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행에서 빼놀 수 없는 먹거리.
작년에 강릉 여행을 네번 다녀왔습니다.
기차로 가기에도 편하고 승용차 타고 가기에도 아주 먼 거리는 아니였습니다.
물론 바다가 있어 자주 찾아갑니다.
강릉역.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갈 때 이용하는 강릉역입니다.
내부에는 편의점과 투썸 등 간단한 분식점이 있어서 기다릴 때 잠시 쉬어 갑니다.
버스가 일찍 끊어지는 강릉이라 다소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도시 생각하면 안되었습니다. 바닷가 근처에도 버스는 일찍 끊어졌습니다.
물론 택시 이용했습니다.
2월, 겨울 끝자락.
주문진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튼실한 홍게를 현금으로 구입하니 좀 더 할인해 줬던 기억이 납니다.
주문진 시장 안에도 여러 횟집이 있습니다. 흥정도 물론 했습니다.
홍게를 삶아서 먹기 좋게 가위질하여 포장해 줍니다.
대방어도 구입했습니다.
숙소에서 포장해 온 홍게에 모두가 행복했습니다.
홍게가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솔직히 대방어는 별로였습니다. 왠지 도시에서 먹던 대방어의 맛에 못 미칩니다.
물론 홍게에 맛을 빼앗겨서 그럴 수도 있었을 겁니다.
전복 해물뚝배기와 전복해물순두부 그리고 전복죽.
강문해변 근처에 있는 뚝배기 가게였습니다.
전복이 들어가는 메뉴라 가격은 좀 나갑니다.
푸짐함 전복해물뚝배기와 전복 해물순두부로 허기를 달랜 한 끼였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전복죽도 맛있었습니다.
짬뽕순두부.
강릉에 짬뽕순두부가 유명합니다.
아침에 경포 바닷가 산책 나갔다가 짬뽕순두부를 먹었습니다.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무난한 맛이였습니다. 짬뽕순두부라고 특별하지는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생선구이와 삼식이탕.
생선구이가 먹고 싶어 고르다 골라 찾아간 곳입니다.
2월 설 연휴라 문 닫은 가게들이 꽤 많아서 식당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강릉 중앙시장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식당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곳에 생선구이 메뉴가 있는 곳을 들어가서 함께 삼식이탕을 주문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기에 더 맛있게 먹었는지도 모릅니다.
삼식이탕이 얼큰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수제버거.
작년 6월, 바다 가기 좋은 계절에 찾았습니다.
강문해변에 위치한 카페 폴 앤 메리 수제버거집입니다.
세트메뉴가 없고 각각 주문해야 합니다.
아침, 오픈전부터 줄 서서 기다렸다가 맛보았습니다.
이곳도 유명한 수제버거집이기에 사람들이 많습니다.
강릉 중앙시장.
유명한 강릉 중앙시장에는 먹거리 골목이 있습니다.
닭강정, 호떡 아이스크림, 김치말이 삼겹살 등등 먹거리가 수없이 많습니다.
골목 가게마다 줄이 너무 길게 서 있습니다.
그래서 먹고 싶은 거 다 먹지는 못했습니다.
그나마 줄이 금방 줄어들거나 적은 줄에 서서 먹거리를 맛보았습니다.
닭강정은 포장했고 고로케은 골목에 서서 먹었고 호떡 아이스크림은 시장밖에
자리 잡아 앉아 먹었습니다. 호떡 아이스크림은 강릉 갈 때마다 먹는 것 같습니다.
마늘 바게트.
강릉에 유명한 마늘바게트 가게가 있습니다.
만동 제과라고 중앙시장 근처에 있습니다. 매장이 작아 조금 기다렸다가 들어갔습니다.
바게트 3개를 사면 박스 포장을 해줍니다.
홍게 라면.
11월, 초겨울에 찾았습니다.
경포해변에서 강문해변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따라 쭉 가다 보면
홍게 라면 메뉴가 가게마다 붙어 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어느 집에서 아침 해장을 합니다.
홍게 라면을 주문하니 커다란 그릇에 푸짐하게 나옵니다.
홍게가 정말 많았습니다. 홍게 발라 먹느라 한참 걸렸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라면 면발이 불었다는 겁니다.
라면이 좀 더 생자로 나왔다면 더욱 맛있었을 홍게 라면입니다.
여기까지 작년 강릉 여행지에서 먹었던 맛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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