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나린 양꼬치의 맛있는 이야기.
양꼬치 먹으러 가끔 가긴 하는데 사실 단골집이 있을만큼 특정 가게를 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때마다 생각나는, 혹은 가까운 가게를 찾아서 먹으러 갔던 양꼬치였습니다. 양꼬치는 기본적으로 비슷한 맛인것 같았습니다. 어딜 가나 기본적으로 맛은 있었습니다. 맛나린 양꼬치 집은 아주 가끔 들릴때면 자리가 없어서 한번도 못가본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항상 인근 다른 양꼬치집을 이용했습니다. 안가본 곳이기에 언제가는 한번 가보고 싶었던 양꼬치집이였습니다.
메뉴 & 가격.
*꼬치류
대표메뉴인 꼬치류에는 고급양갈비(3대)를 제외한 양꼬치, 마라양꼬치, 양갈비살, 소갈비살은 10꼬치가 기본으로 되어 있습니다. 고급양갈비의 가격은 다소 비싸긴 했습니다. 그외에도 양지머리, 닭날개, 새우, 닭발, 오징어구이 등은 8개~10개의 꼬치였고 새송이, 소심줄, 스딴, 꽃빵구이, 완자 등은 1개씩 낱개 주문을 할 수 있는 메뉴도 있었습니다. 지리, 콩팥, 메추리등은 다른 양꼬치집에서 볼 수 없던 메뉴들도 많았습니다. 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했습니다.
무침류 & 볶음류 & 주식류.
양지머리무침, 오이무침, 건두부무침, 지삼선, 된장가지, 건두부볶음, 마파두부 등의 무침류가 다양하게 메뉴에 있었습니다. 향라대하, 매운바지락볶음, 옥수수튀김, 경장육술, 어향육술, 즈란심관, 향라닭날개, 중경매운닭요리, 탕수육, 마라쇼릉샤 등 볶음류도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또한 냉면, 온면, 볶음면, 라면, 장수면, 마라탕, 양탕, 볶음밥, 물만두 등에 주식류도 많았습니다. 특이한것은 양꼬치집 대부분은 꿔바로우를 파는데 이곳은 꿔바로우 대신 탕수육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메뉴들이 굉장히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또한 많이 들어본, 먹어본 메뉴들도 많았지만 생소하고 처음 들어보는 메뉴도 많았습니다. 가격도 저렴한것 부터 다소 비싼 금액까지 차이가 많았습니다. 이곳은 처음 온 곳이라 예전 가격은 얼마인지 모르겠으나 메뉴판을 들여다 보니 가격이 많이 수정되어 있었습니다. 이곳 또한 최근에 가격 인상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펜으로 수정해 글자가 겹쳐 보여서 잘 안보이는 숫자도 있었습니다.
양꼬치.
둘이서 갔기에 일단 양꼬치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2인분 (20꼬치)의 양꼬치가 제일 먼저 테이블 위에 놓여지고 난후 숯불이 들어오니 뜨거운 열기가 후끈합니다.
기본 반찬.
오이장아찌와 땅콩은 어능 양꼬치 집을 가서도 나오는 기본 반찬이고 이곳 또한 나왔습니다. 하지만 다른곳과는 다른 반찬이 하나 나왔습니다. 오이를 살짝 절인듯한 짠맛이 나고 고소한 맛까지 나며 아삭하니 맛있는 오이였습니다. 양꼬치와 먹으며 느끼함을 잡아주는 별미였습니다.
양꼬치 굽기.
양꼬치 먹을때 마다 자동으로 움직이며 구워지는 불판이 늘 신기합니다. 참으로 아이디어가 좋습니다. 맨처음 이 굽는 기계를 봤을땐 정말 신기했었는데 자주 보니 그때의 신기함은 사라졌지만 그럼에도 너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양꼬치 굽기판은 볼때마다, 이용할때 마다 너무 좋습니다. 양꼬치가 자동으로 돌아가며 노릇노릇 익어가고 있습니다.
볶음밥 & 냉면.
양꼬치로는 배를 채우기엔 너무 많이 필요하기에 저녁을 먹기 위해 볶음밥과 냉면을 주문했습니다. 어딜가나 볶음밥이 짰기에 주문할때 볶음밥 덜 짜게 해달고 말했지만 여전히 짰습니다. 냉면은 양꼬치와 시원하게 먹으니 나름 괜찮았습니다.
육류용어.
양고기는 소고기보다 엷으나 돼지고기보다 진한 선홍색이다. 근섬유는 가늘고 조직이 약하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고 특유의 향이 있다. 성숙한 양고기는 향이 강하며, 이 특유의 향을 약화시키기 위하여 조리할 때, 민트(박하)나 로즈메리를 많이 이용한다. 생후 1년 미만인 어린 양의 고기는 새끼양고기(lamb)라고 하며 생후 12~20개월의 고기는 이얼링머턴(yearling mutton)이라고 한다. 생후 6~10주 된 양고기는 보통 베이비램(baby lamb), 생후 5~6개월짜리는 스프링램(spring lamb)이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양고기 [Lamb]
곁들인 맥주 한잔.
노릇노릇 익어가는 양꼬치는 어느새 너무 익어, 먹는 속도가 못따라갔습니다. 옆테이블에 맥주 마시는 모습이 너무도 시원해 보여 맥주도 주문했습니다. 처음 시킨 맥주가 살얼음으로 너무도 시원했기에 갈증을 해소했습니다. 맥주가 얼은 상태의시원해서 두번째 주문했을때는 이미 많이 맥주가 소모되었는지 처음처럼 시원하지는 않았습니다. 볶음밥과 냉면을 함께 먹었던 양꼬치가 맛있었는데 너무 양이 많아서 나중에는 먹는 속도가 느렸습니다. 그럼에도 모두 먹은 양꼬치였습니다. 다른 양꼬치도 맛있었지만 이곳 양꼬치는 더 쫄깃하고 부드럽게 느껴지는 맛이였습니다. 항상 테이블이 꽉차서 못가본 곳이였는데 맛이 있었기에 그랬던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좀더 이른 시간에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양꼬치 맛있게 먹은 즐거운 시간은 여기까지였습니다.
맛나린양꼬치 체인점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올려봅니다.
항동5호점 : 서울 구로구 연동로11길 30.
부평점 : 인천 부평구 부평문화로 116.
부평2호점 : 인천 부평구 경인로 942 원형빌딩.
계산점 : 인천 계양구 오조산로45번길 12 유연프라자 105호.
부천점 : 경기 부천시 부일로496번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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