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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강릉 여행) 테라로사 커피

by 가을빛추억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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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여행시 테라로사 커피 사천점에 방문한 이야기.

여행을 다니다 보면 카페를 자주 찾게 됩니다. 여행지에서 유명하다는 곳도 한두곳은 찾아가는것 같습니다. 카페 분위기가 좋다던가, 커피가 맛있다던가, 하는 이유가 있기에 한번쯤 가보고 싶어집니다. 테라로사 커피, 유명한 카페이고 드립 커피를 선물 받아 마셔도 봤던 커피였습니다. 강릉을 자주 갔었는데도 자리하지 못했던 테라로사 커피 방문기를 시작합니다.

 

 

 

태라로사 커피 사천점.

강원 강릉시 사천면 순포안길 6.

영업시간 : 매일 9시 ~ 21시 (라스트오더 20:30분)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였습니다. 테라로사 커피에 들어서자 야외테이블이 보입니다. 하지만 비가 내리기에 앉을 수 있는 자리는 많지 않았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니 번호표를 표고 기다려야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입장하여 번호표를 뽑고 주문 순서를 기다렸다가 화면에 해당 번호가 표시되면 주문 카운터로 가서 주문을 하였습니다. 번호표를 뽑고도 많이 기다려야 할 만큼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자리가 없기에 몇바퀴를 둘러 보며 윗층과 아래층을 오갔습니다.  처음엔 자리가 없어서 나갔다가 화장실 이용하기 위해 다시 들어갔다가 우연히 빈자리를 발견해 겨우 자리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많은데 비해 화장실 수도 적어서( 2칸) 줄을 길게 서야만 했습니다. 그렇기에 1층 여자화장실과 2층 남자화장실 주변이 다소 혼잡했습니다. 2~3년전에도 이곳에 와 본적은 있었는데 그때도 사람들이 많아 그냥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테라로사 메뉴 & 가격.

테라로사는 핸드드립이 유명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판탄 무사라 핸드드립이 20,000원으로 가격대가 좀 나가보입니다. 그외 핸드드립은 6,500원으로 비싸지는 않았습니다. 핸드드립이 조금 더 비싼것으로 알고 있기에 맛이 궁금하긴 했습니다. 오늘의 드립으로 체크되어 있는 브라질 실비오와 오늘의 아이스 드립으로 강릉 블렌드와 아이스 커피 피지 서머가 있었습니다.

커피 종류와 티 그리고 주스류가 있습니다. 메뉴가 다양하지는 않았습니다.

 

 

 

Summer with TERAROSA  (Cottee)

* 인도네시아 판탄 무사라 ( 100g 50,000원)

Tasting Note : 패션프루트, 망고, 히비스커스,  자몽,플로럴.

테라로사에서 선보이는 첫번째 인도네시아 커피.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커피 생산국으로 아체, 수마트라, 자바, 술라웨시 등 다양한 지역에서 커피를 재배하고 있다. 수마트라 섬에서 태어난 농부 로베르토 씨는 보다 좋은 품질의 커피를 생산하기 위해 고향을 떠나 아체 지역의 판탄 무사라 마을로 이주했다. 커피 가격이 낮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본인이 소유한 농장에서 커피 열매를 꼼꼼하게 선별하고, 인도네시아의 전통적인 길링바사wet-huled 방식 대신 다양한 가공법을 시도하며 품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COE 대회에서 88,89점을 받으며 3위에 오른 그의 커피는 카티모르 계열의 아텡Ateng, P88 품종을 워시드 방식으로 가공한 것. 패션프루트, 망고, 자몽 등 열대과일의 농도 짙은 풍미와 단맛, 향극한 여운을 느낄 수 있다.

* 콜롬비아 호세 플로레즈 ( 250g 23,000원)

Tasting Note : 건포도, 키위, 아몬드 초콜릿, 부드러운 산미.

막달레나 주가 위치한 콜롬비아 북부 지역은 낮은 해발고도와 높은 평균 기온으로 겨울인 10월부터 1월 사이에 주로 커피를 수확한다. 우리에게 친숙한 나리뇨, 카우카와 같은 남부 지역 커피와는 또 다른 맛을 지닌 것이 특징. 호세 플로레즈 씨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커피 농사를 지으며 수십 년간 쌓은 경험과 지식으로 고품질 커피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커피 열매를 수확한 직후 곧바로 펄핑 작업을 진행해 과육을 제거하고 깨끗한 물로 세척했다. 건포도와 블루베리, 키위가 연상되는 새콤달콤한 풍미와 아몬드 초콜릿의 복합적인 풍미가 깊은 여운을 남긴다.

