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

포천 새연 글램핑 카라반 1박2일 후기

by 가을빛추억 2023. 8. 16.
반응형

포천 새연 글램핑 카라반 1박2일

새연 글램핑 카라반에서 짧은 휴가겸 1박2일을 지내다 왔습니다. 매년 가는 휴가는 바다였는데 올여름은 일정이 여의치 않아 가까운곳을 찾다보니 계곡이 목적지가 되었습니다. 글램핑을 찾다보니 새연 글램핑 카라반이 검색되었습니다. 이곳은 포천 말고도 다른 곳에도 몇곳 있는 곳이였기에 고민하다가 그중 시설이 깔끔하다고 하여 포천점으로 예약했습니다.

 

 

 

 

포천 백운계곡.

어느 숙박시설이 그렇듯 예약한 카라반 입실 시간이 오후 3시였기에 포천 백운계곡에서 쉬었다 가기로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갔던 백운계곡은 시설도 아주 잘되어 있었습니다. 시에서 관리하는듯 모든 천막시설과 파라솔 그리고 벤치등 여러 시설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고 주차장 또한 넓었으며 역시 무료 이용 가능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좋은 시설들은 이미 만석이였기에 그늘을 찾아 가져간 돗자리와 인근 식당에서 후라이드 치킨 사다 먹으며 계곡에 발 담그며 시원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먹을것 챙겨 가도 좋고 인근 많은 식당가에서 한끼 해결해도 좋을 나들이,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포천 백운계곡이였습니다. 

 

 

 

새연 글램핑 카라반 포천점.

경기 포천시 이동면 금강로 6217-16

입실 15:00 ~ 퇴실 11:00  (전객실 현장랜덤 배정입니다)

 

일찍 도착해도 들어갈 수 없다는 홈페이지 글이 있었기에 시간 맞춰 도착했습니다. 새연 글램핑 카라반 포천점 관리실 겸 매점입니다. 들어가 예약자 이름을 확인하고 방 배정을 받았습니다. 2곳중 선택할 수 있었기에 다소 한적한 카라반으로 선택했습니다. 수영장 주변은 아무래도 아이들이 많을듯 하여 성인만 있는 저희 가족은 안쪽이 좋을듯 하였습니다. 카라반 예약시에 바베큐도 추가요금 내고 선택하였기에  고기 철판, 목장갑, 토치, 숯, 두루마리 휴지, 일회용 행주, 일회용 수세미가 담겨 있는 바구니를 받았습니다. 퇴실시 썼던 수건들을 모두 담아 관리실 앞에 가져다 주라는 안내도 받았습니다. 저녁 10시 부터는 소곤소곤, 조용히 해야한다는 주의사항 등 여러 안내를 친절히 설명해줍니다.

 

 

 

 

프리미엄 폴딩도어 카라반.

폴딩도어 카라반을 선택하였는데 홈페이지 사진 보다는 다소 작게 느껴졌습니다. 카라반 들어가기 전에 테이블과 체어가 자리해 있었습니다. 아주 더운 날씨였는데 카라반의 문을 열고 들어가니 미리 에어컨이 켜져 있어서 몹시 시원했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레드 트로피칼 카라반은 5인까지 사용 가능한 시설입니다. 다만 새연 글램핑카라반 이곳은 모든 객실이 2인이 기본인원입니다. 예약시 추가된 인원은 별도 비용을 지불해야합니다. 1인당 20,000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성수기여서 카라반 비용이 꽤 비쌌습니다.  비성수기와 비용이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레드 트로피칼 카라반 시설.

위아래로 침대가 놓여져 있었고 쇼파가 보입니다. 화장실도 있고 주방시설도 있습니다. 전자렌지와 냉장고 주방용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아쉬운것은 냉장고가 다소 작았습니다. 성인 가족이 왔기에 먹거리를 많이 챙겨 갔는데 냉장고에 안들어가 보냉백에 그대로 넣어 두어야만 했습니다. 냉장고가 작으니 냉동고는 더욱 작았습니다. 욕실의 수압은 다소 약했지만 뜨거운 물은 잘 나와서 불편함 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수영장 & 방방이

