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행중 교촌치킨 경포점의 맛있는 이야기!
이번 휴가가 아니였어도 자주 찾는 강릉이였기에 거리의 풍경도 익숙했습니다. 작년에도 여러번 갔던 강릉 경포해변에서 빠질 수 없었던 곳이 교촌치킨이였습니다. 항상 부담없이 먹고 마실 수 있는곳이라 또 찾게 되었습니다. 밖에서 보면 매장이 다소 어두워 보여 영업을 안하는게 아닐까, 생각되었지만 옆 가게가 공실이라 더욱 그렇게 보였던것 같습니다. 작년에 갔을때만 해도 옆가게는 만두집으로 모락모락 김을 내며 만두와 커피등 여러가지를 판매하고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교촌치킨과 세븐일레븐 편의점 사이에 있던 만두집이 올해는 문들 닫아 휑한 모습이였습니다.
경포점.
매장안에는 이미 여러 테이블에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더운 날씨였기에 들어가니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강릉과 경포해변의 익숙한 풍경만큼이나 가깝게 느껴지는 교촌치킨입니다. 작년에도 제작년에도 교촌치킨 이곳 매장을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매장에 손님은 안받았고 포장과 배달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직접 가서 치킨 포장을 하며 시원한 생맥주를 1,000cc 두병이나 구입하여 숙소에서 마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만 매장에 손님이 없던 관계로 생맥주가 회전이 전혀 안되었던지 쓴맛만 나는, 맛이 없어서 실망했었습니다. 또 작년 초에는 매장에서 시원하게 맥주 한잔과 맛있는 치킨으로 즐거웠던 기억도 있었습니다. 작년에 여러번 갔던 강릉이였기에 강문해변에 숙소를 잡았을때도 배달 주문이 이곳이여서 치킨과 웨지감자를 주문했었는데 소형차로 배달 오셨던 교촌 직원분인지, 사장님인지 잘은 모르겠으나 치킨만 가져오고 웨지감자를 안가져 오셔서 두번 오셨던 기억도 새록새록 났습니다. 그러고 보니 교촌치킨 참으로 많이 이용한것 같습니다.
교촌시리즈 & 교촌허니시리즈.
교촌오리지날 : 교촌만의 차별화된 마늘과 간강 소스의 풍부한 맛이 어우러진 한 마리 치킨.
교촌윙 : 마늘과 간장 소스의 풍부한 맛이 묻어나는 윙과 봉의 멋진 조화.
교촌스틱 : 마늘과 간장 소스의 풍부한 맛과 다리 부위의 담백한 맛이 어우러진 치킨.
교촌콤보 : 마늘과 간장 소스의 풍부한 맛에 가장 인기있는 부위인 날개와 다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
교촌레드오리지날 : 국내산 청양 홍고추의 매콤함이 일품인 한마리 치킨.
교촌레드윙 : 국내산 청양 홍고추의 매콤함이 골고루 밴 쫄깃한 윙과 봉의 만남.
교촌레드스틱 : 국내산 청양 홍고추의 매콤함에 담백한 다리의 맛이 어우러진 치킨.
교촌 레드콤보 : 국내산 청양 홍고추의 매콤한 맛에 날개와 다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
사실 교촌치킨 매장을 이용하는것은 강릉 왔을때뿐이였습니다. 동네에서 교촌치킨을 먹기 위해서는 항상 배달 주문을 했었습니다. 집앞 바로 있는 매장이 없기도 하고 늘 야식으로 주문하는 치킨이였기에 배달의 민족 메뉴쯤으로 인식이 강했습니다. 그렇기에 매번 주문하는 익숙한 맛이 몇개 없었습니다. 이렇게 메뉴판을 들어다 보니 교촌의 메뉴가 참으로 많았습니다. 치킨이 요즘 많이 오르고 있고 배달료 또한 부담되는것이 가깝게 있으면 자주 갔을텐데 도보의 거리가 아닌 동네의 치킨이라 매번 배달료를 지불하여 먹는 치킨입니다. 강릉 와서 이렇게 매장에서 먹는 맛은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치킨 가격은 가장 저렴한것이 16,000원이고 가장 비싼것이 20,000원이였습니다. 저렴한건 뻑뻑살이 포함되어 있는 한마리였고 아무래도 가격이 비싼건 맛있는 부위만 있는 치킨이기에 특정부위만 있는 치킨의 메뉴를 주문하게 됩니다. 또한 기본맛과 약간의 매콤한 맛의 반반시리즈도 있기에 선택의 폭이 다양했습니다.
교촌사이드메뉴.
교촌칠리포테이토 : 매콤한 스튜 칠리 소스와 함께 즐기는 바삭 고소한 프렌치프라이(칠리소스 기본 제공)
교촌포테이토앤칩스(점보팩) : 빅사이즈 점보팩을 치즈솔솔 시즈닝으로 더욱 맛있께 즐기는 듀얼(포테이토&카사바) 스낵.
