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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제주여행) 동백포레스트, 12월 동백꽃!

by 가을빛추억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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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 동백포레스트, 12월 동백꽃 이야기.

제주 여행 첫날 비가 많이 내리다가 그치다를 반복하더니 언제 비가 왔냐싶게 하늘이 맑게 개었습니다. 다행이 동백포레스트에 동백꽃을 보러 이동할때 하늘이 맑아져서 기분까지 좋아졌습니다. 동백꽃은 겨울에 볼 수 있기에 매번 제주도에 올때나 부산 여행을 갔을때도 시기가 안맞아 볼 수 없었던 동백꽃이였습니다. 제주여행 12월에 갔더니 실컷 볼 수 있었던 동백포레스트에서의 동백꽃입니다.

 

 

 

동백포레스트.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생기악로 53-38.

입장료 : 5,000원.  매일 09:00 - 17:30 / 휴무일 따로 없습니다.

동백개화기간 (11월 17일 ~ 2월 15일)  비시즌: 꽃이 없는 기간동안 입장 입장료 없습니다. 

 

​겨울 동백꽃을 보기 위해 찾은 곳은 서귀포에 있는 동백포레스트였습니다. 식물원, 수목원으로 표기되어 있는곳이였습니다.  겨울에 볼 수 있는 동백꽃이기에 찾아갔던 그곳에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구입했습니다. 사실 4,000원으로 알고 갔었는데 인상되었는지 1인당 5,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3인이 방문하였기에 15,000원 결제했습니다. 동백꽃이 안피는 비수기에는 동백포레스트 입장료가 없다고 합니다. 동백포레스트에 카페가 있기에 아마도 꽃을 보지 않아도 카페 이용하기 위해 방문객이 있는듯 하였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알 수 있듯 하늘이 파랗게 맑아지고 있었습니다. 비가 왔었는지  말안하면 알 수 없었던 그런날이였습니다. 

 

 

 

동백포레스트 카페.

메뉴 & 가격.

카페 안은 사람들이 많아 붐비고 있어서 사진은 못찍고 겨우 메뉴와 가격표만 담아 나왔습니다. 매장에서도 커피와 음료를 이용할 수 있지만 야외에서도 여러곳에 테이블과 좌석이 있었습니다. 밖에 날씨도 그리 춥지 않았기에 모두가 야외에 많이 앉아 있었습니다. 빈자리가 잘 보이지 않을 만큼 채워져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미 다른 카페에서 커피와 음료를 마시고 왔었기에 동백포레스트의 카페는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야외 테이블이 좋아 보였습니다. 카페 음료와 커피 가격도 비싸지는 않은 적당한 가격이였습니다. 

 

 

 

동백꽃.

동백나무의 꽃.

특이하게 경칩쯤 되어야 피기 시작하는 다른 꽃과는 다르게 이 꽃은 경칩이 되기 훨씬 전부터 핀다. 대략 11월 말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서 2~3월에 만발하는 편이다. 이 시기에는 공기가 차가워 곤충이 별로 없기 때문에 수정을 꿀벌 같은 곤충이 아닌 새에게 맡기는 조매화(鳥媒花)다. 그리고 동백꽃의 꿀을 가장 좋아해 자주 찾아오는 새가 바로 동박새다. 이외에도 직박구리가 찾아와 꿀을 빨기도 한다.

꿀 양이 많아서 사람이 동백꽃을 따서 빨아먹기도 한다. 꿀이 많은 것이 조매화[3]의 특징 중 하나인데, 엄청난 신진대사량을 자랑하는 새가 먹고 영양을 채우려면 꿀벌이나 나비 같은 곤충을 고객으로 하는 흔한 충매화보다 꿀이 훨씬 많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 대신 동백꽃은 향기가 나지 않는다. 새는 향기를 잘 못 맡기에 향기는 새를 불러오는 데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꽃 자체가 상당히 수려한데다가 풍경이 황량해지는 겨울에만 피고, 특히 아열대기후가 아니면 겨울에 피는 수려함을 볼 수 없는 꽃이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한반도에서는 남해안에 접한 부울경[4], 전라남도 지역과 제주도에 주로 서식한다. 서울 등 중부지방은 추워서 원래라면 자생하기 힘든 환경이지만[5] 지구 온난화 때문에 21세기 들어서는 늘어난 편이다.[6] 그래도 부산, 여수 등 남해안에서 동백꽃을 많이 볼 수 있다. 여수시와 부산광역시는 아예 시화(市花)가 동백꽃이니 말 다했다. 물론 시목(市木)도 둘 다 동백나무.

 

추울 수록 더 진하고 큰 꽃잎을 피우고, 붉은 색 치고는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모양의 꽃잎,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이 한국에서는 한 품종을 제외하면 꽃잎이 하나씩 떨어지지 않고 통째로 떨어지기 때문에, 예로부터 여인이나 선비의 절개와 지조를 상징하는 데에도 많이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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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포레스트 풍경.

남원읍 신례리의 ‘동백포레스트’는 동글동글한 애기동백나무가 심어져 있는 동백 군락지이다. 화려하게 피어난 동백꽃과 군락지를 둘러싼 돌담 그리고 나무 주변에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 사진찍기에 좋다. 동백나무 주위로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동백군락지의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생각보다 동백포레스트의 공간은 크지는 않았습니다. 적당한 규모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곳곳에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전체 풍경을 담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평일인데도 날씨가 좋아서인지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주차장에도 빼곡히 차량들이 있었기에 짐작은 했었지만 공간이 아주 넓지는 않아서 더 그렇게 생각들었습니다. 

 

 

 

포토존.

가는 곳마다, 서 있는 곳마다 포토존이였습니다. 가는 길마다 사진을 찍고 있는 분들이 있어서 피해 가기도 하고 우리도 찍기 위해 기다려 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좁은 길에서는 기다렸다가 지나가야만 했습니다. 작은 길로 이어지는 길들이 꽤 있었습니다. 인생 샷을 찍기 위해 연신 셔터를 눌러 보았습니다. 배경이 모두 동백꽃이다 보니 사진 찍는 것에 한계도 있었습니다. 공간 또한 넓지 않아 비슷한 풍경이 연출되었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동백꽃 사진 찍기 위한 공간의 제주 동백포레스트였습니다.  12월의 제주에서 동백꽃 실컷 보고 사진 많이 찍었던 시간이였습니다. 동백포레스트 매표소에도 안내되어 있듯  벌이 정말 많았습니다. 꽃 사이사이 날아 다니는 벌들이 무서워 사진 찍다가도 움찔하기도 하였습니다. 꽃들이 많기에 벌이 있는것은 당연하겠습니다. 동백꽃의 아름다운 풍경에 사진 찍기 좋은 동백포레스트였습니다. 다만 동백꽃만 보다 한바퀴 돌고 나오니 입장료는 다소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주여행 첫날 방문했던 동백포레스트의 12월 동백꽃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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