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죽 & 비빔밥 이야기.
본죽은 자주 이용하던 죽집입니다. 속이 안좋아 병원에 다닐때면 혹은 체해서 밥을 못먹을때면 가족들에게 포장 해주던 본죽이였습니다. 본죽은 가서 먹는 경우는 드물었고 대부분 포장이나 배달을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주변을 둘러 보다보니 본죽 가게가 눈에 띕니다. 예전에는 본죽이였는데 언제부터인가 본죽 & 비빔밥의 상호가 변경되어 비빔밥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지나칠때면 비빔밥의 맛도 궁금했었기에 때마침 점심을 먹기 위해 들어섰습니다.
나에게 딱 맞는 맞춤죽.
포장 용기도! 갈기 정도도! 간 조절도! 토핑까지!.
①여러번 나누 먹고 싶을 때.
포장 용기 선택 : 대 포장(1개), 중 포장(2개), 소 포장(3개).
나눔 포장은 1인분을 나눠서 담아드리는 서비스입니다. 나눠 담을 때 각 용기별로 재료 함량이 다를 수 있습니다.
포장 서비스 불가 메뉴 : 트리플전복죽(기본/특), 신짬뽕(소 포장 불가).
②부드러운 죽이 필요할때.
갈기 정도 선택 : 약간 고운죽 (밥알 크기: 일반 죽의 1/3), 가장 고운 죽 (미음 수준의 아주 고운 입자).
갈기 서비스 불가 메뉴 : 트리플전복죽(기본/특), 삼계죽, 삼계전복죽, 능이삼계죽(기본/특), 불낙죽, 해물죽(기본/특), 통영굴버섯죽(기본/특), 신짬뽕죽, 낙지김치죽, 매생이굴죽, 참치야채죽, 전통죽, 흰죽.
③싱거운 죽이 필요할 때.
염도 선택 : 아주 싱겁게 20%, 약간 싱겁게 60%, 기본 100%.
주의사항 : 식재료 자체에 간이 있어 '완전 무염'은 불가합니다.
간 조절 서비스 불가 메뉴 : 홍게품은죽(진/특), 신짬뽕죽, 낙지김치죽, 전통죽, 흰죽.
④더 달게 혹은 덜 달게 먹고 싶을 때.
당도 선택 : 덜 달게 / 기본 / 더 달게.
당도 조절 서비스 가능 메뉴 : 단호박죽, 단팥죽.
본죽은 아무래도 포장 손님이 많아 보니 매장에 테이블이 여럿 있었지만 손님은 많지 않았습니다. 저희 말고 한테이블 정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전화 주문이나 와서 포장 주문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메뉴 & 가격.
정성으로 지은 더 건강 한상.
한식은 참 손이 많이 가는 음식입니다. 까다로운 재료 선별부터 자연의 맛과 영양을 살린 조리법, 정갈한 상차림까지.
따스한 정성으로 지은 우리 음식을 본죽 & 비빔밥에서 만나보세요.
비법장.
3가지 비빔밥으로 맛보세요.
① 해물 약고추장비빔밥 (불향 가득/ 핫) 10,000원.
다진 돼지고기를 넣어 만든 약고추장과 신선한 해산물을 불향 가득하게 볶아 매콤칼칼한 맛이 일품.
(기호에 따라 다소 맵게 느껴질 수 있으니, 조절해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②장똑똑이비빔밥 (감칠맛 가득) 10,000원.
돼지고기 등심을 똑똑 썰어 맛간장에 달여낸 궁중 요리를 재해석한 감칠맛 가득한 별미.
③ 차돌강된장비빔밥 (구수향 가득) 9,500원.
고소한 차돌과 부드러운 두부를 듬뿍 넣고 자박하게 끓여 칼칼하고 구수함이 가득.
귀리보리밥.
톡톡 터지는 풍부한 식감에 맛과 영양을 더한 귀리보리밥으로 비빔밥을 더 건강하게 즐겨보세요.
*백미밥 ▶귀리보리밥 변경 ( +1,000원 )
*귀리보리밥 단품 추가 ( +2,000원)
모든 비빔밥 메뉴에 변경 가능, (곤드레비빔밥/ 곤드레 돈불백비빔밥 제외)
TIP 귀리보리밥과 가장 잘 어울리는 추천 메뉴.
본나물 비빔밥 8,500원/ 돌솥 돈불백비빔밥 10,500원/ 깍두 소고기비빔밥 12,000원.
모든 비빔밥 메뉴에 변경 가능합니다.(곤드레비빔밥/ 곤드레 돈불백비빔밥 제외)
본죽 & 비빔밥의 메뉴는 참으로 다양했습니다. 예전에도 죽 종류가 참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비빔밥의 종류까지 많아서 골라 먹을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 졌습니다. 죽도 그렇지만 비빔밥의 가격도 저렴하지는 않았습니다. 죽도 어느새 가격이 올라서 비싸다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죽은 자주 먹는 음식은 아니라서 가끔 필요에 의해 먹다보니 별미로 먹으며 되었습니다. 비빔밥의 종류가 다양해서 고르는데 시간이 다소 걸렸습니다.
곤드레 돈불백비빔밥.
저는 곤드레 돈불백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9,500원의 가격이였고 김치와 마늘쫑 그리고 미역국이 나왔습니다. 들기름과 비빔밥 간장이 일회용품으로 곁들여 있었습니다. 들기름은 5mL짜리 다 넣었고 비빔간장은 반만 넣었습니다. 곤드레 돈불백비빔밥을 간장과 더블어 비벼봅니다. 간장을 반만 넣었는데도 많이 짰습니다. 간장을 조금씩 간 맞추어 넣어야 할듯 합니다. 돈불백 고기에 간이 상당히 되어 있었기에 간장을 넣으니 많이 짜게 느껴졌습니다.
돈불백비빔밥.
돈불백비빔밥은 9,500원으로 인기메뉴라고 표시 되어 있었습니다. 단호박고추장이 기본으로 나왔습니다. 역시 일회용품의 고추장으로 단호박을 더해 깊이 있고 맛깔스러운 특제 고추장이라하니 더 맛있을듯 합니다. 다만 채소와 밥과 비비려니 고추장 양이 다소 적게 느껴졌습니다. 메뉴판에는 추가 요금이 적혀 있는걸로 봐서 아마도 기본으로 제공 되는것 외에 별도 구입해야 하는것 같았습니다. 추가하지는 않았고 물어보지도 않았습니다.
추가 요금.
담백한 재래김 500원/ 단호박고추장 300원/ 레몬간장 300원/ 계란후라이 1,000원/ 공기밥 1,000원/ 귀리보리밥 2,000원.
비빔밥.
본족을 많이 이용해 봤지만 항상 메뉴가 죽이였습니다. 처음으로 본죽에서 먹어본 비빔밥이였습니다. 깔끔한 비빔밥이였습니다. 다만 가격이 저렴하거나 특별히 맛있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한끼를 간단히 하기 위해 가는 본죽의 비빔밥은 괜찮을것 같습니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는 조금 못미치는 한끼였습니다. 기대치가 조금 있었나봅니다. 깔끔한 점심으로 본죽 & 비빔밥의 한끼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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