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어회 우럭 & 우럭의 효능

활어회 우럭의 맛있는 저녁 & 우럭의 효능.

강렬한 햇볕은 여전하지만 하늘이 달라지고 바람이 변했습니다. 확실히 바람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계절의 변화가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여름에는 회를 왠지 안먹게 됩니다. 아침 저녁으론 서늘함을 느낄 수 있는 요즘이기에 먹고 싶은 음식으로 회가 생각났습니다. 여름내내 더위와 씨름하며 고기류를 많이 먹은것 같습니다. 회는 왠지 찬바람이 불어야 생각나는 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 경우에는 그러했기에 서늘해지는 저녁, 아주 오랜만에 횟집을 찾았습니다.

 

 

 

태안 회 수산 : 메뉴 & 가격.

인천 계양구 효서로 194.

*대게 한상차림 170,000원 (1인분 추가요금 별도)

도미회, 전복, 산낙지, 왕새우구이, 회무침, 간재미찜, 기본 밑 반찬5가지, 생선조림, 해물류 6가지, 생선머리구이, 초밥, 해물라면 or 매운탕 (계절에 따라 스끼다시가 다르게 제공될 수 있습니다)

*랍스타 한상차림 132,000원 (1인분 추가요금 별도)

광어 + 도미회, 전복, 산낙지, 왕새우구이, 회무침, 간재미찜, 해물류 5가지, 생선조림, 기본 밑반찬 5가지, 생선머리구이, 초밥,매운탕  (계절에 따라 스끼다시가 다르게 제공될 수 있습니다)

*가을의 별미.

왕새우 구이 / (중) 38,000원 (대) 58,000원.

전어 한상차림 (전어 회 + 무침 + 구이)  중 45,000원 / 대 65,000원.  전어회 한접시 25,000원.

 

횟집을 오랫만에 갔었는데 이곳만 그런건지, 다른곳도 그런건지 알수 없지만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자리도 겨우 잡을 수 있었습니다. 예약되어 있는 테이블도 있어서 더욱 빈자리가 없었고 자리가 비워지기 무섭게 치우고 또 다른 손님이 바로 채워졌습니다. 먹고 있다보니 밖에 기다리고 있는 손님도 있는듯 했습니다. 우리는 한동안 회를 안먹었는데 횟집에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우리만 회를 한동안 안먹은것이란 결론을 내보았습니다. 물론 이곳은 공간이  큰 횟집은 아니였습니다.

 

 

 

활어회.

대게, 랍스타, 새우구이, 전어, 활어류, 어패류, 탕류, 식사류 등 많은 메뉴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오랜만에 회를 먹으러 간것이기에 활어류에서 선택을 했습니다. 광어 보다는 우럭을 좋아하기에  익숙한 활어회 메뉴를 골라봤습니다. 우럭(국내산) 특대 (85,000원)를 주문하였습니다. 전어회, 새우, 생선튀김, 콘치즈, 조개, 문어, 멍게 등이 테이블에 먼저 나왔습니다. 

 

 

 

ⓛ 스끼다시.

꿈틀꿈틀 움직이는 산낙지가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알밥과 계란찜, 홍합탕이 테이블에 놓여집니다. 스끼다시가 나올때마다 테이블의 공간이 줄어 들었습니다. 별미인 살아있는 산낙지와 뜨끈한 알밥과 계란찜으로 회가 나오기전까지 맛있게 먹어봅니다. 익숙한 음식들인데도 여전히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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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스끼다시.

첫번째 스끼다시가 나오고 또다른 스끼다시가 계속 이어집니다. 테이블 공간이 부족하기에 산낙지 접시와 멍게, 새우 접시들을 비우거나 혹은 한 접시에 모아 두었습니다.  가리비의 큼직한 접시의 등장과 전어 회무침 그리고 간재미 찜으로 비운 공간이 또 다시 채워졌습니다. 잠시후 또 초밥이 나왔습니다.  새롭게 스끼다시가 나올때마다 테이블 공간이 작게 느껴졌습니다. 접시의 수가 너무 많았습니다. 물론 스끼다시가 많으니 좋았고 맛있었습니다. 이곳은 스끼다시의 수가 꽤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횟집마다 조금씩 메뉴가 다르고 양이 다르기에 오랜만에 갔던 횟집의 스끼다시의 맛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우럭의 효능.

