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육본심에서 먹은 돼지고기 오겹살을 포스팅합니다.
육본심은 체인점이긴 하지만 체인이 많지는 않습니다. 고기에 본심이란 뜻인 것 같습니다.
소고기 메뉴 & 돼지고기 메뉴.
"믿을 수 있는 고품질 육류. 우리 몸에 가장 잘 맞는 우리 돼지고기 한돈.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청정지역 제주의 명품 돼지. 철저하고 까다로운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
저렴한 가격으로 깨끗하고 안전하게 즐기는 최상의 품질이라는 이곳의 메뉴판을 들여다봅니다. 메뉴판에 가격은 몹시 저렴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함정이 있습니다. 단품 메뉴를 보면 그램수도 적습니다. 가격의 숫자만 보면 안 되었습니다.
얼음에 담김 소주 & 김치찌개.
소주 한 병을 주문했습니다만 얼음 가득 담긴 커다란 통에 소주 3병이 담겨 나왔습니다. 3명이 갔더니 잔도 3개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소주는 1인만 마셨습니다. 한 병만 마시려고 했지만 시원한 통에 담겨 바로 옆에 있으니 한병 더 마셨습니다. 그런 효과를 이용한 것 같습니다. 얼음에 담긴 소주를 먹다가 남은 소주는 계산 시 정정하면 됩니다. 다만 꼭 말을 해야 합니다. 그냥 계산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기본으로 찌개를 하나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 흑돼지 김치찌개, 바지락 된장찌개, 해물 순두부찌개, 구수한 누룽지탕 중에 저희는 돼지고기가 들어 있는 김치찌개를 주문했습니다. 고기판 바로 옆에 가스레인지가 하나 더 있기에 끓여봅니다.
오겹살.
세트 메뉴가 아닌 오겹살을 주문했습니다. 세트메뉴에는 별로 안 좋아하는 목살이 같이 있었기에 한 가지 고기만을 먹기로 했습니다. 버섯 추가(버섯 1,0000)도 했습니다. 추가된 버섯은 통으로 된 하나를 호일에 감싸서 나왔습니다.
오겹살 손질.
두툼한 오겹살을 구이판에 올려놓고 잠시 후에 다시 와서 능숙하게 고기를 잘라줍니다. 고기 자르기 어렵다며 모두 잘라 호일판에 올려두었습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는 오겹살은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보글보글 옆에선 김치찌개가 얼큰하게 끓고 있습니다. 오겹살와 김치찌개의 어울리는 음식 궁합이였습니다.
제주 껍데기 추가 & 시원한 맥주.
제주산 돼지 껍데기를 추가했습니다. 안주는 소주 안주여도 언제나 저는 맥주만을 고집합니다. 시원한 한잔에 갈증이 사라집니다. 배는 이미 부르기에 안주로 간단하게 껍데기를 추가하였습니다. 누름판이 마음에 듭니다. 껍데기가 말려들지 않게 모든 면이 구워질 수 있게 하는 누름판이 몫을 제대로 했습니다. 껍데기를 주문하면 시간이 다소 걸렸습니다.
시원한 후식.
길고 얇게 썰어야 더 맛있는 것 같다면 이렇게 잘라 주셨습니다. 노릇하다 못해 다소 많이 구워진 제주 껍데기는 쫄깃했습니다. 돼지 껍데기는 살도 안 찌기에 맥주 한잔 더 마실 겸 1인분 더 추가했습니다. 시원한 샤베트가 후식으로 나왔습니다. 원래는 어린이가 있는 테이블에만 나간다고 합니다. 저희 테이블에는 어린이가 없었지만 주셨습니다. 덕분에 깔끔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주류값은 확인 못했는데 맥주값이 5,000원이었습니다. 계산할 때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보니 주류값이 비쌌습니다. 또한 아쉬움이 한 가지 있었는데 생략합니다. 오겹살과 제주 껍데기의 맛있는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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