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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종로5가 맛집 더우리곱창

by 가을빛추억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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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5가 곱창골목 세월의 맛집 더우리 곱창 이야기.

을지로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 보내다가 종로5가 광장시장을 들려 맛있는 먹거리 구경도 하며 많은 사람들 틈에 빈대떡도 먹고 가판대에서 회도 먹으며 맛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종로5가에 간김에 저녁까지 해결하기 위해 예전에 유명한 맛집 찾아 갔다가 주변 곱창골목이 있는것을 알고 다음에 가자고 했던것이 생각나 이번의 저녁은 곱창을 선택하여 봅니다. 걷기 좋은날, 을지로에서 종로5가의 광장시장에서 동대문 방향으로 좀더 걷노라면 곱창골목이 멀지 않아 나옵니다. 

 

 

 

 

더우리곱창.

서울 종로구 종로36나길 9 (종로5가역 5번 출구에서275m)

영업시간  월~일 10:00 - 22:00 ( 매달 2,4,5번째 일요일 정기휴무)

 

종로 신진시장에 곱창골목이 있습니다. 이곳은 곱창도 유명하지만 닭한마리의 유명한 맛집도 있습니다. 예전에 닭한마리를 먹으러 찾아왔던 곳이였는데 곱창골목을 지나오며 맛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기억했다가 이번에 드디어 찾아간 더우리곱창집입니다. 더우리곱창은 양쪽으로 가게가 있는데 한집입니다. 저희가 들어간 곳은 왼쪽의 매장이였습니다. 가계의 실내는 그리 넓지는 않았지만 2층까지 있기에 좁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저희는 조금 이른 시간에 갔기에 1층에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더우리곱창 메뉴 & 가격.

* 야채곱창.

더우리의 대표메뉴! 매콤한 소스에 곱창과 당면 + 신선한 야채로 볶아낸 메뉴.

* 소금구이.

매니아들이 선택하는 그 맛!

익어 갈수록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그대로 남아 있어 계속 집어 먹게 되는 중독적인 그 맛!

* 양념구이.

야채를 넣지않고 매콤한 소스로 곱창알의 본연의 맛을 살린 맛. 탱글탱글, 쫄깃함이 소스에 버무려져 입안에서 그 고소함이 계속 맴돌게 하는 그맛!

* 막창양념구이.

곱창과 다른 막창의 식감을 살린 그 맛!  매콤한 소스로 볶아낸 메뉴!

 

메뉴판을 들여다보며 대표적인 야채곱창 1인분과 야채알곱창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야채 셀프 냉장고가 있었지만 저희는 이용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몇가지의 사리도 있었기에 원하는 맛을 더 푸짐하게 먹을 수 있겠습니다.

 

 

 

 

유명인 싸인.

유명한 맛집답게 여러 사진들과 싸인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지는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은 없는듯 했습니다. 맛있게 먹고 간 이들의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화된 소스로 한방 재료로 직영농장에서 직접.

더욱 맛있게 곱창의 잡내를 잡고 농작물을 가꾸요!

곱창철판 볶음밥 : 곱창을 먹고 난 뒤 빠질 수 없는 볶음밥 ~ 꼭 강추!!

 

야채곱창의 마무리는 곱창철판 볶음밥이라며 강추하는 문구가 작은 철판에 적혀 있었기에 특이하였습니다. 저희가 들어간 시간은 저녁이 되기전 이른 시간이였기에 다소 한적했었는데 주문하고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1층이 채워지고 2층으로 올라가는 손님들이 보였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상차림입니다. 콩나물국과 특화된 소스와 마늘과 깻잎입니다.

 

 

 

 

야채곱창, 양념 알곱창.

2인이 갔던 곱창집이였기에 야채곱창과 양념알곱창 각 1인분씩을 주문했습니다. 광장시장에서 빈대떡과 회 그리고 맥주를 마시고 갔었기에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였지만 유명한 곱창집의 맛을 먹어보고 싶다는 욕심에 이른 시간인데도 저녁을 먹으로 갔습니다. 당면과 깻잎 그리고 곱창과 알곱창이 어우러져 볶아지고 있습니다. 직원분이 오셔서 몇번 뒤집어 주십니다. 당면 먼저 먹으라기에 철판에 눌러 붙기전에 열심히 당면을 흡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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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식감의 양념곱창.

