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여행) 경포동해횟집 스폐셜 메뉴 이야기.
강릉여행을 갔기에 분위기 좋은 카페, 맛있는 메뉴, 뷰가 좋은 곳을 찾아다녔습니다. 여행이 주는 설레임으로 좀더 맛있는것과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하기 위해 경포해변 주변을 둘러 보았습니다. 경포해변에는 카페는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횟집은 정말 많았습니다. 강릉을 매년 자주 가기는 했었지만 갈때마다 가는곳도 달라서 횟집을 고르기에 분위기 좋은곳을 고려했습니다. 활어회는 모두 아는 맛이기도 했고 특별히 다르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포해변.
강원도 강릉시 안현동에 자리한 경포대 해변은 언제나 그렇듯 여름철 최고의 해수욕장중 하나이다.무더운 여름철, 대한민국의 젊음을 느끼고 싶다면 부산의 해운대, 강릉의 경포대를 가라는 말이 있다. 덕분에 젊은이 들이 많이 몰리면서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은 고성과 양양의 해수욕장으로 퍼져 나갔다.경포는 동해안 최대 해변으로 유명하며 시내에서 북로 6km, 경포대에서 1km되는 곳에 동해의 창파를 가득 담고 펼쳐진 명사오리(明沙五里) 이다.그에 걸맞게, 여름철 늘어선 파라솔은 물감을 뿌려놓은 것처럼 장관을 이룬다. 그 장관을 즐기고 나서야 강릉관광의 시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강릉여행이 최고의 자원봉사입니다'
얼마전 강릉 산불피해를 입은 경포해변 일부 펜션과 상가등이 확연히 드러나 보였습니다. 물론 경포해변은 변함없이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산불로 인해 저역시 강릉여행을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경포해변에는 강릉여행이 최고의 자원봉사라는 글귀가 여러곳 포토존으로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경포동해횟집.
강원 강릉시 창해로 491 경포동해횟집.
경포해변에는 횟집이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이른 시간이였기에 웨이팅 없이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횟집이 있었지만 깔끔해 보이고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보이는 탁트여 개방감 있는 경포동해횟집으로 들어가 봅니다. 2층까지 있는 건물이였는데 1층에 유리문을 열어놓아 시원해 보였기에 자리 잡았습니다. 길건너 편에는 웨이팅 할 수 있는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메뉴 & 가격.
해산물
조개찜 (소,2인) 70,000원 (중,3인) 90,000원 (대,4인) 110,000원 / 10,000원 추가시 뼈매운탕이 제공됩니다.
산오징어 (소,2인) 50,000원 (중,3인) 70,000원 (대,4인) 90,000원.
모듬해산물 (소,2인) 70,000원 (중,3인) 90,000원 (대,4인) 110,000원.
전복 : (소,2인) 80,000원 (중,3인) 100,000원 (대,4인) 120,000원.
멍게 : (소,2인) 40,000원 (중,3인) 50,000원 (대,4인) 60,000원.
대게 : 싯가.
킹크랩 : 싯가.
점심특선.
전복 게우 비빔밥 & 미역국 20,000원
싱싱한 활전복을 무, 다시마와 함께 쪄 바다향의 풍미를 살리고 특제 전복 내장소스를 곁들어 전복 특유의 향과 건강함을 맛보실 수 있는 요리.
전복 오징어물회 / 회덮밥 & 미역국 25,000원.
전복 생선물회 / 회덮밥 & 미역국 20,000원.
식사류.
활우럭탕 (소, 2인) 50,000원 (대,4인) 70,000원.
해물탕 (소, 2인) 50,000원 (대,4인) 70,000원.
전복죽(1인분) 20,000원.
