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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을지로 닭발 맛집 화육계

by 가을빛추억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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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닭발  화육계, 칼로리 낮은 무뼈닭발과 매운족발 맛집.

광장시장을 갔다가 산책하기 좋은 청계천을 걸으며 오후가 되니 저녁도 먹을겸 근처 맛집을 검색하였습니다. 여러곳이 검색되었는데 이미 가본 곳은 제외하고 안가본 곳으로 발걸음 옮겨 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던 주말의 청계천은 많은 사람들이 걷기도 하고 벤치에 앉아 쉬기도 하는 여유로운 모습들이였습니다. 그 틈에 저희도 벤치에 앉아 테이크아웃한 아이스 카페라떼를 마시며 물멍도 해보고 지친 발걸음을 잠시 쉬어갑니다. 

 

 

 

 

화육계.

서울 중구 을지로14길 21 1층, 2층.

 

도보 이용시 : 을지로3가역 3호선 9번 출구에서 도보로 1분 거리.
[주차정보]  주차 불가능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영업시간 : 월 ~ 일 16:00 - 22:00 (라스트오더 21:00)

 

웨이팅이 있다는 유명한 닭발 화육계, 청계천에서 을지로까지 걸어갔습니다. 네이버 길찾기하여 걷다보니 어느 골목으로 안내합니다. 골목으로 좀더 들어가니 화육계의 간판이 보였습니다. 오후 4시에 오픈하는 이곳이기에 다소 이른 시간에 갔습니다. 5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1층은 만석이였습니다. 웨이팅이 있을거라 짐작되어 대기 명단을 적으려고 들어갔더니 바로 2층으로 안내되었습니다. 다소 이른 시간이라 2층에는 몇테이블이 비어 있었기에 나름 선택해서 앉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창가 테이블은 이미 다 찼기에 아쉽지만 조금은 한가한 자리를 선택했습니다. 

 

 

 

 

화육계 메뉴 & 가격.

1인 1메뉴 (메인 메뉴 2인이상 주문가능, 추가주문시 1인분 가능)

메인메뉴, 세트메뉴, 사이드 메뉴 그리고 주류와 맵기를 선택해야합니다. 무뼈닭발, 미니족발, 순살매운족발이 메인메뉴였지만 저희는 세트 메뉴를 골랐습니다. 무뼈닭발과 미니족발 그리고 몬스터계란말이와 날치알주먹밥을 같이 먹을 수 있는 세트 메뉴가 가성비 좋아보였습니다. 1인 1메뉴에 메인메뉴는 2인이상 주문이 가능하다는 안내가 있습니다. 저희는 2인이 갔기에 2인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직접 메뉴를 체크하고 맵기를 체크해서 직원에게 주면 주문이 들어갑니다. 제가 매운것을 못먹기에 1단계로 가장 안매운 맛으로 선택했습니다. 

 

 

 

 

화육계 안내문 및 맛있게 먹는 꿀팁.

* 닭발/ 족발은 불향을 입히는 숯불 작업 때문에 조리시간이 15분 ~20분 정도 걸리니 양해 바랍니다.

* 메인메뉴가 준비되는 동안 베스트 술안주 곁들임 메뉴인 보쌈을 꼭 드셔보세요.

* 발들이 무서우신 분들은 순살족발과 닭다리살 드셔보세요.

* 몬스터 계란말이를 크레이프처럼 한겹씩 떼어 매운 메인메뉴를 싸서 드세요.

* 매운 메인 메뉴를 직접 만든 주먹밥과 치즈퐁듀 소스와 함께 드셔보세요.

* 매운맛을 중화하는 방법! 화육계만의 시그니처 깻잎 모히토나 산토리 하이볼 한잔을 곁들여 보세요. 

 

주문한 2인세트(무뼈닭발1인+미니족발1인+몬스터계란말이+날치알주먹밥) 메뉴중에 가장 먼저 나온것이 날치알주먹밥이였습니다. 일회용장갑과 같이 커다란 그릇에 담겨 나와 셀프로 주먹밥을 만들었습니다. 깻잎과 콩나물국, 양념부추가 조금씩 담겨 세팅되어 있습니다. 숯불 작업으로 인해 조리시간이 걸린다는 안내가 있기에 여유롭게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주변 테이블도 구경합니다. 대부분 세트메뉴를 먹는듯 보였습니다. 깻잎 모히토와 산토리 하이볼 맛이 궁금하긴 했지만 맥주 맛밖에 몰라서 다른 주류는 주문할 생각을 안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 이쁜 색의 주류를 보니 하이볼인듯 보였습니다. 하이볼도 여러맛이 있기에 가는 곳마다 맛이 차이가 있고 또 어쩔때는 실망스럽기도 하였기에 새로움에 도전은 안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항상 먹는 익숙한 맛의 맥주가 만만하고 부담없어 좋습니다. 다만 배가 너무 부르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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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세트 (무뼈닭발1인+미니족발1인+몬스터계란말이)

화로안에 작은 숯 3개정도 넣은후 무뼈닭발과 미니족발 그리고 몬스터계란말이가 담긴 불판이 등장했습니다.  고깃판을 뒤집은 모습입니다. 작은 숯이 들어 있는것은 데피기용으로 식지 않게 무뼈닭발과 미니족발을 따뜻하게 해주었습니다. 다만 숯불이 바로 아래 있는 위치의 닭발은 타기에 빨리 뒤집어 주거나 자리를 옮겨주어야만 했습니다. 

 

 

 

 

완성된 세트메뉴.

셀프로 만든 날치알주먹밥도 불판 가장자리에 올려 무뼈닭발과 미니족발으로 한껏 푸짐해졌습니다. 맛있어보이는 비주얼이기에 술을 안마실 수가 없었습니다.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시원한 맥주를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차갑지 않은 병맥주였기에 조금 아쉬웠습니다. 숯불판 위에 네가지의 음식이  함께 어울어져 불맛을 내고 있습니다. 인스타 감성에 어울리는 화육계 닭발의 비주얼이 아닐까 싶습니다. 맨처음 세트 메뉴가 자리하니 사진 찍기 바빴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는 맛과 분위기가 어울리기 때문일듯 합니다. 깻잎에 부추와 곁들여 먹는 1단계 매운맛의 무뼈닭발을 맛있게 먹은 이른 저녁이였습니다. 저희가 나올때에는 이미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다소 늦은 시간 오후 4시에 오픈을 하는 화육계 닭발집인데 이른 시간에 가서 웨이팅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날이 너무 좋은 주말, 청계천에서 산책하고 걷고 걸어 찾아간 을지로 닭발  화육계, 칼로리 낮은 무뼈닭발과 매운족발 맛집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을지로 가게 되면 한번 들려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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