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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제주 여행 : 하이재 면관

by 가을빛추억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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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 하이재 면관, 고기국수 이야기.

제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박3일의 겨울여행이였습니다. 짧지만 많은곳을 다녀왔기에 제주여행의 이야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당분간은 제주 여행지에서 다녀왔던 곳곳을 포스팅, 계속 이어질것 같습니다. 예기치 않게 비가 내렸던 첫날이였지만 비가 내리는 풍경도 좋았고 이내 맑아진 푸른 하늘도 좋았던 제주도의 한적한 풍경이였습니다.

 

 

 

제주공항.

평일이였고 이른 아침이라 그리 붐비지 않아 좋았던 제주공항이였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공항에서 내리면 사진을 찍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작년 7월에 다녀왔던 제주도였습니다. 또한 올해 3월에도 다녀왔었지만 가보지 못한 제주의 곳곳이 있었기에 이번 겨울 12월에도 제주 여행을 해보았습니다. 

 

 

 

하이재 면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하동로 15.

영업시간 :  9시~ 4시.  매주 일요일 휴무.

 

여러번 왔던 제주도였지만 고기국수를 먹어보지 못하여 이번에는 검색하여 찾아갔던 곳이였습니다. 하이재 면관,  뚜벅이가 가기에는 다소 외진 곳에 있기에 아무래도 힘들것 같고 차량이 필요한 동네였습니다. 올 3월에 여행했을때는 뚜벅이였기에 가기 힘들었던 곳들을 이번에는 렌트카 이용하여 많이 다녔습니다. 하이재 면관에 도착할때쯤 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 소식을 예측하지 못했기에 우산이 없었습니다. 하이재 면관 바로 길가에 주차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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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관 면관 메뉴 & 가격.

제주 돔베고기.

갓 삶은 제주산 삼겹살을 나무도마에 얹어서 덩어리째 썰어 먹는 제주토속 음식으로 "돔베"는 도마를 뜻하는 제주어입니다. 하이재에서 쓰는 캄포도마는 주인이 직접 만든 항균성이 좋은 플레이팅 도마재입니다.

 

돼지고기, 참깨, 참기름, 버섯 :제주산/ 면:국산 치자면, 김치:국산 / 소금 신안산.

하이재 커피   직접 로스팅한 6일이내의 스페셜티 커피만 사용.

 

이곳은 제주 고기국수, 돔베고기, 비빔고기국수, 커피도 직접 로스팅하여 판매하고 있는 아담한 공간이였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식사, 커피, 주류까지 이용 가능한 공간이였습니다. 아득하고 분위기 좋았습니다. 

 

 

 

하이재 분위기.

하이재를 방문했을때는 한 테이블에 커플이 식사를 하는 중이였고 다른 테이블은 비어 있는 한적한 공간이였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내부에 자리를 잡고 분위기를 둘러보았습니다. 창밖으로 내리는 비가 운치 있어 좋았지만 우산이 없기에  조금 걱정도 되었습니다. 제주 첫날의 여행이였기에 아무래도 야외 활동에 지장이 있기에 마냥 분위기를 즐길수만은 없었습니다. 하이재에는 커다란 개 한마리가 있습니다. 덩치 큰 녀석은 행동도 느릿하게 움직입니다. 저는 개를 무서워 하기에 조금 불편하기는 했습니다. 화장실에 외부에 있어 가는 길인데 막고 있는 녀석이라 출입문을 돌아 들어와야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창밖으로 바라보는 비 내리는 풍경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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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기국수 & 비빔고기국수.

셋이 방문했던 하이관 면관이였기에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주문하였습니다. 두명은 고기국수를 주문하였고 한명은 비빔고기국수를 선택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멸치고기국수도 있었기에 하나는 그 메뉴를 주문했어도 좋았을것 같았습니다. 이미 세개의 메뉴를 선택하였기에 먹어봅니다. 반찬으로는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나왔습니다. 깍두기는 신맛이 났습니다. 따로 먹을때는 많이 시다고 생각했지만 고기국수의 기름진 맛과 잘어울리는 깍두기였습니다. 고기국수 진한 국물에 큼직한 고기가 한눈에 보이고 아래에는 국수가 담겨 있으며 파와 고추가루 그리고 유부가 띄워져 있는 모습입니다. 비빔고기국수에 멸치국물이 같이 나왔습니다. 참기름 향이 가득한 비빔고기국수 역시 면발 위에 고기가 큼직한것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고기국수는 고기국수대로 맛있었고 비빔고기국수는 비빔국수대로 맛있었습니다.  고기가 부드럽고 쫄깃하니 면과 잘 어울리는 맛이였습니다. 또한 간이 세지 않아 더욱 좋았습니다. 가는곳마다 음식이 짜서 아쉬웠는데 하이관 면관은 고기국수의 짠맛이 강하지 않아 저희 입맛에는 잘 맞았습니다. 

 

 

 

창밖에는 비.

많은 비가 쏟아지다가 이내 그치는듯 싶었지만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는 창밖의 풍경이였습니다. 한적하고 조용한 공간에서 운치 있게 앉아 있으려니 좋았습니다.  커피와 음료도 마실 수 있긴 했지만 저희 이쁜 카페, 분위기 좋은 카페로 이동하기 위해 검색을 하며 다른 풍경을 향해 이동하기로 합니다.  사진으로 다시 들여다 보니 더 오래 머물러도 좋았을 풍경입니다.  긴 일정이였으면 더 여유롭게 머물렀을 여행지의 장소입니다.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 풍경입니다. 하이재에서도 저희만 머물러 있던 시간이라 더욱 여유롭고 좋았습니다. 고기국수도 맛있었고 배가 너무 불렀기에 더욱 만족스러운 시간이였습니다. 계산을 하고 밖으로 나오니 여전히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와서 더욱 분위기 좋게 느껴졌던 공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창밖으로 바라본  비 내리는 모습에 분위기가 더욱 운치있게 느껴졌던 시간들이였습니다. 하이재 면관도 있지만 팬션도 하는듯 했습니다. 조용한 동네의 분위기의 팬션도 왠지 분위기 좋을것 같았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한채 이쁜 카페 찾아 이동을 해 봅니다. 제주 여행 첫날에 찾았던 하이재 면관의 제주 고기국수와 비빔고기국수의 맛있는 이야기와 분위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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