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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강릉여행) 하이오션 경포 호텔 2박3일

by 가을빛추억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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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 하이오션 경포 호텔 2박3일.

4월말 다녀온 강릉여행입니다. 강릉여행을 계획하면 기차표와 강릉에서 지낼 숙소는 한달전이였던 3월에 예약을 했습니다. 여러 사이트를 통해 검색을 많이하여 저렴하게 다녀올 계획을 세웠습니다. 특가상품으로 아고다에서 예약을 하였는데 대신 환불불가 숙박이였기에 잠시 망설이긴 했지만 여행 계획이 변경될것 같지 않아 선택한 강릉 하이오션 경포입니다. 2박3일 동안 지냈던 강릉의 하이오션 경포 숙소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하이오션 경포 (호텔)

강원 강릉시 경포로463번길 30-5 하이오션경포

- 기차
KTX 서울, 청량리, 상봉역 출발 ~ 강릉역 도착
소요시간 : 1시간30분~2시간
- 버스
KTX 강릉역 1,2번 출구 건너편에서 202번, 202-1번, 202-2번 버스 탑승.
경포해변에서 하차하여 도보 3분
* 소요시간 : 20~40분

 

강릉을 자주 가는편이기에 오고가며 봤던 하이오션 경포 호텔입니다. 깔끔해 보여 한번은 이용해 보고 싶었습니다. 작년에도 예약을 했었다가 여행 날짜가 변경되어 결국 못가본 곳이였습니다. 이번에는 환불 불가이긴 했지만 특가상품으로 조금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예약후 강릉 여행을 떠났습니다.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강릉역에 내려서 바로 경포해변으로 가지 않고 강문해변을 먼저 구경하고 도착했던 하이오션 경포였습니다.

 

 

 

a203 체크인.

하이오션 경포 호텔에 도착하여 1층 프론트데스크에서 직원에게 예약된 이름을 말하였지만 검색이 안된다고 합니다. 다른 직원의 컴퓨터에서도 검색이 안되어 순간 당황했습니다. 예약이 확정되었다는 메일도 받았었는데 예약이 안되어 있다는 사실이 황당하기도 하고 2박3일동안 지낼 시간이 떠올랐습니다.예약 확정된 메일을 직원에게 보여주었더니 개인이 관리하는 객실이라고 합니다. 아고다에서 예약시 어떤 안내도 되어 있지 않았기에 하이오션 경포 호텔 내에 객실 일부가 개인이 따로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물론 아고다 예약시 '하이오션 경포 a203' 이라고 표시되어 있었고 특가상품이라 하였기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 예약을 하고 결제를 했습니다. 직원분이 운영하는 분의 핸드폰 번호를 알려주었습니다. 전화를 하니 비밀번호를 문자로 보내준다고 합니다. 바로 온 문자에 객실 이용 내용과 비밀번호가 적혀 있었습니다. 2박3일 동안 비밀번호를 이용하여 객실을 출입하였습니다. 체크인이 2시여서 좋았는데 아마 개인이 운영하는 객실이라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Green campaign.

저희 하이오션 평포 호텔은 환경보호에 동참하기 위해 객실 내에 칫솔, 치약, 면도기, 슬리퍼를 포함한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또한 샴푸, 린스, 바디워시는 다회용 제품으로 비치되어 있습니다.

 

1층 로비,  엘레베이터 바로 앞에 어메니티 자판기가 있습니다. 슬리퍼, 화장클렌징티슈, 샤워타올, 좋은느낌, 샤워세트용품, 치솔세트용품, 머리끈, 상쾌한 등의 여러 생황용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하이오션 경포 건물은 지하1층 부터 8층 루프탑 가든까지 이용 가능했습니다. 

 

 

 

하이오션 경포 a203 객실.

하이오션 경포 호텔내에 개인이 운영하고 있는 객실이 얼마나 되는지, 아님 저희가 이용한 이곳만 그런건지는 확인 못해봤습니다. 다만 아고다에서 예약시 '하이오션 경포 a203'  호수전망이라 표시되어 있었기에 아무 생각없이 결제를 하였습니다. 하이오션 경포 a203 객실은 개인이 따로 운영하는 곳이며 알파벳 a는 호수 전망이라는 뜻이였고 203의 숫자는 203호 객실이라는 것을 2박3일 숙박을 하면서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예약시 생각했던것과 달라 조금은 당황했습니다. 203호 객실이라 생각하지 못했고 호수전망이라하여 조금은 기대를 했던 부분이였습니다. 

 

 

 

바다와 호수를 품은 Special Place 하이오션 경포.

경포 최초의 생활 숙박형 레지던스 호텔로, 여행객, 장단기 출장객 등 어떤 목적의 방문이든 호텔에서도 내 집처럼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습니다. 고객을 위한 안락함과 편리함을 보장하는 하이오션 경포에서 지상 최고의 휴식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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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사용할 공간이였기에 전체적인 공간은 크지 않았고 침대와 바로 옆에 테이블과 의자, 싱크대 등이 설치 되어 있었습니다. 천장형 에어컨과 벽면에 TV도 있었고 욕실에 가지런히 놓인 수건과 샤워용품들이 있었습니다. 비누는 작은 일회용품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생활 숙박형 호텔.

