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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부산여행) 해운대 해변 & 모래 축제

by 가을빛추억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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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부산 여행기.

부산 여행을 4년째 매년 다녀왔습니다. 여름이 오기전(22.06.07~06.09)에 다녀온 부산의 여행 이야기를 한동안 많이 포스팅 할것 같습니다. 2박3일 다녀온 짧은 여행의 기록이지만 정말 많은곳을 다녔기에 할 이야기가 많습니다. 지루할 때쯤이면 부산이 아닌 일상의 이야기도 중간 하겠습니다. 시간의 즐거움,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을 기록해 두고 싶은 마음도 있기에 블로그에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 뒤돌아 볼때 블로그에 올려둔 글을 다시 꺼내 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부산 해운대.

4년전엔 딸과 둘이서, 3년전엔 아들과 딸과 셋이서, 작년엔 4명의 가족모두가 함깨 여행을 왔던 부산이였습니다. 이번에는 딸과 둘만의 뚜벅이 여행을 하였습니다.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김해공항에 도착하여 전철을 이용하여 해운대에 도착하였습니다. 2022년 6월 7일 도착한 부산 해운대입니다. 김해공항에서 전철로 이동, 한번 환승하여야 하며 1시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환승 구간이 꽤 길었습니다. 또한 김포공항처럼 바로 이어지는 환승이 아니라 나갔다가 다시 들어가는 구조였습니다.

 

 

해운대 모래축제.

기간 : 2022.05.20(금) ~ 2022.05.2(월).

'전국 유일의 모래를 소재로 한 친환경 전시회인 '2022 해운대 모래축제'가 모래로 만다는 세계 여행이라는 주제로 2022년 5월 20일부터 5월 23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 및 해운대 광장(구남로)에서 개최된다. 세계 랜드마크를 담은 모래 작품들과 화훼농가돕기 꽃 전시회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모래작품과 꽃 전시는 6월6일까지 운영된다.'

 

저희가 도착한 날은 6월 7일이였기에 모래축제가 끝난지 오래되었고 모래작품 전시는 6월 6일까지 운영된다는 다음날이였습니다. 조금 훼손되어 있는 모습이긴 했지만 아직 보존되어 있는 모래작품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였습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사진에 담으려 하는 풍경들이였습니다. 

 

 

 

모래 조각전.

모래로 만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세계 각국 랜드마크를 모래 작품 구현. 작품별 스피커를 통해 각 나라 특색을 담은 음악이 흘러 나와 해외에 온 듯한 느낌 표현을 했다는 모래 조작전에 국내 작가 3명의 진행으로 메인 작품 1개, 아시아 4개, 유렵 4개, 북미 4개, 아프리카 3개로 총 15개의 작품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뒤늦게 모래 조각전을 다 볼 수는 없었지만 아쉬운대로 거대한 모래로 만든 정성스런 작품에 시선 빼앗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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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끝나고.

모래 전시 축제가 끝나고 다소 횡한 모습이였고 다소 훼손된 모습이기도 하였습니다. 모든 작품이 보전되어 있지는 않기도 했지만  9일날 아침부터는 포크레인으로 모래성을 허무는 모습이였습니다. 해변에 예술의 거대한 모래 조각 모습은 어느새 사라지고 평탄화 되어 가는 풍경이였습니다. 조금은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성들여 만든 조각이 모래성이 허물듯 사라져 버리는, 흔적이 점점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빼어난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최적의 관광지로 연중 전국 최대 인파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해수욕장이다.'

 

해운대 해수욕장에 올때마다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겨울에 오면 빛 축제의 화려한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5월에 모래 작품 전시와 꽃 전시장도 있었고 해마다 행사를 기획하는 해운대인것 같아 볼거리가 많습니다.

 

 

 

해수욕장 내 텐트 및 텐트형 그늘막 설치 금지.

저희가 간날은 날씨가 흐리고 바람까지 불어서 다소 쌀쌀했었기에 해수욕 하는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오후라 해변도 한적한 모습입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내 해변에는 파라솔 및 타프만 사용 가능합니다.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꽃 전시회.

꽃 전시회도 전날 끝났기에 드문드문 꽃들이 훼손되어 있는 모습이였습니다. 뒤안길의 꽃 전시회 모습을 아쉬운대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모종 꽃들은 인근 가게에서 많이들 가져 가는 모습이였습니다. 다음날 구청에서 사람들이 나와 열심히 회수하며 주변을 치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타이밍 기가 막히게 모래 축제와 꽃 전시회 끝난 시점에 부산 해운대를 찾았습니다. 못본것보다는 괜찮다며 위안 삼아 봅니다. 

 

 

 

해운대 야경.

첫날 해운대에 도착해서 맛집도 찾아 다니고 예전 갔던 곳도 가보고 많이 돌아 다녔습니다. 한잔의 술도 했겠다, 해운대 해변의 야경 보러 나와 봤습니다. 밤바다의 바람이 차가웠고 반짝이는 건물들이 멋있어 보이는 기분 좋은 풍경이였습니다. 해운대의 첫날은 비가 조금 오고 종일 하늘이 흐렸으며 다소 쌀쌀하였기에 반팔만 입고 다녀 추웠습니다. 

 

 

해운대 아침 풍경.

해운대에서의 둘째날 아침의 바다 풍경입니다. 여전히 하늘이 흐렸습니다. 하얀 파도 일렁이는 파다 바라 보며 아침의 상쾌함을 느껴 봅니다.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를 마냥 바라보고 서 있으려니 무엇을 하지 않아도 마냥 좋았습니다.

 

 

 

해운대 오후 해변.

세째날이 되어서야 해가 쨍쨍 떴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의 한낮의 풍경입니다. 해변까지 걸어가니 몹시 더웠지만 돗자리 펴고 앉아 망고 주스를 마시고 있노라니 바다 바람이 몹시 시원했습니다. 햇볕은 다소 따가웠지만 시원한 바람에 덥지는 안았습니다. 해변가에 많은 사람들이 자리 펴고 앉아 있는 풍경이였습니다. 집에 갈때가 되어서야 하늘이 맑은것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하루 더 머물고 싶은 마음에 고민하게 만들었던 해운대의 파란 하늘이였습니다.

 

 

 

해변가 치맥.

물멍 때리다가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서 편의점 다녀왔습니다. 점심에 수제버거 집 가서   너무 많이 시켰기에 포장했던 치킨윙에 안주 삼아 마시니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파도와 벗 삼아 마시는 카프리 한잔 정말 좋았습니다.

돗자리에 누워 파도 소리 듣고 있는것도 좋았고  하염없이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는것도 마냥 좋았습니다. 벌써 부산을 떠나갈 생각에 아쉬워졌습니다.  2박 3일간 함께 했던 해운대 해수욕장의 풍경, 바다 사진을 다시 보고 있노라니 또 가고 싶어집니다.

 

 

 

공영주차장 미운영.

해수욕장 개장기간은 6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해수욕장 개장기간에는 편의시설 운영을 위해 공영주차장을 미운영 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다른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고 하니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가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해수욕장 개장기간 피서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라 생각하니 불편하지만은 않을것 같습니다.

 

 

 

2022년 부산 해운대 바다

끝으로 부산 해운대 바다를 올려봅니다. 언제 보아도 좋은 바다, 해운대의 해변 풍경을 보며 즐거웠던 시간을 떠올려봅니다. 여기까지 부산 해운대의 해수욕장 풍경이였습니다. 부산의 여러 모습을 담아왔기에 여행 이야기는 계속 됩니다. 함께 즐거운 시간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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