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수 부대찌개

장금수 부대찌개 이야기.

비가 많이 내리고 나니 이제  바람이 차갑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차가운 공기가 이제 제법 가을의 계절을 실감하게 하는 요즘입니다. 차가워진 저녁 공기에 당연히 따뜻한 국물이 절로 생각나기에 대중적이면서도 흔히 먹을 수 있는 메뉴인 부대찌개를 먹으로 갔습니다. 저녁으로 한끼 먹기 좋은 부대찌개의 메뉴였습니다. 

 

 

 

장(張)씨 형제들이 만드는 금수강산 부대찌개.

부대찌개는 6.25 전쟁 후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햄, 소시지 등을 넣어서 김치와 함께 끓여먹던 음식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암울한 역사 속의 음식인 부대찌개를 대한민국의 금수강산을 닮아 수려하고 빼어난 한국적인 음식으로
재탄생 시키고자 하는 의도로 장금수부대찌개라 이름 지었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요리하고 함께 먹는다는 것은 삶의 가장 기본적인 일이자 관계의 시작입니다. 냄비위의 즐거움에서 삶의 즐거움까지 맛있는 인생을 나눕니다.

 

서울, 경기, 인천에 여러 체인점이 있는 부대찌개였습니다. 물론 서울과 경기에는 몇곳 없었지만 인천에는 유독 여러 체인점이 검색되어집니다. 장금수, 사람 이름인가 싶어서 검색을 해봤더니 이름은 아니였고 금수 부대찌개에서 성을 붙힌 장금수 부대찌개로 변경된듯 하였습니다. 궁금증 해결하고 넘어가봅니다. 

 

 

 

메뉴 & 가격.

모든 메뉴에 공기밥이 기본 제공되며 2인분이상 주문 가능합니다.

우삼겹부대찌개.

누구나 좋아하는 우삼겹살를 부대찌개에 더하여 매콤하고 깔끔한 맛.

부대찌개. 

장금수부대찌개의 대표메뉴 담백하고 깔끔한 맛. (부대찌개는 역시!)

부대전골.

부대찌개 + 3종햄 + 베이컨) 더 푸짐한 부대찌개를 느낄 수 있는 스페셜리스트!!. (중독성 있는)

삼겹살부대볶음.

한국인이 좋아하는 삼겹살과 부대볶음을 더하여 매콤하고 깔끔한 맛.

등심부대전골(부대전골 + 등심)

부대찌개의 최고봉!! 부대전골 안에 푸짐한 등심까지!! (프라임급 등심 풍덩)

삼겹살모듬철판구이.

삼겹살과 함께 다양한 소시지와 야채를 구워먹는 대표철판요리. (즐겨찾기)

등심모듬철판구이.

등심과 함께 다양한 햄, 소시지와 야채를 구워먹는 대표철판요리. (어설픈 철판구이가 아닙니다)

나가사끼부대찌개.

매운맛을 싫어하는 분을 위한 선택!!시원하고 담백한 맛.(뽀오얀 육수가 매력적인)

왕만두.

속이 꽉 찬 왕만두 부대찌개와 찰떡궁합!!.

돈까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등심 돈까스!

모듬소시지돌판구이.

다양한 수제소시지와 야채를 곁들인 지글지글 명품 술안주!! (레알소시지 이런게 진짜 소지지지)

 

부대찌개의 대표 메뉴 말고도 여러 음식이 들어가는 메뉴들이 참으로 다양하게 많았습니다. 이름만으로도 재료가 들어간것인지 짐작한 메뉴들이였습니다. 더블어 메뉴의 자세한 설명도 덧붙여 봅니다.

 

 

 

상차림.

기본으로 어묵볶음과 김치 그리고 양념이 되어 있지 않는 콩나물 무침이 테이블에 2개씩 놓여졌습니다.

주문한 메뉴가 상 중앙에 가스 불위에 놓여졌습니다. 끓기까지 기다리면 되었습니다.

 

 

 

부대찌개 3인분.

여러 부대찌개의 베이스가 되는 메뉴가 다양하게 많았지만 항상 먹는 기본의 맛을 주문했습니다. 3인이 갔기에 부대찌개 3인분이 커다란 냄비에서 보글보글 끓어갑니다.  뚜껑을 열어 내용물을 섞어 주었습니다. 섞어주다 보니 예전에 의정부 가서 부대찌개를 먹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의정부에도 부대찌개가 유명합니다. 그곳은 부대찌개라는 메뉴 대신 어묵이라는표현을 했었던것 같습니다. 냄비가 나오면 뚜껑을 열지도 못하게 하고 직원이 와서 해 줄때까지 건들이지 못하게 했던 생각이 났습니다. 생각처럼 아주 맛있지도 않았던것 같은데 아무튼 유명한곳인지 사람들은 많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곳은 아무런 터치 없이 뚜껑도 열고 휙 저어도 보았습니다.

 

 

반응형

 

 

버터 필요하신분은 말씀해주세요.

커다란 그릇에 잡곡밥이 담겨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버터가 숫자 만큼 가져다 주었습니다. 메뉴판에는 필요하면 따로 주문하면 되는듯 하였지만 기본으로 버터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뜨거운 밥에 버터를 넣어 먹으면 맛있다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리 좋아하지는 않아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대표메뉴.

담백하고 깔끔한 맛으로 소개되는 부대찌개가 한창 끊고 있습니다. 햄, 소시지, 치즈와 굵은 당면 그리고 파와 마늘 가득한 재료가 한껏 어울러져 진하고 맛있는 찌개로 완성되고 있습니다. 뜨끈함을 건져 다양한 건데기를 커다란 밥그릇에 덜어 먹으니 포만감 가득한 저녁이 되어갑니다.  국물있는 음식은 더욱 포만감이 금방 찾아드는것 같습니다.

 

 

 

라면스프.

여러가지 다양한 사라 추가가 있는 이곳이였는데 라면사리는 1,000원이였습니다. 신라면을 사용하는 이곳에서 라면만 이용되기에 남는 스프는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게 용기에 담아 있었습니다. 야채스프가 더 많은것을 보니 스프만 이미 많이 가져 간듯 싶었습니다. 물론 필요하지 않아서 챙기지는 않았습니다. 찬바람 부는 요즘 같은 저녁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때  한끼로 좋은 부대찌개의 포만감 가득하면서도  맛있던 저녁식사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