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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제주여행) 카페 진정성 종점

by 가을빛추억 202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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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카페 진정성 종점

 

아주 오랜만에 티스토리 포스팅을 해보려합니다. 그동안 여행을 다녀왔어도 포스팅을 하지 않아 흔적을 남기 못했기에 아쉬움도 있습니다. 물론 자주 올리지는 못하겠지만 간간히 글쓰기를 해보려합니다. 제주여행 다녀온지는 벌써 한달이 넘었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제주 여행을 다녀오신분들은 추억을, 제주 여행을 가실 분들에겐 참고할 수 있는 여행지일듯 합니다. 

 

 

 

도두 추억애거리

굴렁쇠 굴리기

공기놀이

곰줄놀이

팽이치기

딱지치기

말타기놀이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짐을 숙소까지 가져다 주는 서비스를 신청하고 여행을 시작해 봅니다. 올 1월 말쯤 다녀온 제주여행입니다. 이날은 하늘도 맑지 않고 흐렸습니다. 제주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도두 추억애거리에 내렸습니다. 택시비 6,100원의 거리에 저희가 가고 싶은 카페가 있었기에 이동했습니다. 이른 아침, 아직 오픈전이라 동네를 한바퀴 둘러보았습니다. 여러가지 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일듯 합니다. 시가 적혀 있는 표지석도 보였고 바다가 바로 있어 바람도 차가웠습니다. 조용한 마을에서 바다 구경삼아 돌아보는것도 좋았습니다.

 

 

 

 

카페, 진정성 종점

제주 제주시 서해안로 124 (이호일동 322)

영업시간 : 매일 9시 ~ 21시

 


위드지스, 진정성 종점

두 브랜드를 위한 건축입니다. 
다름을 병치하는 대비를 통해 배려와 공존을 은유합니다.

몸을 낮추어 존재를 숨깁니다.
다만 두 팔을 벌려 모두를 품습니다.
깊고 짙은 음예의 정서에 천창에 경쾌한 빛을 투사합니다.

선과 간격이 만든 인위의 질서를 바탕으로 
날것이 가진 무위의 혼돈을 수용합니다.

 

 

단층으로 되어 있는 건물이 꽤 넓어 보였습니다. 들어가는 건물 바닥에 적혀 있던 건축물 설명도 읽어봅니다.

넓은 공간의 통창으로 되어 있어 창가쪽 자리를 차지하고 싶었습니다. 동네 한바퀴 돌고 왔어도 아직 9시가 되지 않아 잠시 밖에서 서성거려봅니다. 

 

 

 

 

오픈시간이 되어 카페 공간으로 들어가봅니다. 날씨도 흐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 1월 말쯤의 어느날은 꽤 추웠던 날이였습니다. 약간의 디저트도 있었고 커피머신과 티 블랜딩하는 기구들도 넓은 공간 한켠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메뉴 & 가격.

모든 진정성 매장에서는 국산1등급 원유를 사용합니다.

원두를 먼저 고른 후 메뉴를 선택해 주세요.

 

COFFEE

1. 풀블랜딩

에티오피아 내츄럴, 에티오피아 워시드 

: 시트러스의 산미와 베리류의 단맛

2. 클래식 블랜딩

브라질,콜롬비아,과테말라

: 헤이즐넛, 카카오, 초코릿의 풍성한 단맛과 고소한 풍미

3. 디카페인

브라질,콜롬비아

: 견과류의 고소함, 초콜릿의 단맛

4. 에티오피아 시다마 봄베 니구세 게메다 네추럴 22/23 (+500원)

그린애플, 스톤프롯,귤, 꿀, 클린

 

격불하는 제분차 (아이스)

곱게 갈아낸 찻잎을 시원한 우유에 격불한 부드러운 라떼입니다.

비정제 설탕으로 오랜시간 졸여 만든 수제연유를 더해 담백한 단맛이 감돕니다.

Tea Brewing (ICE or HOT)

오쿠미도리 큐슈센차(녹차)

일본 큐슈 야메지역의 단맛과 감칠맛이 도드라지는 찻잎과 가고시마 지역의 프레시함과 풍미가 깊은 찻잎을 블랜딩했습니다.

 

페드로 FOP 

신선한 풀, 유칼립투스, 민트

스리랑카 고지대 누와라엘리아에 위치한 페드로 다윈의 홍차로 차나무의 맨 위에 돋아난 새순을 채취해 자연산화만으로 차맛을 내 씁쓸한 맛이 적고 민트의 상쾌함이 좋습니다.

 

아담스피크 FBOPREXSP

솔향, 꿀, 섬세한 단맛

최상위 찻잎인 FBOPFFXSP 등급 홍차로 고지대인 루와라엘리야 아담스피크 다윈의 홍차입니다. 진하고 강한 캐릭터의 홍차에 실버팁의 청아하고 순수한 맛이 돗보이는 블랜딩차로 차갑게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카밍 클레멘타인 허브티

유기농 캐모마일에 제주산 귤피와 상큼한 레몬머틀을 블랜딩해 그윽한 과일향이 좋습니다.