홈페이지에 수영장이 꽤 커보여서 예약을 했습니다. 작은 풀장도 있어 보였기에 아이들 따로 성인 수영장 따로 있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도착하여 보니 작은 수영장은 아이들 물놀이장이였습니다. 성인이 어린 아이들과 같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무릎 정도 물이 차 있는 작은 수영장에 다소 실망을 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모두 성인이였고 평소에 수영을 다니는 사람이 두사람이나 있었기에 수영복등 수영용품을 챙겨갔었는데 성인 수영장이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예약시 확인하지 않았던 저의 실수였습니다. 어린이들이 놀수 있는 방방이도 한켠에 있었지만 날이 더워서인지 수영장에서만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숯불바베큐.

예약시 추가인원 비용 발생과 함께 숯불바베큐와 장작을 사용하려면 사전예약 필수였습니다. 저희는 날씨가 더워 숯불바베큐만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숯불바베큐 비용은 25,000원이였고 숯이 부족하면 5,000원에 별도 구입 가능했습니다. 

이른 저녁부터 숯을 피워 맛있는 식사를 위해 분주해집니다. 숯불에 삼겹살을 굽다보니 불쇼는 계속되었습니다. 폴딩도어 카라반 바로 앞에 테이블과 체어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사장님이 모기향 2개를 피워 주셨습니다. 저녁이 되며 산 주변이다 보니 아무래도 산모기가 많을듯 하였습니다. 

 

 

 

 

오겹살 & 새우 & 오징어.

숯불 위에 오겹살을 굽고 자리가 나면 버섯도 굽고 김치와 마늘도 구웠습니다. 고기를 어느 정도 먹을즈음 새우도 올려봅니다. 숯불에 구우면 무엇이든 맛있습니다. 반건조 오징어도 구워 술안주로 풍성해졌습니다. 맥주와 소주를 곁들여 오겹살과 새우, 버섯 등의 푸짐한 바베큐 저녁이였습니다.

 

 

 

 

야경.

바베큐 파티가 끝나고 카라반 객실에 들어가 2차로 맛있는 시간을 즐기다가 밤이 되니 산책 삼아 나와봤습니다. 카라반과 객실마다 불을 켜두어 밤의 불빛이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계곡 따라 전구가 켜져 있어 운치 있는 야경이였습니다. 매점에서 아이스크림 사먹으며 한바퀴 둘러 보고 들어왔습니다. 밤이 되니 모기와 벌레가 많은듯 합니다.

 

 

 

 

계곡.

새연 글램핑카라반 안에는 계곡이 있습니다. 물이 깊지는 않았지만 발을 담글 수 있는 정도의 흐르는 계곡물이였습니다. 또한 계곡 바로 위에는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여러 벤치가 있었기에 앉아서 아이스 카페라떼를 마시며 계곡을 바라보기 좋았습니다. 흐르는 계곡물을 보고 있으니 힐링 되는 시간이였습니다.

 

 

 

 

레드 트로피칼 카라반 501호에 1박2일 머물렀던 바로 앞의 풍경입니다. 이곳은 아직 오픈은 하지 않은듯 하였습니다. 모든 시설이 새것으로 설치되어 있었고 숙박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멋있고 감성적으로 설치해둔 모습이 이뻐보였습니다. 객실과 테이블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어 좋아보였습니다. 다음엔 이곳에 머물러도 좋을듯 합니다. 

 

새연 글램핑카라반 포천점, 레드 트로피칼 폴딩도어 카라반에서 1박2일 지내보니 좋았던 점은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한적하고 계곡이 있어 좋았습니다. 시설도 깨끗하고 나름 조용했습니다. 다만 카라반이 고정되어 있지 않은듯 가족들이 움직임에 다소 흔들림이 있습니다. 울림이 다소 심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또한 성인 가족이 갔기에 특별히 할것이 없었습니다. 수영장도 아이들용이라 이용할 수 없었기에 바베큐숯불구이 해먹고 나니 심심한 주변이였습니다. 매년 바다로 휴가를 다녀왔었는데 올해 처음 계곡을 갔더니 다소 심심하다고 느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힐링하며 조용한 시간을 보냈던 1박2일이였습니다. 무척 더웠던 7월말에 다녀온 포천 새연 글램핑 카라반 1박2일 후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