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을 다녀왔습니다.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육로 152번길 100
주소를 몰라도 네비게이션이 정확히 안내를 해 줄 김. 현. 아.입니다.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까지 다니는 버스도 있습니다.
개화역 광역환승 센터에서 버스를 타고 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서 하차하면 현대 아울렛 바로 앞에 도착합니다.
이번엔 자가용을 타고 현대 아울렛을 갔습니다. 주차를 하고 검색 좀 하느라고 혼자 잠시 차 안에서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여자분이 계속 차들 가까이 가서 무언가를 적고 계셨습니다. 모든 차량들을 지나다니며 적는 것이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다가가서 물어봤습니다. 무엇을 적고 있는지, 차량들은 왜 보고 다니는지, 궁금함에 물어봤습니다. 수첩에는 여러 차량 앞에 있는 핸드폰 번호들이 적혀 있었습니다. 중고차 매매를 한다며 명함을 건네 주기에 얼떨결에 받긴 했지만 불쾌했습니다. 전화번호도 개인정보인데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차들의 번호를 적어가서 중고차 매매업에 이용한다는 것이 몹시 불편했습니다. 단순 광고 수신을 위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 상황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일단 우리 전화번호는 직접 지웠습니다. 황당한 일에 계속 찜찜했습니다.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불쾌함을 뒤로하고 현대 아울렛 매장을 둘러봅니다.
여전히, 올 때마다 사람들이 많습니다. 바람이 차가워 야외에 앉아 있기 힘든 날씨였습니다.
나이키 매장.
나이키 매장은 올때마다 사람들이 많아 바로 입장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웨이팅이 많아 한참을 기다려야만 입장을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으로 입장 메시지가 오면 명수 확인하고 들어갔던
나이키 매장에는 세일가의 신발들도 많고 옷들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구경하다 보면 정말 저렴하게 구입하는 물건이 있기는 합니다. 다만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직원에게 물어보면 치수가 없는 것이 많아 때때로 실망을 하기도 했습니다.
라스트 사이즈, 진짜 잘 나가는 사이즈들은 이미 없고 작거나 아주 크거나 하는 사이즈들이 남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간혹 신발도 정말 저렴하게 판매할 때가 있습니다. 물론 가성비로 그냥 사기는 하지만 디자인이 마음에 들기는
힘들었습니다. 너무 저렴해서 살 때가 있습니다.
나이키 닷컴.
신상품 신발들이 착용품으로 나와 있습니다. 여기 상품들은 착용해보고 따로 주문하여 집으로 배송받는 상품들입니다.
신어보고 발 문수에 맞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신발이 크게 나왔는지 다른 신발보다 한 칫수 작게 구입했습니다.
아울렛 매장에는 들어올 수 없는 제품들이라고 합니다. 직원들이 나이키 웹으로 가입 도와주어 10,000원 할인 쿠폰 받아
주문했습니다. 나이키는 언제 와도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직원들도 많았지만 정작 필요할 땐 기다림을 하였습니다.
배송은 3~4일 소요된다고 합니다. 구매 후 고객 변심으로 인한 교환은 불가지만 환불은 가능하다고 안내받았습니다.
식당가는 만석.
"현재 좌석이 만석이오니 좌석을 확보하신 후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돌고 돌아 겨우 좌석을 잡았습니다. 저녁시간이라 더욱 붐비기도 했고 사람들이 워낙 많아 자리 잡기가 힘들었습니다. 좌석 잡아 저녁을 먹었습니다. 치즈돈가스 카레, 로제 치즈 짬뽕, 물냉면으로 세명은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캠핑을 안 다닌 지 몇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캠핑용품 앞에서 서면 궁금해집니다.
좋은 것들, 이쁜 것들이 참으로 많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사고 싶은 물건들이 눈에 들어오지만 참았습니다.
나중에라도 캠핑 또 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언제 갈지 알 수가 없기에 잠시 밀어둡니다.
르꼬끄 & 아디다스 매장.
르꼬끄 매장 역시 세일을 하였습니다. 매장의 반바지가 마음에 들었지만 망설이다가 다른 곳을 둘러보고 와서 결국 구입했습니다. 아디다스 매장은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습니다. 나이키 매장과 확연히 다른 분위기, 조금은 한산했습니다.
아디다스의 할인 폭은 더 컸습니다. 전품목 3개를 구입하면 30% 2개를 구입하면 20% 추가 할인을 해 주었습니다.
2개 구입하여 20% 추가 할인받았습니다. 왠지 더 사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소비 심리를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아디다스의 할인을 많이 해 주기는 하는데 디자인이 이쁜 것은 많지 않다고 느껴졌습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현대 아울렛을 밝을때 갔는데 나올때 보니 하늘이 벌써 어둑해졌습니다. 아울렛 매장은 아무래도 체력전입니다.
매장마다 돌고 돌다 보면 힘이 들어 방전됩니다. 운동하러 아울렛 매장을 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여기까지 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돈 많이 쓰고 온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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