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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익선동 온천집 샤브샤브

by 가을빛추억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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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 온천집 샤브샤브.

최근 익선동을 자주 가보았습니다. 갈때마다 안가봤던 곳을 찾아 다니곤 합니다. 이번에도 느꼈지만 익선동에는 맛집이 많았습니다. 특유의 익선동 분위기도 좋았고 맛도 좋았습니다. 다녀왔던 익선동 온천집 샤브샤브의 시간을 정리해봤습니다.

 

 

 

 

익선동 온천마을

종묘, 인사동, 창덕궁과 북촌 그리고 수많은 빌딩으로 둘러싸인 종로. 그 속에는 근대식 한옥마을의 모습을 지켜온 익선동이 있습니다. 익선동은 수도 '서울' 중심에 위치하여 명망 높은 정치인들이 찾던 3대 요정 골목이였지만, 점차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져 갔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익선동 온천마을' 골목은 새로운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골목입니다. 온천마을은 100년 넘게 마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옥들의 이야기를 새로운 브랜드로 풀어냈습니다. 사시사철 설원의 노천온천을 바라보며 따뜻한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온천집'을 시작으로 청수당, 청수당 스파, 도넛장수 익선, 송임여관 등 모두 과거 익선동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익선동 온천마을 골목에서 회색 도시 일상 속 새로운 휴식을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청수당 스파.

푸르른 대나무 숲과 맑게 흐르는 시냇물 소리가 가득한 청수당 스파는 천연 현무암 원석과 담양의 대나무를 구워 만든 테라피 기구들과 함께 자연친화적인 비건 오일들을 활용하여 한국적이며 차별화된 휴식을 제공합니다.

청수당.

시간이 느리기 흐르는 청수당에서는 다공질 화산석으로 만든 필터를 활용하여 깔끔한 풍미의 스톤 드립 커피와 주문 즉시 구워지는 오더메이드 수플레 카스텔라로 그 '느림의 미학'을 만끽할 수 있게 합니다.

온천집.

새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인 것 같은 백자갈의 정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온천을 관망할 수 있는 온천집은 재철에 어울리는 재로가 가득한 샤부샤부와 오랜 시간 숙성을 거쳐 수비드로 조리한 수육을 여유롭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도넛정수.

동서양을 아우르는 재료를 활용하여 다양한 도넛을 만드는 도넛정수는 우리나라 전통 조리방법인 '주악'을 트렌디하여 해석하여 막걸리로 발효시킨 반죽을 무쇠 가마솥에서 튀겨내는 한국식 도넛 전문점입니다.

송암여관.

송암여관은 70년이 넘는 오랜 세월을 지낸 요정의 앤티크 한 감성과 비단잉어들이 사는 중정의 연못에서 가볍게 술 한잔 걸치며 인생의 시름을 덜어놓고 쉬어갈 수 있는 일품 전통 주점입니다. 

 

여수 여행 갔을때 가봤던 청수당 카페였는데 익선동에서도 있어 반가웠습니다. 저희의 목적지였던 온천집 바로 앞에 청수당 카페가 위치해 있습니다. 푸르름이 눈에 띄는 풍경이 좋았습니다. 

 

 

 

 

온천집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나길 31-8 (익선동 128-3)

영업시간 : 11시 30분 ~ 21시 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 15시 ~ 17시/ 주말은 브레이크 타임 없음)

런치 라스트오더 14시 / 디너 라스트오더 20시 30분.

(라스트오더 이후에는 대기 중이시더라도 입장이 어려운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입장 가능 시간 안내.

* 온천집은 총 26개의 테이블로 운영 중이며, 예약 고객님들의 여부에 따라 테이블 운영이 유동적인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 또한, 2인 고객님과 3인이상 다인 고객님의 입장순서는 매장 테이블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 런치/ 디너 오픈은 정각에 하고 있으면, 미리 오시는걸 권장드립니다.

