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판볶음 야채 곱창

이번에는 맛있는 알 곱창과 야채 곱창을 이야기 합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알 곱창과 야채 곱창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물론 소곱창도 엄청 좋아하지만 돼지곱창도 몹시 좋아합니다. 야채 곱창과 가격 부터 많은 차이가 나는 소곱창은 아주 가끔씩 먹기에 역시 부담없는 야채 곱창은 생각날 때 찾아가곤 합니다.  철판에 능숙한 손놀림으로 볶아져 나오는 알곱창과 야채곱창입니다.

 

 

 

옛날추억의 맛!  철판볶음.

알 곱창과 야채 곱창, 순대볶음과 치즈 곱창 등 몇가지의 메뉴가 있습니다. 이곳을 갈때면 늘 알곱창과 야채곱창을 섞어서 주문하곤 합니다. 이곳에서 다른 메뉴는 먹어보지 못해서 맛을 설명할 수는 없겠습니다. 얼마전부터 가격이 인상되었습니다. 요즘 안오르는 것이 없을 정도로 가는곳 마다 인상 소식이 있어서 아쉽습니다. 20년 전통이라 적혀 있는 이곳은 제가 알기로도 다소 오래 되었습니다. 물론 주인이 바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자리에 오래 있었던것으로 기억됩니다.  근처 대학이 있어서 인지 젊은 사람들도 많이 찾곤 합니다. 실내가 그리 넓지 않기에 시간 늦게 가면 자리가 없기도 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알곱창과 야채곱창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

얼큰한 콩나물국과 깍두기 그리고 상추가 나왔습니다.  작게 썰어져 있는 깍두기가 맛있습니다. 상추는 직접 키운것인지 크기가 다소 작았습니다.  이곳 깍두기가 맛있어서 여러번 더 달라고 해서 먹었습니다.

 

 

알 곱창, 야채 곱창.

깻잎이 듬뿍 담긴 알 곱창과 야채 곱창이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이곳은 불판 위로 호일에 담긴 곱창을 얹어줍니다. 호일이 몸에 좋지 않다는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으면서도 그러려니 하고 먹게 됩니다.  벌써 더워서 그런가 깻잎이 다소 쓴맛이 났습니다. 장마철에 흔히 부추, 상추, 깻잎 등에서 쓴맛이 나는데 벌써 그런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쓴맛이 강하게 나서 곱창과 곁들여 먹는 맛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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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찜 & 맥주 추가.

곱창에 계란찜을 빼놓을 수 없기에 주문했습니다. 뜨끈한 계란 뚝배기가 나왔기에 맛을 더해줍니다. 계란찜 3,000원과 병맥주 4,000원이라 아직 오르지 않은 가격이였습니다. 그렇기에 시원한 병맥주도 추가 했습니다.  맥주는 배 불러서 많이 못마시는데 그럼에도 시원함이 생각나서 거부할 수가 없었습니다. 딱 한잔의 시원함을 만끽했습니다. 빠지면 섭섭한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맥주입니다. 매일 술이 등장해서 술꾼 같아 보이겠지만 늘 말하지만 술을 많이 못마시며 그저 맥주만 시원하게 한잔 하는, 횟수만 많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적어봅니다.

 

 

 

맛있는 곱창.

야채 곱창이 맛있습니다. 입구쪽에서 야채 곱창을 철판 위에 볶아 나오기에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냄새를 잡기 위해 뭔가를 두르고 양손에 누름판으로 뒤집으며, 만드는 사람에 따라 그날 곱창이 '더' 맛있고 '덜' 맛있기도 합니다. 이날은 다행이 더 맛있게 하는 분이 하시는걸 봤기에  망설임 없이 들어왔습니다.  안에 야채와 당면 그리고 떡도 들어 있어 같이 곁들여 먹습니다. 역시나 더 맛있었습니다. 소주 안주로 좋은 야채곱창이지만 저희는 항상 식사로 먹어습니다.

 

 

볶음밥.

볶음밥으로 야채곱창의 마무리를 합니다.  양념 되어 나온 볶음밥을 불판 위에 올려 잠시 불을 켜고 놔뒀다가 타기 전에 약간의 누른 밥을 맛있게 먹습니다. 2인분 볶음밥을 너무 많이 시킨것 같았지만 먹다보니 어느새 다 먹고야 말았습니다. 깍두기가 맛있기에 볶음밥이 더욱 잘들어갔습니다. 매일 먹기는 너무 잘먹기에 하늘 높은줄 모르고 땅 넓을줄만 알며 살아갑니다. 다이어트는 항상 생각에 그치고야 말았습니다. 맛있는게 너무 많아서 걱정입니다. 야채 곱창과 마무리의 맛있는 볶음밥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덧, 지금 여행중이라 답글과 답방은 조금 늦어질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1일 1포스팅은 계속 됩니다. 미리 예약 걸어 두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즐겁고 재밌는 시간 보내고 돌아가 또 새로운 포스팅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