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왕순대 순대 따로국밥 이야기.
백암왕순대, 이름은 자주 들어본것 같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같은 이름의 식당들이 여러곳이 나왔습니다. 간혹 간판이 다르기도 하기에 모두 같은 체인점인지는 확실치 않았습니다. 가끔 그곳을 지나가긴 했었는데 사람들이 많은걸로 봐서 맛이 괜찮을거란 생각은 들었습니다. 요즘 순대국집도 많기에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비 오는날 생각나는 음식.
여러분은 비가 내리면 어느 음식이 떠오르시나요?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은 활동하기도 불편해서 집밖을 나가기 싫지만 어쩔수 없이 나가야만 하는 경우에는 먹고 싶은 음식이라도 챙겨 먹어야 합니다. 비가 많이 쏟아지는 날이였습니다. 백암왕순대집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물론 긴 줄은 아니였지만 비도 오는데 사람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에 저희도 줄을 서 봅니다. 점심 시간이였고 사람들이 식사를 마치면 금방 나오기에 회전이 빨리 되는 편이였습니다. 그리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테이블이 비워지기 무섭게 치우고 자리를 안내 받았습니다. 사람들이 많다보니 앉고 싶은 좌석을 선택하지는 못했고 치워진 좌석을 안내 받았습니다. 창밖에는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메뉴 & 가격.
국밥, 따로국밥, 토종순대, 술국, 모듬수육, 새끼보, 오소리감투,곱창전골,곱창볶음등의 메뉴와 크기를 선택할 수 있는 보통과 특, 대중소로 나눠져 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다 아는 메뉴인데 '새끼보'라는 메뉴는 생소했습니다. 바쁜 시간대에 주문할 것도 아니였기에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인터넷의 메뉴의 가격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검색해보니 국밥이 9,000원이라 되어 있는데 가게 메뉴판에는 10,000원이였습니다. 가격이 오른것인지 아님 인터넷 정보에 아직 가격 수정이 안된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외에도 1,000~2,000원씩 메뉴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있었습니다. 벽보에 메뉴추가 편육 15,000원도 적혀 있었습니다. 편육을 좋아하기에 다음엔 먹어봐야겠습니다.
포장 안내.
모든 메뉴 포장 됩니다.
집에서 끓여 드실 수 있게 '비조리' 방식으로 포장됩니다.
바로 식사하셔야 하는 경우 꼭 '조리'해서 포장 말씀해주세요.
포장시 깍두기, 새우젓 포함됩니다 (공기밥 별도)
*1인분 육수, 배추김치, 야채의 경우 별도로 1,000원 추가금 있습니다.
본가 35년 전통 백암순대.
인천 계양구 주부토로 541.
인터넷에는 연중무휴라고 되어 있었는데 얼핏 둘째 휴일 메모가 붙어 있었는데 유심히 보지 않아 정확히 요일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사진에도 담지를 못했습니다. 창밖에 비가 내리니 비 오는 모습에 멍 때리고 있었나봅니다. 백암순대라는 간판에 체인점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따로국밥.
국밥은 밥이 말아져서 나오고 따로 국밥은 말 그대로 순대국과 공기밥이 따로 나옵니다. 저희는 따로 국밥을 주문했습니다. 순대국밥 바로 나왔을때 모습입니다. 따로 양념이나 다대기를 넣지 않았는데 기본적으로 넣어져 있었습니다. 새우젓과 배추김치, 깎두기가 함께 나왔습니다. 얼큰한 국물에 밥은 따로 먹으며 김치와 곁들이니 비오는날의 뜨끈한 국물이 좋았습니다. 점심때가 조금 지나니 그렇게 많았던 테이블들이 하나둘씩 비워지기 시작합니다. 때론 채워지기도 하고 때론 비워져 있기도 했습니다. 잠시 잠깐, 모두가 몰릴때 바쁜듯 했습니다.
순대국의 효능
순댁국을 천일염으로 간을 맞추어 막걸리 한잔을 곁들여 먹는것은 농촌에 농약등을 위시하여 수은독, 납독등 환경 공해 증가에 따른 제반 독성의 체내축적을 막거나 풀어 줄수 있는 더없이 좋은 방법입니다.
순대가 해독작용을 합니다. 돼지창자국(순대국)은 공해독은 물론 사람 몸에 있는 나쁜 병균까지 치료해 주는 신비한 해독성을 지니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돼지내장은 납이나 수은등 우리 몸에 유해한 독을 풀어주고, 비타민F라 불리는 리놀산과 많은 종류의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돼지의 피는 빈혈, 신경쇠약에 좋으며 돼지는 간 기능 저하로 인해 발생되는 간염이나 야맹증, 시력감퇴 예방에 특출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돼지의 리놀산성분이 혈액내의
콜레스테롤의 양을 줄여 동백경화, 심근경색, 고혈압 등을 예방해주므로 다이어트 효과가 큰 것으로 의학 전문가들의 견해도 있습니다.
순대국의 점심.
점심으로 순대국의 한끼 괜찮았습니다. 비가 와서 뜨끈한 국물이 생각났기에 더욱 괜찮은 따로 국밥이였습니다. 내용물을 들여다 보니 고기도 많았고 기본적으로 다대기가 넣어져 있어 약간의 얼큰함도 곁들여졌습니다. 김치와 곁들여 먹으니 더욱 맛있는 점심입니다. 순대국도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10,000원의 순대국입니다. 얼마전까지 8,000원 정도에 먹던 음식이였던것 같은데 어느새 물가가 올라 순대국도 10,000원 하는 때가 왔습니다.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라 좋았는데 이제는 조금 부담이 생겼습니다. 요즘 외식 물가가 참으로 많이 오릅니다. 이곳 순대국의 점심으로 괜찮았지만 10,000원은 다소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특별함이 있는건 아니였고 다른 순대국의 맛과 크게 차이는 못느꼈습니다. 사람들이 많기에 맛있는 집인듯 하여 한번 가봤습니다. 다른곳도 가격이 인상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국밥이 점점 오르는건 조금 부담이 됩니다. 비오는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때 순대국 좋은것 같습니다. 따로국밥의 비내리는 날의 점심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비가 연속,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안전사고에 유의 하시고 모두 비 피해 없으시길 바래봅니다. 날씨는 좋지 않지만 마음만은 맑은 하루이기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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