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행, 택지골 수제 생갈비의 맛있는 이야기.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점심을 먹기 위해 검색하였습니다. 원하는 메뉴가 고기류였기에 근처 뜨는 고깃집 중에 생갈비집이 선택되었습니다. 왠지 맛있을것 같아 차로 이동합니다. 내내 비가 오다가 조금 개인 날의 점심이였습니다. 강릉 경포해변에 숙소가 있기에 그리 멀지 않은곳, 차로 이동하여 15분 정도의 거리였습니다.
수제 생갈비.
강원 강릉시 하슬라로232번길 1.
검색하여 찾아간, 강릉 맛집이라고 검색이 되어졌습니다. 도착하니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한바퀴 돌다가 가게 앞에 구석 자리가 났길래 겨우 주차했습니다. 주차를 못하면 다른 집을 가려고 마음먹었는데 다행이 자리가 났습니다. 주차장이 따로 없다보니 가게 앞이 다소 복잡합니다. 주변이 모두 주택가를 개조하여 상가를 만든 구조였습니다. 바로 보이는 마카롱 가게에서도 마카롱을 구입하긴 했었는데 단맛을 별로 안좋아해서 조금도 먹어보지는 않았네요. 식구들은 좋아하는듯 했습니다. 골몰 안쪽으로 들어가면 식당들이 좀더 여러곳 있었습니다. 주차가 가능한 식당은 드물었고 가게 앞에, 골목길에 운좋으면 주차를 할 수 있는것 같았습니다.
맛과 건강의 국가대표 한돈.
한돈은 어떤 수입육과도 비교할 수 없는 신선한 육즙과 탱탱한 육질로 최상의 맛을 냅니다.
한돈 안심하고 드세요.
철저한 검사과정을 거쳐 시중에는 안전한 돼지고기만 유통되니 안심하고 드세요.
흑돼지의 특징.
하나, 지리산 일대 해발 450m 이상의 청정지역 고랭지에서 사육된 엄선된 흑돼지로 그 맛이 독특하고, 질병에 대한 면역성이 강합니다.
둘, 재래돼지를 개량하여 만든 <개량토종돼지>로 지방과 육질이 쫄깃하고, 냄새가 적고 맛이 담백합니다.
셋, 미생물 생균제 첨가사료 <허브라이오틱스>로 사육함으로써 돼지 특유의 잡내를 제거하였습니다.
생갈비라고 하면 보통 소고기라 생각이 들었는데 이곳은 한돈 생갈비였습니다. 저희 가족은 소고기도 좋아하지만 돼지고기도 무척 좋아합니다. 수제갈비는 조기 소진 될 수 있다는 글귀를 보니 맛집인가봅니다. 국내산 암돼지의 수제 생강비와 수제 양념갈비 그리고 지리산 흑돼지 오겹살의 3가지 종류의 한돈 메뉴였습니다.
한돈 수제 생갈비.
국내산 암돼지의 수제 생갈비를 주문했습니다. 1인분에 250g으로 5인분 주문했습니다. 위 사진이 5인분인데 나오니 양이 작아 보였습니다. 갈비대가 제법 커 보였습니다. 고기는 좋아보였습니다.
고기를 맛있께 굽는 꿀팁.
저희 택지골 수제생갈비는 화력이 최고봉 몸에 좋은 비장참숯을 사용합니다. 화력이 강하여 고기를 자주 뒤집어 주세요.
8월 초의 더운 한낮이였습니다. 화력이 좋은 숯불이 들어오니 열기가 너무 뜨거웠습니다. 생갈비를 올려 봅니다. 화력이 강하여 고기를 자주 뒤집어 주어야 한다니 집게를 2개 사용하여 자주 뒤집으며 타지 않게 조심했습니다.
화력 좋은 숯불.
고기가 화력 좋은 숯불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갑니다. 익어가는 모습에 먹음직스러운 냄새까지 감돌며 식욕을 돋아줍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습니다. 더워도 너무 더웠습니다. 숯이 좋은건 알겠는데 생갈비를 자주 뒤집어 주어야 하는데 열기가 너무 더워서 다들 힘들어합니다. 물론 실내에는 에어컨이 3대가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테이블 마다 고기를 굽고 있으니 에어컨이 감당이 안되는지 차가운 바람은 온간데 없었습니다. 수제 생갈비의 5인분 양이 작아보여 지리산 흑돼지 오겹살을 먹기로 했는데 생갈비가 다 구워지기도 전에 벌써 더위에 지쳐합니다.
후식 물냉면.
고기를 드시는 분께 수제 물냉면을 서비스로 드립니다.
(한우사골로 직접 우려낸 진한 육수만 사용합니다.)
서비스 물냉면은 한번만 주문 받습니다.
서비스 물냉면은 후식용으로 제공합니다.
(서비스 물냉면은 꼭 드실분만 주문해 주세요.)
된장찌개와 음료수는 추가하였고 게장은 기본으로 조금 나왔습니다. 추가하면 5,000원으로 메뉴가 따로 있었습니다. 그외 쌈채소와 고기 장 종류로 쌈장, 양파소스 등이 나왔습니다. 고기가 다 구워지기도 전에 후식 물냉면을 주문했습니다. 1인당 하나씩 주문할 수 있었는데 한번만 주문 가능하다고 해서 더위라도 가시기 위해 빨리 주문했습니다. 물론 후식 물냉면 답게 양은 작았습니다. 육수는 진하고 괜찮았습니다. 입가심으로 좋은 후식용이였습니다.
총평.
한돈 수제생갈비는 맛있었습니다. 생갈비 굽는게 힘들었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양껏 못먹은것이 너무 더워서 추가 주문을 안했습니다. 갈비를 익히려면 숯불이 더 필요해서 빼지도 못하고 더위와 싸워야했습니다. 다른 테이블도 고기가 익기 무섭게 숯불을 빼달라고 하는 모습이였습니다. 숯불을 빼니 많이 구워진 고기는 식고, 남기고 가는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분명 수제생갈비를 먹고 지리산 흑돼지 오겹살을 추가 주문하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수제 생갈비 굽는 동안 너무 더워서 그곳에 더 머물고 싶은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여름에는 비추천입니다. 아무리 에어컨을 돌려도 찬바람이 안옵니다. 수제생갈비 맛집답게 맛은 있었으니 여름을 피해서 가야할 듯합니다. 또한 주차 공간도 불편했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여름이 아닌 가을쯤에 수제생갈비와 못먹어본 지리산 흑돼지 오겹살도 먹어보고 싶어집니다. 더위와 싸우며 많이 힘들었지만 맛있는 한돈 수제 생갈비였습니다. 아쉬움이 남는강릉에서의 수제 생갈비 점심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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