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정 두루치기 & 짜글이

점심 메뉴, 두추치기 & 짜글이의 맛있는 이야기 시작해 봅니다.

매일 먹는 점심인데 메뉴를 고르려면 결정하기 힘듭니다. 먹고 싶은것이 딱히 떠오르지 않으니 주변 상가 간판을 두리번 거리며 어디로 갈지 고민했습니다. 하루 세끼를 먹으면서도 항상 무얼 먹을까?, 고민은 해결되지 않고 항상 어렵습니다. 어느날은 어떤 메뉴가 아닌 '맛있는것'이 먹고 싶은 날이 있고 또 어떤날은 특정 음식이 꼭 먹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오늘은 어떠신가요? .. 맛있는 음식이 상황에 따라 다르고 날씨에 따라 달라집니다. 요즘 같이 습하고 흐린 날씨에는 따뜻한 음식이 때론 시원한 음식이 시간차로 떠오릅니다. 우연히 갔던, 지나가는 길에 새롭게 오픈한 듯한 간판을 보고 들어가 먹었던 맛있는 점심 이야기는 지금부터입니다.

 

 

 

두루치기 & 짜글이.

* 오미자 품을 저온숙성 김치.

 건강하고 특별한 재료와 소화촉진, 피로회복에 좋은 오미자를 사용해 만든 양념으로 담군 저온 숙성 전용 김치.

* 구기자 담은 육수.

 각종 신선한 야채와 천연 조미료, 새포의 노화를 억제하는 구기자를 넣어 몇시간 푹 끓인 맑은 두루정 육수.

* 특화된 비법 양념.

  각종 양념 재료의 특성을 맞춰 두루정만의 비율로 음식에 최고의 맛을 보여주는 비법양념.

 

정성 3박자 진짜 전문점이라는 문구를 보며 예사롭지 않은 재료에 솔깃해집니다. 두루정의 간판은 처음 보았기에 체인점인가보다 생각했었는데 검색해 보니 이곳과 다른 한곳,  두곳밖에 없는 곳이였습니다. 이제 시작하는 음식점인것 같습니다.

 

 

 

두루치기 & 짜글이 맛있게 드시는 방법.

* 짜글이 메뉴.

1. 뚜껑을 열어 주세요! (팔팔 끓으면)

2. 골고루 중간중간 섞어 주세요! (타이머가 울릴 때까지)

3. 타이머가 울리면 김가루와 비벼 드세요!

4. 사리 (라면/우동)는 절대 처음에 넣지 마세요! (음식이 20%정도 남기고 추가 육수와 함께 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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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루치기 메뉴.

1. 기다려 주세요! (직원이 초벌 볶음을 해 드립니다)

2. 볶아 주세요! (깻잎 숨이 죽을 때까지 볶은 후 드세요)

3. 음식을 20% 남겨 주세요! (볶음밥 주문할 경우)

 

이곳 대표 음식이 두루치기와 짜글이 있기에 두가지 맛이 궁금해서 베스트라 표시 되어 있는 삼겹김치두루치기 2인분과 돼지김치짜글이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돼지김치짜글이는 공기밥 포함 1인분이 가능했습니다. 테이블에 있던 불판에는 삼겹김치두루치기가 올려져 있고 따로 부스타 가져다 주셔 그곳에는 돼지김치짜글이를 끓여봅니다. 돼지김치짜글이는 1인분인데 꽤 양이 되어 보였습니다. 부스타 위에 올려져 있는 짜글이는 따로 타이머 눌러 주십니다. 

 

 

 

삼겹김치두루치기.

 

음식이 나오고 잠시후 직원분이 오셔서 얇은 삼겹의 먹음직스럽게 펼쳐져 있던 모습은 간데 없게 김치와 섞더니 깻잎과 파 양념을 가득 넣고 볶아줍니다. 깻잎이 숨이 죽을때까지 한참을 볶았습니다. 우린 앉아서 볶아지는 삼겹김치두루치기를 구경하며  사진 찍기 바뻤습니다. 바로 앞, 먹음직스런 음식을 언제쯤 먹을 수 있을까 기다리며 식욕이 땡겼습니다.

 

 

 

돼지김치짜글이.

김치짜글이는 공기밥 포함인데도 1인분의 양이 꽤 되었습니다. 좀더 쫄여야 하는, 타이머 두번 울리고 나서야 먹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작은 부스타가 화력이 약해서 시간이 좀더 걸렸습니다. 보기에도 아직 덜 쫄여진 모습입니다. 돼지고기도 꽤 많이 들어 있고 1인분도 가능한 메뉴, 8,000원의 가성비 좋은 음식이였습니다.

 

 

화산계란찜.

두루정(계양구청점) 인천 계양구 오조산로89번길 6 1층 104, 105호.

두루정(거제디큐브점) 경남 거제시 장평로 12.

 

삼겹김치두루치기와 돼지김치짜글이의 곁들임 메뉴로 화산계란찜을 주문했습니다. 메뉴 이름답게 뚝배기를 넘쳐서 불룩하게 올라온 풍성한 비주얼이였습니다. 완성된 삼겹김치두루치기와 많이 쫄아 돼지김치짜글이가 된 모습입니다. 짜글이는 밥에 김가루 넣어 비벼 먹어야 하는데  삼겹김치두루치기를 같이 주문했기에 비벼 먹지는 않고 김치찌개 처럼 먹었습니다. 물론 김치찌개 보다는 국물이 없었지만 나름 어울리는 조합이였습니다. 국물 전혀 없는 두루치기와 자작하니 국물 조금 있는 짜글이와 곁들여져 풍성한 계란찜까지 너무 맛있게 먹었기에 볶음밥까지는 못먹어봤습니다. 포만감에 망설이다가 결국 볶음밥은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볶음밥도 궁금했었는데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그땐 볶음밥까지 먹어봐야겠습니다. 기대없이 점심 먹으러 들어갔던 곳인데 가성비 좋은 음식이였습니다. 삼겹김치두루치기는 가격이 조금 나갔지만 돼지김치짜글이 등 양이 꽤 많았습니다. 푸짐하게 먹었던 점심 식사였습니다. 아직 체인점이 많이 생기지는 않아 보입니다. 점점 많나질것이라 생각듭니다. 저희가 다 먹고 나갈때즈음 점심때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몰려 들었습니다. 점심 식사로 괜찮았습니다. 우연히 볼일 있어 갔다가 새로운 간판에 이끌려 들어갔던 두루치기와 짜글이의 맛있는 점심식사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오늘도 맛있는 점심,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