교촌쫀드칸꽈배기 3개입 : 첫 입에 바삭 폭신하고, 두 입에 쫄깃한 찹쌀을 입안 가득히 즐길 수 있는 메뉴.
교촌치즈볼 (퐁듀/고르곤) : 입안 가득 치즈가 터진다. 속부터 다른 교촌치즈볼.
교촌닭갈비볶음밥 : 군침도는 소스 맛이 일품인 정통 닭갈비 볶음밥.
교촌오도독직화불닭 : 직화로 불맛이 살아있는, 오도독한 재미있는 식감의 특별한 부위로 즐기는 직화불닭.
교촌국물맵떡 : 깔끔한 매운맛 국물이 일품! 치킨이랑 더욱 잘 어울리는 기본에 충실한 국물 밀떡볶이 (1~2인분)
교촌웨지감자 : 깨끗하고 고소한 교촌전용유에 바삭하게 튀겨낸 담백한 감자튀김 (스위트칠리소스 기본 제공0
교촌샐러드 : 다양한 채소와 2가지 드레싱으로 신선함을 즐기는 웰빙 샐러드 (리얼 오렌지, 블루베리 소스 택1)
익숙한 사이드메뉴도 있고 생소한 메뉴도 있었기에 매장을 잘안가서 몰랐다고 생각했는데 교촌포테이토앤칩스와 교촌국물맵떡은 신메뉴였습니다. 정확히 언제 새롭게 나온지는 모르겠지만 교촌이 떡볶이를 파는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주류의 가격 표시가 수정되어 있는걸 보니 아주 최근은 아닐듯 했습니다. 교촌도 주류가 인상되어 있었습니다.
포테이토앤칩스 & 병맥주.
신메뉴 포테이토앤칩스를 주문했습니다. 가볍게 먹기 좋을듯한 스낵이였습니다. 작년 생맥주의 안좋은 기억이 있었기에 매장에 손님들이 꽤 있었음에 회전이 잘될듯하긴 했어도 그럼에도 병맥주를 주문했습니다. 보기에도 너무 시원해 보이는 병맥주가 나왔습니다. 기본 안주로 나쵸가 나왔기에 더욱 좋았습니다. 병맥주는 처음에는 몹시 시원한것이 나았는데 여러사람들이 주문해서 그런지 나중에 나온것은 아무래도 덜 시원해서 아쉬웠습니다. 포테이토앤칩스 소스가 원래 뿌려져 나오는데 저희는 따로 부탁드렸기에 비주얼은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시원하게 목넘김이 좋은 맥주 한잔에 간단히 먹으며 배가 덜 부른 포테이토앤칩스와 나쵸가 딱 어울리는 안주였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6,000원이였습니다.
교촌반반윙.
드디어 주문했던 치킨이 나왔습니다. 치킨은 같이 주문했었는데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교촌반반윙으로 간장과 양념의 조합으로 특정부위로 맛있는 반반을 선택했습니다. 특정부위를 선택할 수 있는 교촌의 치킨이 아무래도 맛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와서 배가 불렀지만 교촌와서 치킨을 안먹으면 섭섭하기에 주문한 반반윙이였습니다. 맥주와 함께 곁들여 배가 더욱 불렀지만 그럼에도 맛은 있었습니다.
포테이토앤칩스 포장.
교촌 매장에서 맥주와 치킨과 포테이토앤칩스를 먹은 다음날에 또 포장하러 갔습니다. 다음날 저녁 숙소에서 한잔 마시려고 다른 안주를 구입하며 전날 먹은 포테이토앤칩스가 생각나서 포장해 왔습니다. 전날 보다 더 많은 손님이 다녀간듯 치우지 못한 테이블이 여러개 있었고 매장에도 세 테이블정도가 또 있는데다 포장하기 위해 대기하는 손님들이 꽤 있었습니다. 무척이나 바빠 보였고 나중에 매장을 이용하기 위해 들어온 손님에게는 매장을 못받는다고 하며 포장과 배달만으로도 무척이나 분주해 보였습니다. 저희는 전날 이용했던것이 다행이였다고 생각들면서 포테이토앤칩스를 포장해 나왔습니다. 오래 기다리는 다른 치킨 포장하는 이들보다 조리 시간이 짧은 포테이토앤칩스는 다소 일찍 나왔기에 매장을 빠져나옵니다. 포장은 소스를 따로 동봉해주었습니다. 일회용의 포장된 소스였는데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간단한 안주로 참 괜찮은 포테이토앤칩스였습니다. 자주 찾는 강릉에 갈때마다 이용하는 교촌치킨의 맛있고 즐거운 시간은 여기까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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