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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야기

크라운 호프, 메뉴 & 가격

by 가을빛추억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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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크라운 호프의 생맥주와 메뉴를 알아 볼까 합니다.

한낮의 더위에 갈증이 자주 찾아오는 요즘 같은 날에 생각나는 시원한 생맥주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크라운 호프, 예전에 한번 가 본적이 있었는데 아주 아주 오랜만에 찾아가 봤습니다. 저녁을 먹었기에 간단히 시원한 생맥주 한잔이 생각났습니다. 지나던 길에 보이는 간판 보고 들어갔습니다. 이른 저녁이라 생각보다 실내는 한산했습니다.

 

 

 

짙은 맛이 맥주의 참맛.

"호프가 충분히 들어가 맥아와 함께 제대로 숙성되었을 때, 그리고 수질이 좋은 물로 담겨졌을 때 맥주는 쌉살한 듯 짙은 맛을 냅니다. 순하고 약하기 보다는 다소 강하다는 느낌의 짙은 맛, 이것이 맥주의 참맛입니다."

 

실내로 들어가니 옛스러움의 액자가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조용필?.. 크라운 호프가 그렇게 오래된 브랜드였었나 봅니다.

크라운 병맥주를 보니 제 기억에는 없습니다. 얼마큼의 세월이 지났는지 가늠할 수가 없었습니다. 싱싱한 젊음,이란 문구가 확실히 요즘 시대는 아니였습니다. 왠지모를 촌스러움이 정겨웠습니다.

 

 

 

보리 장인이 만든 진짜 시원한 생맥주.

크라운 맥주가 사실 익숙치는 않아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조선맥주가 하이트맥주로 사명을 변경하였습니다. 하이트맥주 이전이 크라운맥주였던듯 싶습니다. 크라운 맥주 로고는 조선맥주 시절부터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름이 낯설었나봅니다. 1993년 크라운맥주 후속작 하이트맥주를 출시해 히트 쳤다는 기록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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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 & 통닭 & 피자.

숙성 생맥주 500cc가 3,900원, 300cc가 2,900원으로 아주 저렴하지도 비싸지도 않았습니다. 통닭의 맛과 양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가격은 비싸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9,900원 ~ 16,900원. 피자도 저렴합니다. 10,900원이였습니다. 저녁을 먹고 간단히 한잔 하러 갔기에 통닭과 피자는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가격 정도 파악하고 메뉴판을 넘겨 봅니다.

 

 

탕 & 볶음요리.

소주 안주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새로나온 빨간꼬지어묵 12,900원, 백합 조개탕 10,900원, 김치어묵우동 10,900원, 불맛해물짬뽕탕 13,900원, 크라운 부대찌개 13,900원, 크라운어묵탕 13,900원으로 가격만 봤을때는 괜찮아 보입니다.

볶음요리로는 직화돼지껍데기, 매콤오돌뼈, 치즈볼짜파게티, 칠리치즈쏘야, 모래집볶음으로 정말 다양한 소주 안주가 있었습니다. 굳이 소주 안주가 아니더라도 식사가 될것 같습니다.

 

 

 

소맥으로 즐겨도 맛있는 요리안주.

핫로제떡볶이, 모듬소세지&감자튀김, 슈바인학센, 딸기우유화채, 골뱅쫄면, 버터구이오다리, 케이준치킨샐러드, 돈가스, 크리미버터감자, 치즈스틱&콘소메 포테이토, 닭껍질튀김, 매콤국물떡볶이의 정말 다양하고 익숙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맥주 한 잔의 찰떡궁합 간단안주.

생허니버터칩, 연골똥집튀김, 교자만두강정, 나쵸프래터, 수제오징어입튀김, 파인애플샤베트, 휴게소알감자, 고구마스틱,쥐포튀김, 크림치즈볼, 매콤김말이, 염통꼬치, 우유튀김, 은행꼬치, 아이스황도, 아이스포도의 간단 안주류도 다양하게 많았습니다.

 

 

 

절대안주 건어물 모음.

오징어육포, 아귀포, 양념먹태, 보들이먹태, 한치구이, 반건오징어, 촉촉통노가리, 수제오징어입구이, 왕문어다리, 한입노가리와 소주와 맥주를 비롯 하이볼의 다양한 주류들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나열하고 보니 정말 안주가 많았습니다.

 

 

시원한 생맥주 300cc, 500cc.

생맥주를 시원하게 마시고자 2명은 300cc를 주문했고 1명은 보통의 500cc를 주문했습니다. 딱봐도 500cc가 시원해 보이며 잔 자체가 얼려 있었습니다. 300cc의 잔은 작아서 시원하게 금방 마시려고 주문했는데 생각의 오류가 있었습니다.

이미 배가 부른 상태였기에 간단하게 파인애플샤베트를 주문했습니다. 얼려 있는 샤베트가 조금씩 녹으면서 달콤하면서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안주였습니다.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촉촉통노가리 & 진짜 시원한 생맥주.

이번에는 생맥주 500cc를 주문했습니다. 잔부터 얼어져 있는 얼음 생맥주였습니다. 한모금 들이킨 후, 잔 안에 얼음이 동동 떠 있었기에 보기만 해도 무척이나 시원했습니다. 잠시 후에 마셔도 찬기가 식지 않아 시원함이 남아 있었습니다.크라운 맥주의 맛은 약간 과일맛의 새콤한 맛이 났습니다. 일반 생맥주와는 조금 다르게 느껴지는 맛있였습니다. 얼마전에 마셔본 수제맥주의 과일향 비슷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추가한 안주는 촉촉통노가리였지만 가성비 다소 부실해 보였습니다. 조금 실망스러웠던 마른 안주였습니다. 또하나 아쉬웠던것은 크라운호프에 기본 안주로 주는 국수 모양의 스틱을 이곳은 주지 않고 일반 과자가 나왔습니다. 기본 안주로 면스틱을 기대했었는데 먹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체인점마다 기본 안주로 주는것이 다른가 봅니다. 다음에 갈 일이 있으면 다른 지점으로 가야겠습니다. 얇고 긴 스틱이 저는 맛있었습니다. 오래전에 가보긴 했었지만 오랜만에 찾은것도 그 기억 때문이였습니다. 정작 먹고 싶었던 기본 안주를 먹지 못하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아쉬웠습니다. 크라운 호프의 가격과 메뉴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크라운 호프 메뉴판에 적혀 있던 글귀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술마시는 시간을 낭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그 시간에 당신의 마음은 쉬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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