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 이야기

광장시장 먹거리 (빈대떡, 가판대 횟집)

by 가을빛추억 2023. 3. 11.
반응형

광장시장 먹거리 (빈대떡, 모듬회) 이야기.

을지로 분위기 괜찮은 카페 번트서울에 갔다가 청계천을 따라 산책도 하며 공휴일의 시간을 만끽하였습니다. 을지로에서 멀지 않은 광장시장을 안들릴 수가 없었습니다. 광장시장하면 떠오르는 먹거리가 무척이나 많습니다. 사실 광장시장은 두세달에 한번씩은 가게 됩니다. 나들이 삼아 근처 갔다가 들리는 광장시장이고 때론 먹거리가 생각나서 일부러 찾아가는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3개월만에 찾은 광장시장이였습니다. 공휴일과 주말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광장시장.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88 (종로5가역 7번 출구에서41m)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 8번출구 및 지하철 2호선, 5호선 을지로4가역 4번출구 100m.

 

구제상가등 다른 업종의 상가들은 일요일 휴무이고 광장시장의 먹자골목은 연중무휴입니다. 다만 먹자골목의 일부 가판대의 음식점들은 일부 일요일에 쉬는곳이 여러곳 있습니다. 이번에는 주말이 아닌 공휴일, 빨간날에 다녀왔습니다. 광장시장 입구부터 느껴지십니까? 사람 많음이 입구 풍경부터 알수 있었습니다.

 

 

 

 

여러 상점들.

입구부터 비빔밥 가판대와 칼국수 여러가판대에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유명한 칼국수 가판대에는 여전히 웨이팅의 줄이 있었습니다. 그외 코스트코에서 많이 봤던 수입 물품들을 판매하는 곳도 있지만 음식점에 비해 몹시 한산해 보입니다. 수북히 쌓여 있는 비빔 나물들이 먹음직스러워 보였지만 광장시장에는 먹거리가 유독 많기에 원하는 음식을 찾아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광장시장 먹거리.

참쌀순대, 머릿고기, 마약김밥, 떡볶이, 잡채, 어묵, 닭발 등 광장시장의 많은 가판대의 음식들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광장시장 먹거리 골목을 돌고 또 돌아 5~6번은 돌아다녔습니다. 원하는 음식을 먹기 위해 빈자리가 있을까 싶어 가보고 또 가보았습니다. 예전에 비해 과일 주스 가게가 무척 많이 생겼습니다. 날씨가 좋아져서 테이크아웃하기 편하기에 더욱 많이 생겼듯 싶습니다. 뿌링클 호떡도 팔고 있었습니다. 다만 뿌링클 호떡집은 사람들의 긴줄이 있었기에 구경만 하며 지나가 봅니다. 이외에서 칼국수, 비빔밥, 만두국 등 가판대의 여러 음식들이 먹음직스러운 모습이였습니다.

 

 

 

 

가판대 횟집 (종문횟집) 

종문횟집 메뉴와 가격표입니다. 맥주, 소주는 각각 5,000원씩이였습니다. 콜라 2,000원.