 

푸짐한 2인분의 양념곱창이 맛있게 익어가며 더욱 쫄깃한 맛을 더해갔습니다. 배가 조금 고팠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이른 시간에 간것이 아쉬웠습니다. 맛있게 먹은 양념곱창이였지만 강추하는 철판볶음밥을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양념곱창만 먹기 아쉬워서 시원한 맥주 한잔까지 곁들였더니 포만감은 더해져만 갔습니다. 배가 불렀어도 양념곱창은 맛있었습니다. 맛있게 먹는 양념곱창이였지만 옆테이블에 다른 이들이 먹는 소금구이도 무척 맛있어 보였습니다. 돼지곱창에 소금구이는 다소 생소했기에 주문할 생각조차 못했는데 옆테이블의 철판에서 양념이 안된 곱창의 모습을 보니 먹어보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미 너무 배가 불렀기에 주문하지는 못했습니다. 

 

 

 

 

세월의 맛집.

청춘에서 이어온 세월 

40년 세월 넘겨가네.

정을 담아 맛을 이어온 집 어버이는 여즉 건제하며,

여문 청춘 아들딸

가족이 또 세월 담고 맛을 담아

잊지 못하는 맛은 포레버...

정서로 이어진다.

바르도가 사랑하고

이웃이 사랑하고

세월도 사랑하는 

그 이름 더 우리 곱창!!!

 

낙엽의 감성 돋는 더우리 곱창의 세월을 시적으로 표현한 코팅된 글을 보며 확 와닿았습니다. 40년이라는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 많은 시간속에 세대가 이어지는것이 뭔지 알것만 같았습니다.

 

 

 

 

TAKE-OUT (전메뉴 포장가능)

전국택배 가능.

[택배주문] 전국어디서나 5만원이상 주문시 배송비는 무료.

 

배가 불러서 강추하는 철판볶음밥도 못먹었습니다. 그럼에도 옆테이블에서 먹는 소금구이가 너무 궁금하여 포장을 하기로 했습니다. 야채곱창을 거의 다 먹고 소금구이 포장 주문을 하였더니 생각보다 시간이 꽤 오래 걸렸습니다. 혹시 직원분이 잊은것이 아닐까 싶어 물어보니 삶고 물빼고 등등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곧 나올것이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포장용기에 담겨져 있는 소금구이는 따끈했습니다. 깻잎과 특화된 소스도 넣어져 있었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냉동실로 직행한 소금구이는 며칠이 지나 해동하여 후라이팬에 구워 먹었습니다. 집에서 구워 먹는 소금구이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특유의 냄새가 많이 났습니다. 아무래도 포장보다는 더우리곱창에서 철판구이로 먹는것이 맛있을듯 합니다. 다음에는 철판에  소금구이를 먹어봐야겠습니다. 

 

 

 

 

1979 종로 곱창 맛집.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금구이 포장이 나왔기에 결제를 하고 나옵니다. 1979년에 시작했다는 종로 곱창 맛집 1위, 40년 정통의 대한민국 넘버원 곱창집 더우리 곱창이라는 글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올해가 2023년이니 벌써 44년이 된 곱창집입니다. 정말 오랜 시간이 흘렀네요. 오랜 세월동안 한가지를 한다는것이 참으로 대단하게 여겨졌습니다. 더우리곱창 메뉴에는 주류의 가격은 적혀 있지 않아서 알수 없었는데 계산서를 보니 병맥주가 4,000원이였습니다. 맥주가 저렴해서 더욱 좋았던 곱창집이였습니다. 야채곱창도 맛있게 먹었지만 포장해와  집에서 먹은 소금구이가 조금 아쉬웠기에 다음에 가면 소금구이를 철판구이를  먹고 싶습니다. 종로5가 더우리곱창의 맛있는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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