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호랑이 카페를 소개합니다.
서울 중구 을지로 157 번지 ( 산림동 207-2)에 위치해 있는 카페입니다.
지하철 을지로 4가 역에서 하차한 후 1번 출구로 나오셔서 쭉 걷다 보면 대림상가 건물이 나옵니다.
대림상가 건물 보도블럭으로 연결되어 있는 길로 걸어서 계단을 이용하여 3층으로 올라가면
호랑이 카페뿐만 아니라 여러 카페들과 베이커리 그리고 먹거리 상가들이 펼쳐집니다.
낡은 건물에 새롭게 등장한 여러 카페들이 많아서 참으로 놀랐습니다.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몰랐을 그 많은 상가들이 신기했습니다.
다른 곳들도 맛집들인지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고 매장들마다 자리를 꽉 채운 북적되는 풍경이었습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참 많았습니다. 2층에는 깔끔한 화장실도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호랑이 카페에는 카페라떼가 유명합니다.
메뉴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음료는 호랑이 싱글 라떼, 호랑이 라떼, 아메리카노 세 가지의 메뉴가 있습니다.
먼저 호랑이 싱글 라떼는 싱글 원두로 내린 호랑이 라떼에는 반티넨 카, 에티오피아 꽃향의 라떼라는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호랑이 라떼는 처음이라면 차갑게 마실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꼬수운라떼, 시그니쳐라고 합니다.
아메리카노는 싱글 오리진 반티넨카, 산미가 있고 초콜릿의 바디감이라 메모가 되어 있습니다.
메뉴 설명이 짧지만 잘 드러나기에 좋았습니다. 산미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라떼가 좋을 것 같습니다.
매장은 몹시 협소합니다. 그 작은 매장 안에 테이블도 다닥다닥이고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테이크아웃하기 위해 줄을 서서 주문하는 것도 다소 시간이 걸린 만큼 복잡한 매장 안이었습니다.
고민하다가 호랑이 라떼 아이스 두 잔을 주문했습니다. 얼마나 꼬수운지 궁금했습니다.
싱글라떼가 5,000원 라떼가 3,500원, 아메리카노가 4,500원으로 아메리카노가 조금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비싼 원두를 사용하는가 봅니다. 산미가 있는 원두가 원래 더 비싼 것이라 알고는 있습니다.
원두 종류도 너무 많아서 고르기도 힘들고 알기도 힘들더라고요. 커피는 알면 알수록 어렵습니다.
호랑이 카페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 유명한 카페였습니다.
영수증에 번호를 적어줍니다. 그 번호가 마이크로 불려지면 찾아 갖고 나오면 됩니다.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매장은 작아서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우리 호랑이 라떼가 만들어집니다. 번호가 불려 빨리 챙겨 나왔습니다.
식당에서나 볼 수 있는 커다란 스텐 물통에서 우유가 나옵니다. 표시는 서울우유로 되어 있었습니다.
일회용 컵에 정량을 재어 넣는 것을 알 수 있듯, 받침 같은 모양이 저울인 듯 싶습니다.
일회용 컵에 약간 못 미치게 우유가 담겼습니다. 작은 공간에서 3명의 직원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호랑이 라떼 두 잔을 테이크아웃해서 나오는데 방송이 흘러나옵니다. 매장 손님 중에 일회용 컵 사용하시는 분들은
매장용 컵으로 바꿔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매장 안에서는 일회용 컵 사용이 안되는데 그걸 인지 못한 손님들이 더러
보였습니다. 야외에도 테이블 두 개가 있었지만 이미 만석입니다. 작은 매장에 참으로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호랑이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 홀더.
따뜻한 카페라떼를 좋아하지만 아이스 호랑이 라떼가 시그니처라고 하기에 이번엔 아이스를 마십니다.
홀더에 호랑이 사진 스티커가 붙여 있습니다. 약간은 삐딱하게 붙여진 스티커를 보니 역시 바빴나 봅니다.
진한 커피에 우유의 비율이 맞게 어우러진 호랑이 라떼는 진짜로 고소했습니다.
라떼는 커피와 우유의 비율이 정말 중요한데 그 정량을 딱 맞게 맞춘 느낌이었습니다.
폴 바셋의 맛과 비슷한 것도 같습니다만 그럼에도 고소한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주 일요일, 월요일 휴무.
3월에도 호랑이 카페를 가려고 을지로에 갔었습니다만, 그날이 하필 월요일이어서 휴무였습니다.
월요일이 휴무일 거라 생각을 못했습니다. 매주 일요일, 월요일이 휴일이라고 합니다.
가실 분들은 꼭 참고하셔서 저처럼 허탈한 발걸음 돌리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토요일 다녀왔기에 사람이 너무 많은 듯합니다. 평일날 가면 조금 한가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음에는 평일날 다녀와야겠습니다.
여기까지 호랑이 카페의 시그니처 호랑이 라떼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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