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숯불닭갈비에 대해 이야기할까 합니다.
몇 년 전에 (굉장히 오랜만) 가보곤 잊고 지내다가 문득 생각나 최근 찾아간 숯불닭갈비집입니다.
<자주 뒤집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메뉴로는 양념 숯불닭갈비와 간장 숯불닭갈비 그리고 소금 숯불닭갈비가 있습니다.
소금 숯불닭갈비와 간장 숯불닭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숯이 먼저 나온후 잠시 후 소금 숯불닭갈비가 판 위에 자리 잡네요.
노릇노릇 익어가니 군침 도는군요.
맛은 여러분이 아는 그 맛일 겁니다.
닭갈비도 맛있는데 숯불은 오죽하겠습니까?
두말하면 입 아프죠..
구워진 떡도 맛이 끝내줍니다.
뭔들 맛없겠습니까만은, 정말 맛있습니다.
이 집 숯불 닭갈비는 순수 100% 닭다리(넓적다리 부분)만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 맛있나 봅니다.
참숯이라 금방 타버리기에 자주자주 뒤집어 주어야 한답니다.
집게 2개 사용하여 수시로 뒤집어줬습니다.
옛날 도시락도 주문했습니다.
누구의 추억인지 몰라도 보통의 추억의 맛이라고들 하죠.
저는 도시락이 그렇게 맛있는 줄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대로 보통은 하죠.
콜라를 주문했는데 요즘 흔히 볼 수 없는 병 콜라에 살얼음까지 동동 띄워져 있습니다.
벌컥벌컥, 시원함에 갈증이 사라집니다.
참을 수 없어서 병맥주도 한잔 곁들입니다.
병맥주 역시 살얼음에 한잔으로 끝낼 수 없게 만듭니다.
이 집 장사 좀 할 줄 압니다. ㅋㅋ
소금 숯불닭갈비를 모두 먹고 나니 간장 숯불닭갈비가 자리를 차지하네요.
간장 양념이라 더 자주 뒤집어줘야겠죠.
잠시 한눈팔면 타버렵니다.
숯불닭갈비가 저렴하지는 않아서(1인분 14,000원) 비싸다는
느낌이었는데 양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간장 숯불닭갈비도 맛은 있었지만
개인적으론 소금 숯불닭갈비가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물론 간장 숯불닭갈비를 먼저 먹었다면 생각은 달라질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오늘 저녁은 일부러 맛집 찾아다니지 마시고
동네 음식점들을 검색해 보는 건 어떨까요?
동네에 숨겨진 맛집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맛집이라고 일부러 찾아가 웨이팅까지 하고
먹었을 때 별로였던 적도 많지 않나요?
기대감 없을 때 만족감이 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숯불닭갈비 포스팅은 여기까지였습니다.
오늘도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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