활어회 코스 메뉴가 있었고 해산물 그리고 점심특선이 있었지만 저희는 저녁시간대에 찾았기에 모듬회를 먹으려고 메뉴판을 들여다 봤습니다. 2인, 3인, 4인으로 인원수가 표기 되어 있어서 인원에 맞게 크기를 선택해야 하는듯 하였습니다. 저희는 2인으로 메뉴판을 들여다 보며 모듬회를 주문하려고 하는데 직원분이 스페셜메뉴가 훨씬 좋다며 계속 추천아닌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스페셜 (참돔+도다리+광어+우럭) 2인으로 얼떨결에 주문을 했습니다. 광어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다른 메뉴에도 들어가기에 스페셜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전망 & 실내.
2층은 안올라가봐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1층은 유리문을 개방해 두어 탁트여 시원했고 안쪽으로도 테이블이 꽤 많아 넓은 매장이였습니다. 물론 바로 앞이 주차장이여서 시간이 지나니 차량으로 저멀리 바다가 띄엄 보여 아쉬웠지만 처음 들어갔을때는 확트여서 좋았습니다. 앞쪽이 웨이팅 하며 대기할 수 있는 테이블이 2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스끼다시 ⓛ
스페셜 (참돔+도다리+광어+우럭) 메뉴의 스끼다시가 나왔습니다. 멍게, 새우, 전복과 새우튀김 그리고 샐러드, 활어회 초밥과 보쌈인듯한 양념소스의 돼지고기 두점이 나왔습니다. 돼지고기는 다소 뻑뻑해서 맛이 별로였습니다. 나머지 스끼다시의 메뉴들도 다소 평범하여 익숙한 맛이였습니다.
스끼다시 ②
순두부와 묵은지, 콘치즈와 김치전, 생선구이와 튀김이 두번째의 스끼다시로 테이블을 가득 채웠습니다. 사실 스끼다시의 가지수는 많은데 젓가락이 가는곳은 몇개 안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입맛이라 맛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습니다. 안먹는 하얀 순두부와 튀김 등은 아예 한쪽으로 치워둬었습니다.
스페셜 (참돔+도다리+광어+우럭)
2인 스페셜 (참돔+도다리+광어+우럭)이 등장하였습니다. 스끼다시의 종류가 많았기에 회의 양이 많지 않을거라는 예상은 했습니다. 참돔과 도다리, 광어와 우럭의 스페셜이였습니다. 이미 스끼다시로 배를 채웠기에 안주로 먹는 활어회였습니다.
스페셜 (참돔+도다리+광어+우럭) 2인으로 130,000원의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강릉 여행 갔기에 분위기 비용이라 생각했습니다.
주류.
복분자 14,000원/ 매취순 12,000원/ 산사춘 10,000원/ 백세주 9,000원/ 매화수 5,000원/ 수박와인 10,000원/ 청하 5,000원/ 맥주(카스,테라) 5,000원/ 소주(처음처럼, 참이슬, 진로) 4,000원/ 음료수(스프라이트,코카콜라, 환타파인) 2,000원.
술을 잘 못마시지만 분위기만 즐기기 위해 맥주를 항상 마시는데 호기심에 매화수를 주문했습니다. 알콜 냄새가 너무 많이 나서 콜라를 추가 주문하였습니다. 콜라와 매화수를 섞어 마셨지만 역시 제 입맛은 아니였기에 결국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앞으로 다른 술은 넘보지 않을 계획입니다. 저의 주류는 오로지 맥주뿐이였음을 제대로 알게 해준 시간이였습니다. 소주잔에 맥주를 따라 마시며 분위기만 내는 시간이였습니다.
매운탕
스페셜 메뉴에 뼈매운탕도 포함 되어 있기에 마지막으로 매운탕을 시켰습니다. 수제비도 추가하였습니다. 손으로 만든 수제비는 아니였기에 조금 아쉽긴 했지만 얼큰함으로 이른 저녁 식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강릉을 자주 다녔지만 항상 가는 음식점들이 바뀌다 보니 단골집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이번에도 강릉의 경포해변을 바라보며 활어회의 스페셜 메뉴를 맛본 즐거운 시간만으로 만족했습니다.강릉여행, 경포동해횟집 스폐셜 메뉴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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