우럭은 회를 좋아하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선호하는 국민생선입니다. 국민 생선인 만큼 몸에 이로운 단백질 성분이 많이 들어있고 메티오닌이나 시스틴과같이 함황아미노산이 다른 어류보다 많이 함유되어있어 간 기능 향상과 피로해소에 좋은 생선입니다.

간 기능 향상·세포 생성… 함황 아미노산 함유.
우럭에는 특히 몸에 이로운 단백질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메티오닌, 시스틴과 같은 함황 아미노산 함량이 다른 어류보다 아주 높아 간 기능 향상과 피로 해소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뇌신경 진정과 함께 세포 생성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또 함황 아미노산은 시력 회복, 당뇨병 예방 등 여러 가지 생리적인 기능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섭취량이 높은 소금의 해를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우럭은 맛만큼 영양가도 우수한데 비타민 B2를 함유하고 있어 세포생성에 도움이 되고 황을 포함한 아미노산인 함황아미노산이 많아 간의 해독과 피로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투박한 생김새와 달리 피부에 좋은 필수 아미노산, 콜라겐 등과 함께 성장 발육에 도움이 되는 칼슘·철분 역시 풍부해 뇌 기능 향상에도 그 효능을 발휘합니다. 

우럭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횟감 생선으로 육질이 담백하고 쫄깃해 활어회뿐만 아니라 매운탕으로도 사랑받는 국민 생선입니다. 광어 다음으로 많이 양식하고 있는 우럭은 성장이 매우 빠르고 저수온에 강해 겨울철 해상가두리에서 양식을 합니다. 국내 해상가두리 양식어류 중 생산량이 가장 많아 생선회를 좋아하는 국민들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생선입니다.

우럭은 황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간 기능 향상과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예로부터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리는 생선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회와 매운탕으로 주로 먹지만 일부 지방에서는 산모의 보양식으로 쇠고기 대신 우럭을 넣어 끓인 미역국을 즐겨 먹기도 합니다.

 

스끼다시가 순서대로 나오며 열심히 먹다보니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우럭이 나왔습니다. 다양하고 수가 많았던 스끼다시 덕분에 우럭회의 양은 조금 적다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럼에도 회를 안좋아하는 이가 있었기에 스끼다시 더 많은것도 좋았습니다.  신선한 우럭 회의 맛을 보니 너무 고소하고 쫄깃했습니다. 오랜만에 맛본 우럭이라서 그런지 더 맛있고 고소하고 쫄깃하다고 느꼈는데 회를 안좋아는 이는 그맛을 못느꼈다고 합니다. 역시 스끼다시 푸짐한것이 다행이였습니다. 저는 회도 좋아하고 스끼다시도 좋아하기에 적당한 비율이 좋았습니다.

 

 

매운탕.

횟집 마다 조금씩 다른,  메뉴에 매운탕이 포함 된곳도 있었는데 이곳은 전메뉴 매운탕 추가요금을 받고 있었습니다. 5,000원의 매운탕 추가하여 주문했습니다. 콘치즈(2,000원), 알밥(3,000원) 등 역시 추가요금을 받고 있었습니다. 물론 저희는 매운탕만 추가하였습니다. 계산대에 가까이 앉았던 저희 테이블이였기에 계산하는 손님들이 추가요금 나온것에 대한 확인하는 소리가 계속 들렸습니다. 어떤이는 매운탕 추가금을 확인하였고 어떤이는 콘치즈 추가요금을 보고 따로 받는것인지 묻고는 했습니다. 저희는 공기밥과 음료수 그리고 소주와 매운탕만을 추가하였기에 다른 메뉴는 추가요금이 있는줄 저희도 몰랐었는데 다음에 또 가게 되면 참고해야겠습니다. 회를 먹다보면 느끼함이 찾아옵니다. 그럴때면 어김없이 먹어야만 하는 음식의 매운탕입니다. 횟집에서 마지막으로 매운탕으로 마무리 지어야 깔끔한 저녁식사가 되어집니다. 얼큰한 매운탕으로 오랜만의 횟집에서 맛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우럭의 효능과 횟집에서 다양하고 많은 스끼다시와 우럭의 저녁식사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