* 7월 킹콩 피지 서머 블렌드. (500g 27,000원 / 1kg 51,000원)

Tasting Note : 청사과, 자두, 라임, 복숭아, 청량감.

한여름의 무더위도 잠시 윚게 해줄 아이스커피. 시즌 블렌드 '피지 서머'가 돌아왔다. 올해는 두 가지 에티오피아 커피와 콜롬비아 등을 블렌딩하여 아삭한 청사과와 자두, 라임 등 시트러스 계열의 풍미가 돋보인다. 특히 아이스 드립으로 내렸을 때 경쾌한 산미가 기분 좋은 상쾌함을 더한다. 아이스 드립은 평소 드립용보다 살짝 가늘게 분쇄하고 커피를 받는 서버나 잔에 얼음을 미리 채우고 내린다. 추출된 커피가 얼음을 만나 곧바로 냉각되면서 향이 더 풍부한 아이스커피가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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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세트.

드립백 세트  10개입 17,000원  /  30개입 39,000원( 이달의 드립백 3종, 각 10개씩)

 

드립백 사용법.

1. 드립백을 컵에 걸친다. 

2. 물 160ml를 커피 가루를 골고루 적실 정도로만 소량 부어 20초간 뜸을 들인 뒤 나머지를 3회에 나눠 붓는다.

 

 

 

텀블러.

다양하고 여러가지 색상의 텀블러와 찻잔세트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크기도 6온스부터 16온스까지 다양했습니다. 책자를 보니 업그레이드된 미르 신제품도 나와 있다고 하였는데 매장에서는 사실 자세히는 못봤습니다.

 

 

 

케익 & 쿠키.

케익의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치즈 케익, 호두 케익, 티라미수 등이 있었고 쿠키등이 보입니다. 프레시 레몬 케이크와 로열 얼그레이 케이크 등은 하나의 케이크로도 판매하고 조각으로도 금액이 표시 되어 있습니다. 진열대에는 조각으로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카페 매장.

2층으로 되어 있는 테라로사 매장안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담을 수가 없었고 그나마 주방쪽으로 찍어봤습니다.

주방 위쪽으로는 2층의 모습입니다. 비가 많이 내려서 야외 테이블이 앉지 못한곳도 많다보니 실내가 더욱 북적이는듯 했습니다. 주문을 하고서도 한참 기다려야했기에 대기 시간도 길었습니다.

 

 

 

커피 & 케익.

주문한 커피와 케익이 나왔습니다. 카페라테에 이쁜 아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따뜻한 카페라테 1잔과 아이스 카페라테 1잔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과 베네수엘라 초콜릿 음료 1잔을 레몬 치즈 케이크와 아메리칸 피칸 파이를 주문하였습니다. 중앙 자리에 겨우 잡았는데 창가자리가 비는것을 보고 냉큼 자리 옮겼습니다.  2층 매장에도 사람들이 많아서 연결되어 있는 자리는 다소 비좁게 느껴졌고 창가 자리가 있는가 하면 개방된 야외 테이블도 있었는데 비가 들이쳐서 앉기는 곤란하였습니다. 비 오는날 야외 테이블의 운치 있는 분위기도 참 좋을텐데 비를 맞는 자리라 아쉬웠습니다. 음료 5잔에 케이크 두조각을 주문했더니 42,100원이 나왔습니다. 핸드드립이 유명하것은 알았지만 특별히 커피 맛을 크게 알만큼은 아니여서 평소에 먹던 커피로 주문했습니다. 창가로 보이는 주차장. 테라로사 카페 주차장은 넓은데 바닥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비가 오니 더욱 그러했습니다.

 

 

 

야외테이블.

비가 여전히 많이 내렸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처음부터 파라솔과 지붕이 있던 테이블들은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었지만 처막이 없는 테이블들은 비를 그대로 젖시고 있었습니다.  밖의 테이블에서 빗소리 들으며 커피 한잔 마시는것도 꽤 분위기 좋아 보였습니다. 사실 매장안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다소 좁은듯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첫번째 방문했을때도 자리가 없어서 되돌아 나왔던 테라로사 커피에 이번에는 겨우 겨우 자리를 잡아 커피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커피의 특별함을 알지는 못했지만 분위기에 잠시 즐거운 시간,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다 왔습니다. 테라로사 강릉점인줄 알았는데 사천점이였습니다. 강릉과 가까다고 생각이 들어서 강릉점인줄 알았습니다. 강릉점이 본점이라고 하니 다음에는 테라로사 강릉 본점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 테라로사 사천점에서 여유로운 시간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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