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춘천집 닭갈비!

신림춘천집 닭갈비를 소개합니다.

원래 가려던 맞집은 휴무였습니다.

메뉴도 닭갈비가 아닌 칼국수였습니다.

맛집을 찾아 갔더니 재료 준비로 인해 이틀 휴무라는 안내가 붙어 있습니다.

허탈함과 처음 맛보려던 그곳에 아쉬움을 뒤로 한채 발길을 돌려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계획하지 않았던 닭갈비 집이 보이길래 들어갔습니다. 아직 이른 저녁 시간이라 매장은 한산 했습니다.

주변 닭갈비집도 2곳이나 있었는데 신림춘천집은 처음이라 선택했습니다.

 

 

 

사람의 시간을 담은, 무쇠 주물판.

예로부터 내려온 주물판의 놀라운 점은 주물판에 요리하는 것만으로 철분이 보충되고 코팅처리가 되지 않아 중금속

으로부터 안전하며 열전도율이 높아 영양소 파괴는 적고 수분을 잡아주어 육즙이 사라지지 않아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흙의 힘, 항아리 숙성.

숨쉬는 그릇이라 불리는 항아리는 매일 섭씨 2ºc에서 닭고기가 숙성이 되어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내며 현대인들의

생활에 스며든 온갖 중금속과 해로운 물질은 항아리의 천연 황토성분이 해독작용을 해 숙성 단계부터 고객의 건강을

살핍니다.

 

건강을 생각하며 정성을 한껏 쏟는다는 내용의 글을 읽으니 더욱 맛있을것 같습니다.

신림춘천집, 저만 처음 들어보는걸까요? 여러 체인점의 닭갈비는 많이 봤는데 이곳 상호는 처음 접했습니다.

그런데 본점은 따로 있고 직영점으로 운영된다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신림본점, 그래서 신림춘천집인듯 싶습니다. 그외 구로디지털점과 수원역점, 부천중동현대점의 직영점이 있습니다.

저희가 간곳은 부천중동현대점이였습니다. 현대백화점 뒤쪽으로 많은 먹거리 골목이 있습니다.

많은 음식점과 술집들이 있는 그 골목을 몇바퀴 돌다가 들어간 신림춘천집입니다.

 

 

 

메뉴판을 들여다보며 고민하다가 기본인 춘천닭갈비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비빔막국수도 추가 주문합니다.

요즘 식당가의 가격들이 너무 올라서 사실 비싼건지 저렴한건지 기준을 모르겠습니다.

맛있게 먹으면 안비싼거고 맛없게 먹으면 비싼것이라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주류 인상도 한몫합니다. 저녁을 먹으러 들어왔기에 술은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감자채전도 먹고 싶긴 했는데 이미 비빔막국수도 주문했기에 양이 많을것 같아 망설였습니다.

 

드실만큼만 자주 이용.

이른 저녁에 들어갔을때만 해도 한산했던 매장안이 금새 테이블이 꽉 찼습니다. 샐로드바도 사람들이 많아 잠시 기다렸습니다. 샐러드바에서 채소와 각종 샐러드를 가져다 먹습니다. 필요한 만큼 먹을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냉미역 오이국도 있고 양배추와 무쌈도 있어서 양껏 가져다 먹었습니다.

 

 

춘천집닭갈비.

15분~20분 소요된다는 안내를 받고 기다렸습니다. 무쇠 주물판에 조리를 해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습니다.

처음 나왔을때 무쇠 주물판이 너무 커서 닭갈비 2인분 양이 적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먹다보니 적지 않은 양이였고 닭갈비가 큼직하니 포만감이 금방 차 올랐습니다.

 

 

 

비빔막국수 & 볶음밥.

춘천집 막국수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가위로 자르지 마세요.

100% 메밀면은 금방 불어 버리므로 바로 먹어야 끈기있는 순메밀의 향기와 식감을 느낄수 있다고 합니다.

막국수로 닭갈비를 싸서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닭갈비에 비빔막국수를 싸서 먹어 봤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막국수의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설탕 조금 넣었습니다.

배가 많이 고팠기에 더 맛있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닭갈비 2인분에 비빔막국수까지 먹고 나니 배가 너무 불렀습니다.

볶음밥 맛도 궁금해서 고민하다가 볶음밥 배는 따로 있을거라며 1인분 주문했습니다. 남아 있던 큼직한 닭갈비도 잘게 썰어 밥과 함께 볶아주었습니다. 볶음밥 한가운데 계란도 넣어 주고 참기름도 팍팍 넣었습니다. 

정말 배가 부른데도 볶음밥이 넘어갑니다. 처음 가본 닭갈비집이였는데 너무 맛있고 만족스럽게 먹은 저녁이였습다.

이집 앞을 여러번 지나 다녔는데 이상하게 간판이 눈에 안들어 왔었습니다. 주변에 식당가들은 많이도 다녔는데

신림춘천집 닭갈비는 지나치곤 했습니다. 맛있는 집을 눈앞에 두고 먼곳만 찾아 다닌것 같습니다.

닭갈비의 맛있는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오늘도 맛있는것 많이 드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