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 이야기

원조 원할매 소문난 닭한마리

by 가을빛추억 2022. 11. 21.
반응형

원조 원할매  소문난 닭한마리 맛있는 이야기.

광장시장 근처에 갔다가 주변 검색을 하였습니다. 차가워진 바람, 해가 지고 나니 쌀쌀해진 저녁이라 뜨끈한 메뉴가 절로 생각났기 때문이였습니다. 네이버 검색을 통해 종로5가 곱창골목 근처에 닭한마리 가게가 괜찮을듯 하여 발걸음 옮겨 보았습니다.  종로5가 곱창골목을 들어서니 주변에 진짜 곱창집이 많고도 많았습니다. 광장시장을 참 많이도 왔었는데 근처에 곱창골목이 있는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골목으로 들어가니 밖에 테이블에서 먹는 곱창도 맛있어 보여서 잠깐 고민도 했지만 닭한마리 먹으러 간것이기에 다음으로 미뤄봅니다. 곱창 골목을 지나니 닭한마리 골목이 나왔습니다.

 

 

 

원조 원할매  소문난 닭한마리 

서울 종로구 종로40가길 25 (종로5가역 5번 출구에서335m)

동대문 광장시장옆 국물이 맛있는 원할매 닭한마리 칼국수.

 

사실 저희가 검색하여 찾아간 곳은 진옥화할매 닭한마리였습니다. 이곳이 유명한 집인듯하여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매장도 넓어 보이는 가게 앞에 웨이팅 하는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았습니다. 날씨도 차가운데 오래 기다리고 싶지는 않아서 몇걸음 옮기면 나오는 원조 원할매 소문난 닭한마리 가게로 들어섰습니다. 저희가 들어갔을때는 그나마 여러 테이블이 비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곳도 조금 지나니 빈 테이블이 없을만큼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원할매 닭한마리도 오래 되어 보이는 간판과 오랜 역사가 있는듯 보였습니다. 

 

 

 

메뉴 & 가격.

세트는 할인된 가격입니다. 인원수대로 주문하세요.

닭한마리 인원수에 맞게 세트 메뉴가 있었고 단품메뉴가 있었습니다. 닭한마리 하나의 메뉴에 여러가지 사리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조합이였습니다. 저희는 둘이서 갔기에 2인분의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닭한마리와 칼국수, 버섯, 떡사리가 들어 있는 세트 메뉴였습니다. 세트메뉴가 할인된 가격이라고 합니다. 병콜라와 소주 한병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닭한마리 A세트(2인) 29,000원.

커다란 냄비에 여러가지 사리들이 들어간 닭한마리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주문하면 바로 나오는것이 기본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는듯 하였습니다.  주문하는 메뉴가 닭이다 보니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세트 메뉴에 포함된 칼국수는 별도 그릇에 담겨 나왔습니다.  양념장과 야채와 물김치도 함께 테이블 위에 놓여졌습니다. 

 

 

 

소스 만들기.

커다란 냄비의 닭한마리가 통째로 들어 있었기에 직원분이 오셔서 잘 잘라주셨습니다. 양배추와 부추의 채소가 담겨진 그릇과 양념장과 소스통 2개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다대기 양념장을 닭한마리 냄비에 넣는것인지 물어보니 직원분이 소스라며 만들어 주셨습니다. 냄비에는 다대기 양념장을 넣는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간장과 겨자소스 그리고 다대기 양념을 채소와 같이 버물려 먹는 소스였습니다. 직원분이 양념을 많이 넣었기에 제 입맛에는 너무 시큼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겨자소소를 좋아하지 않는데 너무 많이 들어간 탓이였습니다. 야채와 다대기양념을 더 넣어 조금 희석해 보았습니다.

 

 

반응형

 

 

 

김치, 야채 셀프 & 추가.

야채는 '절대' 닭냄비에 넣지 마세요. 소스로만 만들어 드세요.

닭한마리에 곁들이는 병콜라와 소주를 주문하였습니다. 한사람은 소주를 마시고 저는 기분만 내어 보았습니다. 소주잔에 콜라를 담아 기분만 가득 내어봅니다. 물김치와 야채 추가시에는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되었습니다. 어느새 가게안에 테이블이 꽉 차 있었고 주문하는 손님도 많았기에 직원분들이 몹시 분주했습니다. 추가로 주문하는 것을 들었는지 못들었는지 알수 없게 휘리릭 지나치십니다. 하지만 우리의 걱정과 달리 잠시후에 가져다 주었습니다. 

 

 

 

 

닭한마리 먹는법.

닭한마리에 여러 사리가 들어가 있기에 센불로 끓여봅니다. 떡이 위로 뜨면 먼저 떡과 버섯을 먹습니다. 이어 감자가 익으면 닭고기도 같이 먹으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양념으로 만든 소스에 떡과 버섯 그리고 감자와 닭고기를 찍어 곁들이면 별미였습니다. 맛있게 익어가는 여러 사리와 닭고기의 푸짐한 저녁이 이어졌습니다. 끓으면 끓을수록 닭한마리 냄비의 국물은 진하게 우러나왔습니다. 국물도 진하고 소스에 찍어 먹는 닭이 맛있었습니다. 

 

 

 

 

닭육수 칼국수.

배가 부른데도 칼국수는 먹어야 했습니다. 처음 나올때는 칼국수의 양이 적다고 생각들었는데 닭한마리를 다 먹고 나니 배가 불렀기에 적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진하게 우러난 육수였지만 오래 끓였기에 너무 짰습니다. 국물도 많이 끓어 많지 않았기에 육수 더 달라고 하니 가져다 주었습니다. 칼국수 면을 넣고 오래 오래 끓여 봅니다. 배가 많이 불렀는데도  칼국수도 먹었습니다. 진한 닭 육수의 칼국수였기에 맛이 좋았습니다. 

 

​영화 히말라야의 촬영지, 백종원의 3대천왕 등 여러 방송에 소개 되었다는 사진들이 실내를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겉모습도 오래되어 보였지만 유명한 집인듯 하였습니다. 우리가 계산하고 나오는데도 밖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미 꽉찬 테이블이 빠지기만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뒤로 하고 그곳을 빠져 나왔습니다. 가게 안에 너무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기에 정신도 없었기에 빠르게 나왔습니다.  밖으로 나와 처음에 가려던 가게를 바라보니 아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굉장한 맛집인듯 합니다. 맛은 궁금했지만 크게 다르지 않을거란 생각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선택한 닭한마리 이곳에서 맛있는 저녁 시간이였기에 만족하였습니다. 기다리지 않고 근처 다른 가게로 이동한것이 잘한 선택이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있게 먹은 별미의 소문난 닭한마리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