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동문 쪽 거리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포스팅에서 인천대공원 동문 쪽 거리 풍경을 담았다면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그곳을 갔던 목적인 점심, 맛있는 포스팅을 이어갑니다. 인천대공원 동문 주차장을 빠져나오니 거리에 생각보다 많은 음식점들이 있었습니다. 선택 장애가 있기에 여러 식당 앞을 거닐면서 메뉴를 열심히 들어다 봤습니다. 한낮이고 꽤 더운 날씨가 이어집니다.
인천대공원 동문쪽 거리에 위치한 이곳 마을을 만의골이라고도 불리고 장수동이라고도 합니다. 근처에 소래산이 있어 등산객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인천대공원과 소래산을 다녀오는 사람들이 동문 쪽의 거리에 많이 있었습니다. 주말이라 나들이 나온 사람들의 즐거운 모습들이었습니다. 주차장 앞에 쉴 수 있는 벤치들이 있어 더욱 여유롭고 한가로워 보입니다.
늘품 막국수.
인천 남동구 만의골로189번길 17 1층. 영업시간 10시~ 22시까지.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입니다.
야외 테이블도 있었지만 많이 덥다고 느꼈기에 실내로 들어갔습니다. 점심시간인데 생각처럼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넓은 실내 테이블에 몇몇 자리 잡은 곳이 있었을 뿐 한산해 보였습니다. 매장으로 들어가니 바깥공기와 다르네 시원했습니다.
메뉴판.
막국수류와 겨울메뉴 그리고 사이드 메뉴가 있습니다. 막국수류에서 고민하다가 코다리 회 막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사이드 메뉴에서 수육도 주문해 봅니다. 메뉴로 보아 막걸리라도 마셔야겠지만 둘이 왔고 한 명은 운전을 해야 하기에 점심만 먹습니다. 매장 안에는 등산객도 보이고 막걸리 마시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수육.
고기를 삶은 것을 말한다. 보통 돼지고기 삼겹살 or 목살을 삶는다. 과거 돼지고기를 즐겨먹지 않던 시절에는 쇠고기 양지를 수육으로 먹었다.
수육 & 코다리회막국수.
수육과 코다리 회 막국수가 같이 나왔습니다. 수육은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함께 나왔네요. 수육 위에 파채가 올려져 있고 먹음직스러운 모습이 식욕을 당깁니다. 코다리 회 막국수에 시원해 보이는 육수를 조금 넣어 비벼봅니다. 양념이 조금 달았습니다. 코다리 회 막국수와 수육의 조합이 잘어울렸습니다. 매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한 코다리회막국수와 파채와 곁들여 먹는 수육이 한껏 포만감이 올라옵니다.
단것을 안 좋아하기에 코다리 회 막국수의 단맛이 조금 아쉬웠지만 수육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둘이 와서 먹는 점심, 맛있게 먹은 수육이 포장 가능이라 적혀 있어서 안 따라온 딸내미 가져다주려고 수육 하나 포장을 주문하고 잠시 기다려봅니다.
드디어 주문한 수육이 포장되어 나왔습니다. 파채를 따로 담고 소스와 수육이 담긴 포장된 모습입니다.
야외테이블에서 식사하는 분들도 계셨는데.. 낮에는 많이 더워서 야외보다는 실내가 시원했습니다.
주변에 카페들도 많고 길 따라 장어집, 추어탕집 여러 몸보신의 가게들도 많았습니다. 분위기 좋은 카페도 가볼까 했지만 차로 이동하여 다른 곳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아쉽지만 만의골 거리의 시간을 포만감 가득 안고서 마무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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