집.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1로19번길 29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732)

위 사진은 다른날 낮에 포장하러 가서 찍은 사진이라  낮 풍경입니다. 해성막창집 본점입니다. 양쪽이 같은 집입니다. 왼쪽은 1층만 있고 오른쪽 건물에는 1층, 2층을 운영하는데도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테이블링.

대기 등록을 하고 코드번호를 입력해야 됩니다. 사람들이 이미 많아서 망설여졌습니다. 양쪽 건물 모두 해성막창 본점이였기에 금방 빠질거라 예상하고 현재 대기 8번이였기에 기다렸습니다. 평일 저녁인데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금방 회전이 될 줄 알았지만 생각처럼 테이블이 나지 않았습니다. 평일 저녁인데 1시간 기다렸습니다. 후기를 보면 그정도는 양호한 편이라는걸 알았지만 기다리는 시간은 참으로 지루했습니다. 그럼에도 어떤 맛인지 궁금해서 꼭 먹어 보고 싶었습니다.  테이블이 빠지면 직원이 나와서 번호 호출을 합니다. 자리에 없으면 자동 취소가 되니 가게 앞에서 마냥 기다려야했습니다.  가게 확장으로 순번이 빨리 온다는 문구가 있었지만 생각처럼 빠르지는 않았습니다.

 

 

 

고기 주문시 기본 3인분 이상.

1층에 안내해준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해봅니다. 2인이였던 저희도 기본 3인분을 주문해야했습니다. 소막창 3인분을 주문했더니 소막창은 기름기가 없다며 대창을 권하십니다. 저희는 기름기 많은 대창을 좋아하지 않기에 소막창 3인분 주문했습니다. 아쉬운건 곱창전골도 2인분 이상만 주문 가능했습니다. 메뉴 선택에 어려움을 겪어봅니다. 둘다 먹어 보고 싶었지만 소막창 3인분만 먹기로 합니다.

 

 

 

소막창 & 대창.

소막창을 가지고 나온 다른 직원도 또  대창을 권합니다. 아니면 소막창과 대창을 섞으라며 바꿔준다고 말합니다. 소막창은 기름기가 없다며 또 한번 말하지만 꿋꿋이 저희는 소막창 3인분을 고집했습니다. 솔직히 기름기 많은 대창을 안좋아하고 잘 안먹습니다. 기름기 없다는 소막창 주문을 살짝 망설이게 하는 대창 권함에 조금 의아했습니다. 이집은 해성 막창집인데 계속 대창을 권하기에 맛을 의심하게 했습니다. 이미 다른 곳에서 맛  없는 음식을 먹고 온 후였기에 이곳에선 무조건 맛있어야했습니다. 그래서 1시간이나 기다려서 들어온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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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막창 540g.

소막창 1인분에 180g이기에 3인분은 540g으로 불판 위에 올려졌습니다. 3인분이 다소 적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기본 주문이 3인분인것이라 납득이 되었습니다. 직원이 와서 가위와 집게로 잘라주었습니다. 다소 큼직만하게 잘라 주었기에 저희가 조금 작게 잘랐습니다. 저희는 바싹하게 구워 먹는것을 선호하였기에 기름기 없는 소막창이 익어 갈수록 메뉴 변경하지 않은것을 다행이라 여겼습니다. 딸도 저의 식성을 닮아 기름기 있는 대창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니 싫어합니다. 소막창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굳이 대창을 섞지 않아도 좋을듯 합니다. 자꾸 대창을 권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소막창 주문하고 기름기가 없다고 말하는 손님이 많았을까요?, 해성막창 가실분들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소막창을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1시간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테이블은 대창과 섞어서 먹는 곳도 많아 보였습니다.

 

 

뽑기 게임, 다음 기회에.

저는 언제나 맥주를 마십니다. 시원하게 테라 한잔, 딸래미는 소주 한잔으로 소막창과 곁들여 먹으니 기분도 좋고 맛도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주류 회사에서 홍보차 나왔는지 테라 맥주 한병 추가로 마시면 게임에 참가 할 수 있다하여 추가하였더니 정말 시원한 테라 맥주병을 가져왔습니다. 똥손이라 뽑기 뽑은것이 '다음 기회에'였습니다. 처음에 호올스 1개 그냥 주었고  게임후  호올수 2개를 더 주어  3개가 되었습니다. 수많은 뽑기판에 과연 1등은 있었을까요?, 궁금해졌습니다. 게임은 게임 대로 재밌었고 소막창은 쫄깃하니 맛있었으며 시원한 맥주 한잔은 흥겨웠습니다. 너무 즐거웠던 시간이였습니다.

 

 

 

해성막창에서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르니 테이블이 비기도 하고 조금은 북적임이 덜 했습니다. 맛있게 먹고 나오니 거리가 젖어 있습니다. 우리가 흥에 겨워 한잔의 술을 기울이는 동안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나봅니다. 다행이 우리의 발걸음에는 더이상 비가 내리지 않았기에 호텔로 향하는 길은 가뿐했습니다. 전골 포장하러 이틀후에 다시 찾아갔을때가 4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였는데 평일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비어 있는 테이블이 많았습니다.  4시 오픈이기에 다음에는 일찍 서둘러 가봐야겠습니다. 부산 여행 첫째날 갔던 맛있는 소막창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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