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왕 구이의 저녁!

오늘은 돼지 왕 구이의 저녁 식사를 올려봅니다.

토박이 : 대대로 그 땅에서 나서 오래도록 살아 내려오는 사람. 본토박이의  줄임말로, 한지역에서  대대로 살아온 사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제가 가본 돼지 왕 구이집 상호가 토박이라 정확한 뜻을 한번 읊조려봤습니다.                                    

체인점인 듯 아닌 듯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토박이라는 상호는 여러 곳에서 봤기에 같은 곳인지는 확인해 보지 않았습니다.

 

 

 

소고기 & 돼지고기.

메뉴에는 두종류로 나뉘었습니다. 소고기류와 돼지고기류의 메뉴가 있었습니다. 소고기는 아무래도 가격대가 비싸기에 돼지고기 쪽의 메뉴에서 골랐습니다. 3인이 갔던 저녁식사였기에 부족하지 않을 정도의 양으로 돼지 왕 구이 B세트를 주문했습니다.  B세트의 양을 보아하니 4인이 먹을 수 있는 양인 것 같아 충분할 듯 보였습니다. 돼지 왕 구이 4인분 + 냉면 2개, 된장 공깃밥 1개가 나오는 음식을 보니 4인이 확실해 보입니다. 워낙 고기를 좋아하고 잘 먹어서 넉넉히 주문해야 했습니다. 저렴한 점심 메뉴도 있었습니다. 나중에 점심에 갈 수 있으면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양은 어떤지 알 수 없지만 가격이 다소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돼지 왕 구이 B세트 (돼지 왕 구이 4인분 + 냉면 2개 + 된장 공깃밥 1개).

깔끔한 샐러드와 반찬류들이 테이블을 채우고 돼지 왕 구이가 담겨 나왔습니다. 집게를 든 순간 직원분이 오셔서 능숙한 손놀림으로 고기를 구워 주십니다. 태울까 자주 뒤집어 주시며 돼지 왕 갈비를 먹음직스럽게 만들어 주십니다. 너무 친절하셨지만 다소 과하게 친절하셨습니다.  아직 손님이 많기 전이라 우리 테이블에 집중을 해 주셨지만 이내 다른 테이블이 많이 들어차니 우리에게 관심이 멀어져 갑니다. 안쪽에도 테이블이 있었고 금세 가게 안에 손님들이 많이 모여들었습니다.

 

 

돼지 왕 구이 = 돼지 양념 왕갈비.

사실 돼지 양념갈비를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딜 가나 양념이 달기 때문에 즐겨하지 않을뿐더러 일부러 찾아가 먹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너무 오랜만에 먹어보는 돼지 왕갈비였습니다. 너무 오랫만에 먹은 탓인지 아님 정말 맛이 있었는지 깔끔한 맛에 돼지  왕갈비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느 곳이나 달게 느껴졌던 양념이 달지 않았고 담백했습니다. 시원한 맥주 한잔과 곁들이니 더욱 맛있는 저녁이 되었습니다. 노릇하게 구워져 가는 돼지 왕갈비가 보기에도 맛있어 보입니다. 이곳의 주류값은 인상되지 않아 맥주가 4,000원이라 부담 없어 좋았습니다. 왕갈비와 시원한 맥주 한잔에 더욱 즐거운 식사시간이 즐거워집니다.

 

반응형

 

된장찌개 & 물냉면, 비빔냉면.

밥과 된장찌개는 금방 가져다주셨는데 냉면은 말해야 나온다는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고기와 함께 냉면을 먹어야 맛있어서 이제나 저제나 나오길 기다렸는데 안 나와서 여줘보니 그제야 주문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아직 고기가 많이 남아서 다행이었지만 배불렀기에 빨리 나왔으면 좋았을 거란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세트 메뉴라서 같이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주문했습니다. 일반 냉면보다 조금 작은, 후식 냉면의 크기인 듯 느껴졌습니다. 고기에 시원한 냉면을 싸서 먹으니 많이 먹어 느끼해졌던 뒷맛을 깔끔하게 해 줍니다.

 

 

 

후식 : 호박차.

고기와 맥주를 곁들여 마셨더니 4인분의 양이 다소 많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공깃밥과 냉면도 각각 먹었기에 포만감 가득합니다. 고기를 어느 정도 먹었을 때 후식을 가져다줍니다. 색다르게 시원한 호박차였습니다. 배는 불렀지만 시원한 호박차가 들어가니 깔끔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먹어서 인지 혹은 맛있어서 인지 돼지 왕갈비의 저녁은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여기까지 맛있는 돼지 왕 구이의 저녁 식사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