 

오픈시간보다 좀더 이르게 도착하여 온천집 문에 부착되어 있는 테블릿에 웨이팅을 등록해 봅니다. 저희 웨이팅 대기번호는 4번이였습니다. 첫방문이였기에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한줄도 처음 알았습니다. 인터넷 예약이 먼저였고 당일 웨이팅 등록 순번이 두번째였었기에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익선동 골목을 구경하며 입장 시간까지 기다려보았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운 8월 중순이였기에 기다림도 길게 느껴졌습니다.

 

 

 

 

온천집 분위기.

예약한 손님들이 먼저 입장하였고 두번째로 현장 웨이팅 대기 손님들의 번호가 불려졌습니다. 11시 30분, 정확한 시간에 호명이 이뤄졌습니다. 입구쪽에 통창 테이블이 있었고 안쪽으로 좌식이 있으며 끝쪽으로 테이블이 더 있었습니다. 2인석 테이블이 많아 보였습니다. 입장하는 순서대로 원하는 테이블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온천집 풍경.

새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인 것 같은 백자갈의 정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온천을 관망할 수 있는 온천집은 재철에 어울리는 재로가 가득한 샤부샤부와 오랜 시간 숙성을 거쳐 수비드로 조리한 수육을 여유롭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ㅁ' 형태로 가운데는 온천의 풍경이 통창으로 보여집니다.  식사를 하며 작은 온천을 볼 수 있는, 중앙의 야외 풍경입니다.

 

 

 

 

온천집 메뉴 & 가격 1~3.

1.온천집 1인 차돌 된장 샤브.

최고급 한우와 버섯 등 다양한 채소를 시원한 된장 돈 사골 육수에 살짝 익힌 후 건져 신선한 계란과 직접 끓인 간장소스, 스위트 칠리소스 등에 다양하게 찍어 먹는 1인 냄비요리 (면 사라기 기본 제공됩니다)

2. 온천집 1인 차돌 얼큰 샤브.

소뻐를 우린 맑은국물 베이스로 여러 향신료 (큐민, 코리엔더, 계피, 마살라 등)를 넣어 숙성시킨 얼큰한 국물과 소고기 , 야채를 함께 담아 낸 온천집 샤브샤브 (면 사라기 기본 제공됩니다)

3, 온천집 1인 된장 샤브.

얇게 썬 쇠고기와 버섯 등 다양한 채소를 시원한 된장 돈 사골 육수에 살짝 익힌 수 건져 신선한 계란과 직접 끓인 간장 소스, 스위트 칠리소스 등에 다양하게 찍어 먹는 1인 냄비요리 (면 사라기 기본 제공됩니다)

 

 

 

 

온천집 메뉴 & 가격 4~6.

4. 온천집 1인  얼큰 샤브.

소뻐를 우린 맑은국물 베이스로 여러 향신료 (큐민, 코리엔더, 계피, 마살라 등)를 넣어 숙성시킨 얼큰한 국물과 소고기 , 야채를 함께 담아 낸 온천집 샤브샤브 (면 사라기 기본 제공됩니다)

5. 로스트 비프 스테이크 덮밥.

신선한 야채와 온천 계란, 프리미엄 등급의 소고기를 수비드 공법으로 익히고 직화로 구워 불향 가득한 덮밥.

6. 트러플 튀김 덮밥.

새콤달콤한 단촛물로 간을 한 밥과 함께 다양한 채소와 바삭하게 튀겨 낸 각종 튀김을 온천집만의 간장 소스로 비벼 먹는 트러플 향 가득한 덮밥.

 

 

 

 

온천집 메뉴 & 가격 7~9.

Side Dish.

미나리 육전 : 미나리와 쪽파, 우삼겹으로 매콤하게 구워낸 육전.

온천집 구운 계란 세트 : 훈연한 흑란을 톡 쏘는 탄산음료와 함게 즐기는 온천집만의 구운 계란 세트 (콜라/사이다 택1)

모둠튀김 : 온천집만의 특별 반죽으로 튀긴 바삭한 튀김 모둠.