드롬세탁기, 전기밥통, 전기렌즈, 각종 냄비, 대형 냉장고, 스텐 건조대, 드라이기, 커피포트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수납 공간이 많았습니다. 하이오션 경포 홈페이지에 안내대로 '생활 숙박형 호텔'이였습니다. 여름 휴가철에 가족끼리 오면 좋을듯 합니다. 물론 객실은 좀더 넓은 곳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묵은 객실은 2인용으로 공간이 작았습니다. 

 

 

 

호수전망.

테이블 의자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높아서 다소 위험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높은 테이블 의자에 앉아 바라본 호수 전망입니다. 호수가 아주 조금 보입니다. 203호 객실이기에 2층의 저층에서는 호수가 보이기 보다는 바로 앞 건물이 보였습니다. 고층에서는 호수전망의 뷰가 좋을듯 합니다. 하이오션 경포 예약 계획이 있는 분들이라면 저층은 피하시고 고층의 뷰를 선택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호수 전망이라는 안내만 믿고 선택한 객실에 2층 뷰는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또한 개인이 운영하는 객실이여서 그런건지, 아무 안내도 하지 않고 2박 3일 예정에 중간 청소는 없었습니다. 이틀째날 강릉을 구경하고 오후에 들어가 보니 청소도 되어 있지 않았고 휴지와 수건도 채워지지 않아 운영자에게 연락하니 원래 2박시 청소는 안하는데 원하면 해준다고  하였지만 오후에 들어갔기에 쉬고 싶어 사양하고 수건과 휴지만 부탁하여 받았습니다. 

하이오션 경포 호텔과 별개로 운영된다고 하니 뭔가 아쉬웠습니다. 

 

 

 

위험시설물 알림.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5조에 따라 경포진안상가는 구조안전 위험 시설물임을 알려드립니다. 붕괴나 전도등이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시설물 이용자는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하이오션 경포 호텔 2층 창가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바로 앞에 지붕이 보이는 상가 건물이 안전상의 문제로 모두 가로막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로인해 영업을 종료한 상가들이 많았고 일부 상가만 쪽문을 열어두고 영업하는 모습이였습니다. 한곳은 하이오션 경포 호텔 건물의 상가로 이전하였으면 또 다른 식당 역시 곧 이전한다고 합니다. 하이오션 경포 호텔의  객실 창가로 보이는 호수 전망의 뷰는 기대했던 만큼 실망이 컸습니다.

 

 

 

루프탑 가든.

저녁을 향한 시간에 8층 루프탑 가든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쉴수 있는 휴식 공간이 많이 보였지만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8층에서 바라보는 경포호수의 풍경이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층에서 바라보는 뷰이기에 멋있었습니다. 스카이베이 호텔이 한눈에 보입니다. 강릉을 갈때마다 스카이베이 호텔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다보니 경포해변에 상징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강릉 산불화재.

루프탑 가든 8층에서 바라다 보이는 멋진 풍경도 있었지만 이번 산불 화재로 인해 펜션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 잿더미로 변해 있는 것도 훤히 보였습니다.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작년 예약했다가 가보지 못했던 128펜션이 위치해 있는곳이였는데 이제 가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바라다보이는 교촌치킨도 보이고 그옆으로 이디야커피도 새로 생겼습니다. 작년에 왔던 강릉에 또 다시 갔지만 다소 변해 있는 풍경이였습니다.

 

 

 

강릉여행이 최고의 자원봉사입니다.

4월말에 다녀온 강릉여행이지만 예약은 한달전에 했었습니다. 강릉 산불 화재로 여행을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이오션 경포 호텔, 특가상품으로 환불 불가였기에 계획대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경포해변에 관광객이 줄어들었음을 짐작하게 하는 글귀들이 몇곳에 있었습니다. 일부 산불 피해로 작년과 다른 모습이였지만 경포해변의 파도는 그대로인듯 합니다. 맑고 푸른 경포해변의 물멍을 즐길 수 있었던 여행이였습니다. 강릉 하이오션 경포 예약시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뒤늦게 알아 조금 아쉬움은 있었지만 나름 편하게 쉬다온 시설이였습니다. 여름 휴가철 이용하면 더욱 좋을 시설이였습니다. ,강릉여행, 하이오션 경포 호텔 2박3일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읽지 않은 글에 복사한 덧글만 남기고 몇초만에 가는 분들이 많은듯 합니다. 복사한 덧글, 의미없는 덧글에 답방은 가지 않고 있습니다. 포스팅한 글에 대한 짧은 언급, 관심 보이는 글에만 반응하겠습니다. 저역시도 답방시 머물며  포스팅에 관한 덧글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복사 덧글, 짧은 체류시간은 티스토리 블로그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포스팅한 페이지에 어느 정도 머물며 읽어 주셔야 제 블로그도, 여러분의 블로그도 유지되고 존재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지는 못하더라도 몇줄의  단락, 부분이라도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지에 올렸으나 읽는 분들이 없는듯 하여 다시 한번 적어봤습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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