가판대에 여러 음식들이 있지만 그중 횟집들이 여러곳 있습니다. 각호의 상호가 있는 여러 횟집들은 인기가 좋아 자리가 없었습니다. 먹자골목을 여러번 돌고 돌아 겨우 자리가 났던 종문횟집 가판대에 자리 잡았습니다. 인원수에 맞춰 주문을 해야합니다. 저희는 2인이 갔기에 모듬회 2인분 주문했습니다. 가판대 긴의자에는 열선이 들어와서 엉덩이가 따뜻했습니다. 다만 옆집 횟집의 의자와 아주 가까워 뒷사람과 등이 자주 부딪히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자리가 몹시 좁았습니다.  광장시장 갈때마다 가판대 횟집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좋아보여 한번은 먹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올때마다 주말이였기에 사람들이 많아 빈자리가 없었고 혹은 자리가 있을때는 한여름이였습니다. 냉방도 되지 않은 가판대 횟집에서 회를 먹고 싶지 않았기에 지나쳤었는데 이번에야 비로써 가판대 횟집에 앉아 봅니다. 지나칠때마다 분위기 좋아보였던, 한잔의 술과 함께 간단히 회가 먹고 싶었던 나름의 로망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볼때와 다르게 생각만큼은 좋지 않았습니다. 일단 술 냉장고가 없습니다. 회는 얼음 잔뜩 넣어진 공간 위에 있기에 상할 염려가 없어 보였고 더운 날이 아니였지만 맥주는 시원하게 마시는걸 좋아하는 저로써는 바닥에 있던 병맥주를 주었기에 당연히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모듬회 2인분의 양입니다. 여러가지 회가 조금씩 접시에 담겨져 나옵니다. 아나고, 연어, 소라, 관자, 회의 여러가지 맛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모듬회만 나오고 초장만 주었습니다. 다른 사람은 상추도 있었기에 저희는 상추 안주셨다고 말씀드렸더니 말하는 사람만 준다고합니다. 그래서 상추 대신 고추만 달라고 해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결제부분도 아쉬웠습니다. 옆에 전라도횟집은 카드가 표시 되어 있었기에 이곳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그곳은 좀더  자리가 많았지만 사람들이 워낙 많아 빈자리가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종문횟집으로 왔었는데 이곳은 카드 결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카드 결제가 안되니 당연히 현금영수증도 발행 안되었습니다. 현금 또는 계좌이체만 가능했습니다.  한번은 가고 싶었기에 한번 방문으로 만족합니다. 가판대 자리가 좁기에 사람들에게 한쪽으로 붙어 앉으라 하며 중간에 옮기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기분 좋게 움직이는 사람도 있었지만 불편함을 드러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역시 불편함을 느꼈던 가판대 횟집이였습니다. 

 

 

 

 

광장시장 빈대떡, 육전.

광장시장에는 유명한 순희네 빈대떡과 박가네 빈대떡이 있습니다. 가게들은 이미 긴 줄이 서 있었고 가판대에서 바로바로 구워서 파는 빈대떡 역시 빈자리가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판대의 여러곳에서 빈대떡과 육전을 굽는것이 아니라 튀기다시피 많은 기름에 넣고 만들어 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반응형

 

 

빈대떡 테이크아웃 컵.

모듬회와 맥주를 마신 탓에 이미 배가 불렀지만 광장시장 가서 빈대떡을 안먹을 수는 없었습니다. 빈대떡에 떡복이도 먹고 싶었기에 가판대에 자리 잡고 앉으려고 했지만 이미 너무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리 차례까지는 너무 긴 줄이라 포기하고 테이크아웃하였습니다. 빈대떡과 그외 메뉴들의 가격표입니다. 광장시장의 가판대 메뉴의 가격들이 거의 비슷해 보였습니다. 작년까지도 볼 수 없었던 광장시장의 풍경입니다. 앉아서 먹을 수 없는 사람들은 이렇게 종이컵에 테이크아웃하여 사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도 구입했습니다. 빈대떡 하나에 5,000원입니다. 네등분하여 두개씩 한컵에 담아줬습니다. 광장시장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걸어다니며 먹는 빈대떡은 참으로 맛있었습니다. 굉장히 뜨끈뜨끈하여 좋았습니다. 배가 이미 불렀는데도 빈대떡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순대할머니.

오후에 나온다는 순대할머니의 모습입니다. 시장 길가에서 순대를 팔고 있는 풍경입니다. 광장시장의 순대할머니 또한 유명합니다. 가격은 6,000원이라고 합니다. 이날도 이미 많은 사람들로 긴 줄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후기를 보면 그렇게 기다렸다가 먹을만큼은 아니라는 아쉬운 글도 있었습니다. 배가 몹시 불렀기에 순대는 다음으로 미뤄봅니다. 복잡하고 사람 많은 광장시장을 빠져 나옵니다. 공휴일이라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였습니다. 평일날 가고 싶지만 많은 사람들도 시간을 낼 수 없으니 공휴일 혹은 주말에 많이 찾는 광장시장입니다. 몇달만에 다시 찾은 광장시장은 여전히 북적이고 활기찬 모습이였습니다. 사진을 올리며 다시 보는 광장시장의 먹거리가 또 먹고 싶어집니다. 배불러서 많이 못먹은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광장시장의 빈대떡과 모듬회, 수많은 먹거리와 즐거운 시간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