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 함덕 이어돈 흑돼지

제주여행 : 이어돈 흑돼지 목살과 오겹살, 함덕 그 첫번째 이야기.

제주여행을 하면서 볼거리와 먹거리를 빼놀 수 없습니다. 어딜 갈것인지 고민하며 또 무얼 먹을지를 더 열심히 검색하며 고민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유명한 흑돼지를 먹자고 계획했었습니다. 동네에서 먹는 제주 흑돼지와 유명한 제주도의 흑돼지 맛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였습니다. 제주도에는 흑돼지가 유명한 집이 많기에 맛집을 검색해 봅니다. 함덕에 숙소를 정했었기에 유탑유블레스 호텔에서 아주 가까운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이어돈 흑돼지 말고도 흑돼지 집이 여러곳이 있었는데 그중에 고르고 골라 함덕 이어돈 흑돼지의 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함덕 말고도 다른 지점에 한곳 더 있는 이어돈이였습니다. 첫번째가 함덕점인듯하였습니다. 제주도 여행에서 맛보았던 이어돈의 흑돼지 이야기 시작합니다.

 

 

 

 

이어돈 함덕 그 첫번째 이야기.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514 (함덕리 1004-17)

 

이어돈이 최초로 선보이는 새로운 맛! 

제주도 흑돼지 요리에 이어돈이 직접 재배하고 집중건조 처리한 무농약 감귤의 향을 더했습니다.

흑돼지 본연의 맛은 유지하면서 제주도 감귤의 특별한 풍미를 느껴보세요.

건강에도 좋다는 것은 소문내고 싶은 비밀!!!.

 

유탑유블레스 호텔에서 하루밤 자고 일어나 일찍 조식을 먹고 주변을 둘러 보다 발견한 이어돈 함덕 그 첫번째 이야기 지점입니다. 오전에 찍었기에 밝은 가게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루 동안 여행 계획을 세웠기에 다른곳을 둘러 본후 숙소로 돌아오는 저녁에 흑돼지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가게 바로 길건너에는 함덕 해수욕장의 바다가 보입니다.

 

 

 

 

이어돈 흑돼지 메뉴 &  가격.

이어돈에는 흑돼지 메뉴는 구별되지 않았습니다. 그외 사이드 메뉴만 여러개 보입니다. 2인분 600g에 62,000원 3인분 900g에 93,000원의 가격이였습니다. 늦은 점심을 먹었던 터라 그리 배가 고프지 않았지만 저희는 3인이였기에 3인분 흑돼지를 주문하였습니다. 흑돼지 추가 300g의 31,000원으로 인원수 외에 더 흑돼지를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흑돼지 가격은 다소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요즘 돼지고기 가격이 워낙 비싸기도 한데 흑돼지 역시 다소 비싼 가격이였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흑돼지 집으로 소개 하고 있었지만 겨울 밤의 어둠 깔린 시간이라 푸른  바다가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1층이라 낮에도 바다가 가까이 보일것 같지는 않습니다.

 

 

 

 

흑돼지에 감귤가루가?  (감귤의 효능)

제주도 감귤은 비타민A와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하며 겨울철 감기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식이섬유가 다량함유되어 대장운동 원활 및 변비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구연산이 함유되어 피로회복과 노폐물 배출 및 젖산 분해 작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흑돼지 목살 한덩이와 흑돼지 오겹살 두덩이가 나왔습니다. 900g이라고 하기엔 기분탓인지 작게 느껴졌습니다. 흑돼지 위에 감귤가루가 뿌려져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목살 한덩이는 연탄불에 발로 올려졌고 나머지 오겹살의 두덩이는 초벌구이 하여 가져다 준다고 가져갔습니다. 연탄불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겨울 밤이였습니다. 연탄이 주는 분위기와 맛이 있습니다. 

 

 

 

 

추가반찬 셀프.

목살은 직원이 알아서 큼직만하게 잘라 구워줍니다. 흑돼지가 구워지는 동안 셀프대에 가보았습니다. 추가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게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가지수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입맛에 따라 각각 콩나물과 파채 그리고 쌈채소등을 추가로 가져다 먹습니다.

 

 

 

 

흑돼지 목살.

흑돼지 목살은 비계 부분을 따로 잘라 얇게 잘라 주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비계가 비계 맛이 아니라 무척 쫄깃했습니다. 목살 또한 부드럽고 여직껏 먹어본 목살 중에 가장 맛있는 흑돼지 목살이였습니다. 쫄깃한 비계 부분만 추가로 주문할 수 있었다면 주문하고 싶었습니다. 다시 봐도 또 먹고 싶어지는 흑돼지 목살입니다.

 

 

 

반응형

 

 

흑돼지 오겹살.

초벌 구이 해서 나온 흑돼지 오겹살은 너무 바싹 익은 탓도 있었지만 맛있게 먹었던 흑돼지 목살에 비해서는 아쉬웠습니다. 이어돈에서 흑돼지 부위를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낙 고기를 좋아하지만 이날은 늦은 점심을 먹었기에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로 이어돈 흑돼지집을 찾았기에 맛을 덜 느꼈을 수도 있었겠지만 흑돼지 오겹살의 맛은 생각처럼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흑돼지 목살은 생각 이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시 이어돈을 방문 한다면 흑돼지 목살만 먹으면 좋겠습니다. 흑돼지 부위를 선택할 수 있는지는 알아보지 못했지만 메뉴판에 따로 표기 되어 있지 않기에 아무래도 목살과 오겹살은 세트로 나오는것 같았습니다.

 

 

 

 

이어돈 오너쉐프가 추천하는 제주 맛집.

이어돈 흑돼지 집에서 계산을 하고 나오니 제주맛집의 여러 곳이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들여다 보니 가본 곳보다 못가본 곳이 훨씬 많았습니다. 제주를 몇번 왔었지만 가본곳이 몇곳 되지 않았습니다. 다음 제주 여행에 참고해야겠습니다. 제주 여행은 가볼 곳도 많고 먹어볼 것도 많은것 같습니다.

 

 

 

 

함덕 밤바다.

포만감 가득 안고서 이어돈 흑돼지 가게에서 나와 함덕 밤바다를 바라보고 섰습니다. 밤이라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제주 겨울바다와 맞서며 그렇게 서 있었습니다. 제주 바다의 모래는 참으로 고왔기에 꼭 눈내린 풍경 같았습니다. 밤의 어둠 속에 별로 보이는것은 없었지만 제주 여행이라는 사실에 즐거운 마음이였습니다.  함덕의 바닷가에서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발걸음 옮겨봅니다. 제주 여행에서 맛 보았던 이어돈 흑돼지와 함께한 즐거웠던 시간은 여기까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