 

그외에도 추가할 수 있는 메뉴와 음료 그리고 주류가 있었습니다. 

 

 

 

 

샤브샤브 된장(3단) & 샤브샤브 얼큰(3단) & 우삼겹 추가.

 

샤브샤브 된장 3단과 사브샤브 얼큰 3단을 주문하였습니다. 2인이였지만 양이 적을수도 있어 처음부터 우삼겹도 추가하였습니다. 육수가 각각 준비되었습니다. 한쪽은 된장 또 다른 얼큰 육수입니다. 야채와 버섯 그리고 소스가 준비되어 테이블을 채웁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면으로는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샤브샤브.

메뉴를 다르게 주문하였기에 버너도 육수도 2개입니다. 된장 육수에 각종 야채와 버섯을 넣고 고기를 넣어 하나씩 건져 먹습니다. 저는 된장 샤브샤브를 주문하였고 동행인은 얼큰 샤브샤브를 시켰습니다. 물론 두개의 메뉴를 같이 먹어보았습니다. 된장 샤브샤브는 가장 익숙한 맛으로 고기와 야채의 추가된것으로 맛있는 메뉴였습니다. 얼큰 샤브샤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마라 맛이 강하게 나는, 한명은 맛있게 먹었지만 저에겐 덜 맛있게 느껴지는 메뉴였습니다. 

 

 

 

 

칼국수.

작은 테이블에 소스와 육수가 준비 되어 있었기에 육수를 더 넣어 칼국수를 끓였습니다. 칼국수 역시 샤브샤브 육수의 두가지 맛에 각각 끓였습니다. 된장은 기본의 짠맛의 진한맛이였고 얼큰은 다소 매큼하면서 향신료 맛이 강한 국물입니다.

 

 

 

 

온천집 후기.

 'ㅁ' 형태로 테이블에서 통창으로 온천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하였습니다. 8월 중순 더운날이였고 온천집 샤브샤브 실내는 각 테이블에서 사용하는 버너의 열기로 인해 몹시 더웠습니다. 물론 에어컨은 켜져 있었고 중간 중간 선풍기도 틀어져 있었지만 각 테이블마다 선풍기 바람이 오는것이 아니였기에 샤브샤브 먹으며 더위를 많이 느껴야했습니다. 통창으로 보이는 작은 온천의 풍경 조차 몹시 덥게만 느껴졌습니다. 온천집 샤브샤브의 식사는 맛있게 먹었지만 실내 더위로 인해 다소 불편했습니다.  재방문하고 싶은 맛이였기에 다음에 간다면 겨울에 가보고 싶어지는 온천집이였습니다. 아마 겨울에 온천집을 방문한다면 더욱 멋있는 풍경에 맛있는 시간,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을듯 합니다. 

 

 

 

 

온천집 적립.

결제 금액의 3% 적립.

5,000p 이상부터 100p 단위로 사용.

밀림(창신)

치즈공업사(창신)

부력(창신)

도넛정수(창신/익선)

레이지파머스(경리단길)

BBB(이태원)

온천집(익선/소제/경주)

워터밀(익선)

청수당(익선/한밭)

치앙마이방콕(익선/소제)

 

온천집외에도 다른 몇곳에서 적립및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여 일단 적립을 하였습니다. 치즈공업사도 얼마전 갔었는데 적립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습니다. 자주 가는 매장들이라면 적립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온천집에서 샤브샤브 맛있게 먹었지만 워낙 더웠던 탓에 계산을 하고 나와 무조건 시원한 카페를 찾았습니다. 근처 가까운 카페에 들어가 시원한 커피 한잔을 주문하여 에어컨 바람 쐬며 더위를 식혔습니다. 더위만 해결 되었으면 아주 좋았던 시간이였을텐데 조금은 아쉬운 익선동 온천집 샤브샤브였습니다. 다른 계절에도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익선동 온천집 샤브샤브의 시간은 여기까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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