 

메뉴가 꽤 많았습니다. 커피의 진정성도 느껴졌고 여러가지 티 종류를 보며 다른곳과 다르게 맛의 차이도 있을것 같았습니다. 직접 블랜딩을 하는 여러가지 티 역시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티에 대해 잘알지 못해서 맛보지는 못했지만 차이가 느껴지는 카페 진정성이였습니다. 

 

 

 

 

매장규정안내

/공간전체 반입금지 항목/

반려동물, 외부음식물,돗자리, 갬핑의자,킥보드,공(아이들 놀이용), 바퀴달린신발 등.

/실내, 실외규정/

카페진정성은 실내와 실외 모두 금연구역입니다.(외부에 지정흡연구역이 있습니다)

매장이 혼잡할때는 자리를 먼저 잡고 주문해주세요.

돌과 유리 인테리어가 많으니 이동중 부딪히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주위를 꼭 살펴주세요.

다칠 우려가 있으니 테이블을 놓여진 장소 외로 이동하지 말아주세요.

아이들이 뛰다가 기물에 다치거나, 크게 소리 지르지 않도록 부모님께서 꼭 지도해주세요.

안전사고가 발생될 수 있는 놀이는 삼가주세요 (캐치볼, 비누방울,수공간 물놀이 등)

/퇴식구, 식기/

다 드신 컵과 트레이는 카운터 왼쪽 안쪽에 있는 퇴식구로 반납해주세요

이동중 식기가 깨지지 않도록 주의 부탁드립니다 (깨질 우려시, 일회용 용기로 주문해주세요)

 

카페 진정성은 어른들을 위한 공간, 정성을 담아 언제나 진정성답게 정당한 가치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안내 문구와 함께 규정 및 직원의 안내를 미이행 하시는 손님께는 질서를 위해 단호한 조치를 드릴 예정이라는 매장 규정이 적혀있였습니다. 관광지여서 손님들이 많다보니 불편함도 있었을듯 합니다. 평소에는 사람들이 꽤 많은 카페라고 알고 있습니다. 평일 아침 오픈시간에 맞춰 갔기에 아직은 한적했습니다.

 

 

 

 

 

카페 분위기.

넓은 매장에 테이블이 바다를 볼 수 있게 배치 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가장 앞쪽 자리를 선택했습니다. 제주 바다를 볼 수 있는 통창이 있는 카페였기에 오픈 하자마자 들어갔어도 이미 몇명의 손님들도 연이어 들어왔기에 비어 있는 공간을 찍으려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평상 테이블.

평상에 편안하게 걸터앉고 스톨에 음료를 올리셔도 좋습니다.

추가좌석이 필요하신 경우 스톨을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오며 바라본 테이블이 다소 낮다고 생각들었습니다. 안내문구를 보니 평상이라 되어 있었습니다. 자유스럽게 평상에 앉아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곳이이였습니다. 통창의 창가 자리보다 뒷쪽에 자리하고 있는 평상 테이블입니다. 뒷쪽으로 바로 나가면 밖같에 화장실로 이어지는 위치해 이기도 합니다. 

 

 

 

카페라떼 & 아메리카노.

많은 메뉴가 있었지만 저희는 가장 기본적인 메뉴를 선택했습니다. 디저트도 고민했었지만 잠시 후 식사를 할 예정이였기에 평소 마시던 따뜻한 카페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바로 보이는 제주 바다를 바라보며 통창 밖에 부는 바람을 느낄 수 있는 풍경이였습니다. 다만 통창이 다소 얼룩덜룩하여 많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야자수 나무잎이 흔들리는 바다를 바라보며 멍때리는 한적한 시간이였습니다. 건물 밖에 바로 보이는, 물이 고여있는 공간이 이색적이였습니다.  '물 안으로 출입을 금지합니다. 물 안으로 돌을 던지지 마세요', 라는 안내표지도 있었습니다.

 

 

 

 

먹구름에 차디찬 바람이 제주 바다를 한껏 일렁이게 하는 풍경이였습니다. 카페, 진정성 종점을 나와 바다를 향해 걸어봅니다. 제주의 풍경이 아름답고 바다가 펼쳐져 더욱 멋스러운 카페 진정성 종점이였습니다. 평일 한가한 아침에 찾았기에 더욱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카페 매장은 생각보다 컸고 멋스러웠습니다. 제주도 여행 계획에 있으시다면 한번쯤 가봐도 좋을 카페 진정성입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시간 되시길 바라며 오랜만에 포스팅 마무리 합니다. 제주여행에서 찾아가본 특색있던 카페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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