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꽁오리집에서 오리불고기 먹어본 이야기.
물꽁오리라는곳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처음 방문한 이곳에서 먹어본 오리 불고기였습니다. 오리주물럭은 많이 먹어봤는데 오리불고기는 먹어본적 없는듯 합니다. 어쩌다 지나가는 길이면 커다란 건물의 오리불고기 가게가 눈에 들어오곤 했었는데 이번에서야 가보게 되었습니다.
물꽁오리.
인천 계양구 계산천동로 51.
2층 건물인듯 한 큰 공간이 전체 물꽁 오리집이였습니다. 2층 건물인데도 엘레베이터가 있는곳으로 제가 알기론 1~2년 된듯한 건물입니다. 예전에 이곳에 작은 가게들이 여럿 있었는데 건물을 헐어 버리고 새로 올린 건물이였습니다. 오리불고기집으로 오리 메뉴가 대표적인것을 알 수 있는 간판이였습니다. 점심 특선도 있고 평일 점심 (3시까지) 생곤드레솥밭 + 막걸리 무제한으로 가성비 좋을듯 합니다. 건물내에 주차장은 2~3대의 작은 공간이기에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식사 손님 1시간, 고기 손님 2시간 무료의 공영주차장 주차권을 제공합니다. 주말 및 공휴일은 공영주차장 자체가 무료입니다. 인근에 공영주차장이 있었습니다. 단체예약환영이라는 문구를 보니 매장이 꽤 큰듯합니다.
작은 정원.
입구를 들어서니 물가도 있는 아주 작은 정원이 보였습니다. 1층에도 사람들이 많은지 2층으로 안내되었습니다. 2층에도 단체손님으로 꽤 많은 사람들이 테이블에 있었지만 조금 후에는 2층 테이블이 거의 다 차 보이듯 많은 사람들이 찾는 가게였습니다. 분위기는 다소 옛스러운 전등과 테이블 및 의자가 있었고 천장은 통창으로 하늘이 보이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메뉴 & 가격.
비빔밥에 제공되는 밥은, 주문과 동시에 짓기 시작하는 곤드레 솥밥입니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간장 오리불고기, 고추장 오리주물럭, 아구(물꽁) 불고기가 있습니다. 단품으로 시키나 세트로 시키나 차이는 없었습니다. 솥밥이라 하는것은 각 테이블마다 있는 작은 밥통에 바로 지어주는 밥을 말하는듯 했습니다. 저희는 솥밥은 주문하지 않았지만 각 테이블마다 세팅되어 있는 모습이였습니다. 3인이 갔기에 불고기와 주물럭 반반 세트 중자를 주문했습니다. 어떤것이 맛있을지 몰라 반반을 선택했습니다. 세트 메뉴 말고도 불쭈꾸미 부추비빔밥, 꼬막비빔밥, 계절메뉴 항아리 손수제비, 세수대야 냉면의 단품 메뉴도 있었습니다. 다음엔 항아리 손수제미 먹으러 점심에 들려보고 싶어집니다. 수제비를 좋아하는데 항아리 손수제비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오리고기 먹으러 간것이니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포장판매도 하고 있었는데 포장은 조금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오리주물럭 (비조리 1kg) 32,000원, 오리불고기 (비조리 1kg) 32,000원, 아구불고기 (조리 1kg) 39,000원, 볶음쭈꾸미(조리 400g) 15,000원, 생쭈꾸미(비조리 500g) 15,000원, 꼬막비빔밥(조리 2인) 22,000원으로 조리와 비조리를 메뉴 마다 다르게 포장이 가능했습니다.
간장 오리불고기.
양념부추 맛있게 먹는법.
오리주물럭이 완전히 익은 후에, 비벼서 드셔야 맛있습니다.
(주물럭이 익기 전, 부추를 넣고 볶으면 맛이 없어요)
불고기와 주물럭 반반을 주문했기에 먼저 간장 오리불고기를 판위에 올려주었습니다. 고추장 오리주물럭은 접시에 담아 가져 있습니다. 간장 오리불고기 안에도 부추가 들어져 있지만 따로 양념 부추가 나옵니다. 고기가 익으면 비벼서 먹으면 맛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양념 부추와 비비지는 않고 간장 오리불고기와 곁들여 먹었습니다. 셀프 코너가 있기에 동치미와 각종 밑반찬은 추가로 가져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양념 부추는 없었기에 따로 달라고 하여 추가하였습니다. 간장 오리불고기는 얇게 썰어져 있기에 금방 익어갑니다.
고추장 오리주물럭.
간장 오리불고기를 왠만큼 먹고 나서 고추장 오리주물럭을 판위에 넣어보았습니다. 간장 오리불고기와는 색깔 차이가 있습니다. 고추장 오리주물럭이기에 양념이 좀더 쎄 맛의 차이가 났습니다. 역시 얇은 고기라 금새 익혀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간장 오리불고기와 고추장 오리주물럭의 중자 세트는 3인이 먹기에 충분하였고 조금 남았습니다. 포만감은 이미 가득했습니다. 감자와 버섯이 곁들여 지고 양념 부추와 깻잎쌈으로 함께하니 야채의 식감이 좋았습니다. 다만 오리 주물럭에 길들여져 있어서 그런지 간장 오리불고기와 고추장 오리주물럭의 오리고기가 너무 얇게 느껴져서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없었습니다. 특히 고추장 오리주물럭을 먹을때는 오리의 맛을 느끼기 보다 그저 제육볶음 먹는듯한 그런 식감이였습니다. 그보다 얇게 느껴지는 식감이였습니다. 간장 오리불고기와 고추장 오리주물럭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고기가 얇아서 식감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동안 먹었던 오리 주물럭의 맛과는 조금 다른듯하여 그렇게 느낄수도 있었겠습니다. 물론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오리고기가 얇기에 금방 구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볶음밥.
오리고기 반반에 중자였기에 양도 꽤 많았습니다. 배가 부른데도 볶음밥은 먹고 싶다하여 주문해 봤습니다. 이곳은 셀프볶음밥이 있었습니다. 써 있는것은 셀프볶음밥이였는데 양념되어 나온 볶음밥을 직원이 직접 볶아주었습니다. 고추장 오리 주물럭의 양념은 기름이 다소 많았기에 왠만큼 빼고 밥을 맛있게 볶아주셨습니다. 배가 불러도 볶음밥을 먹으며 색다른 오리 불고기의 식사를 마무리 해 봅니다. 푸짐한 간장 오리불고기와 고추장 오리주물럭의 맛있는 저녁 식사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오늘도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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