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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야기

을지로3가 푸쉬커피

by 가을빛추억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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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3가 푸쉬커피, 푸쉬라떼 이야기.

청계천을 가기 위해 나선 길이였습니다. 을지로 3가에서 잠시 쉬어가 보기로 합니다. 주변 카페를 검색해 보니 몇곳 중에 푸쉬커피 카페가 보여졌습니다. 길찾기 하여 골목으로 꼬불꼬불 들어가며 잠시 갈등했습니다. 인쇄소가 무척이나 많이 보이는 골목길에 카페가 있을것 같지 않았습니다. 망설이긴 했지만 길 안내 대로 따라가 보았습니다. 을지로 3가 인쇄골목의 퓌쉬커피가 정말 있었습니다. 

 

 

 

푸쉬커피.

서울 중구 을지로20길 24-15 1층.

11:00 ~ 21: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인쇄 골목으로 걸으며 작은 카페가 보이길래 '여기는 아니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이곳이 푸쉬커피였습니다. 생각보다 작았고 밖에서 본 카페의 모습은 상상했던 분위기 아니였기에 조금은 실망을 했습니다.  문 옆에 창가 자리가 비어 있길래 일단은 문을 열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푸쉬커피 메뉴 & 가격.

시그니처.

(대표) 푸쉬라떼 (블렌딩 우유, 에스프레소) 

블렌딩밀크를 사용하여 더 고소하고 부드러운 푸쉬커피의 시그니처 라떼입니다.

을지윙카 (초코, 우유, 에스프레소)

고급스러운 초코와 부드러운 크림이 조화로운 을지로 시그니처입니다. 오직 푸쉬커피 을지에서만.

아차산슈페너 (크림, 우유, 에스프레소)

쫀쫀하고 달콤한 크림이 올라간 슈페너 음료입니다.

(대표) 클래식 쿠키 : 초코청크가 아낌없이 박혀 있는 바삭한 식감의 클래식쿠키입니다.

 

푸쉬커피에 대한 정보 없이 잠깐의 검색으로 알고 찾아갔기에 메뉴판을 보고 바로 주문에 들어갔습니다. 시그니처 음료라기에 따뜻한 푸쉬라떼(4,800원)를 주문했습니다. 또한 아차산슈페너(4,800원)와 푸쉬커피에 대표라는 클래식 쿠키(3,800원)도 함께 결제합니다. 커피와 음료가 다양하지는 않았습니다. 커피 가격은 생각보다 비씨지는 않았습니다.

 

 

 

 

당신은 푸쉬커피를 사랑하게 될 것.

아차산의 귀염둥이, 을지로 인쇄골목으로 들어오다.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삶을 밀어붙이라는 메시지.

아차산의 작은 카페에서 시작한 푸쉬커피가 2022년 10월, 을지로에 상륙했다.

그들은 이 곳 을지로에서 어떠한 일들을 벌이고 싶어하는 걸까.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삶을 밀어붙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푸쉬커피는 맛있는 커피를 매개체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전국의 6개 카페들과 협업한 로컬커피타운, 아차산이라는 로컬성과 환경을 생각한 쓰줍은아차산,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바 문화를 소개한 에스프레소바데이 등, 어쩌면 카페와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일들도 그들은 그들의 스타일로 멋있게 풀어낸다. 그래야 누군가  "이런 일을 왜 하세요?" 라고 물었을 때, "그냥 하고 싶으니까요!" 라고 대답할 수 있으니까. #pushyourlife

 

오직 푸쉬커피 을지에서만!

-을지윙카와 브라우니-

 

어른이지만 아이같은 우리 을지로는 신기한 동네입니다.

낮에는 어른의 모습으로 진중히 일하던 사람들이, 밤이 되면 해맑게 웃으며

(또는 서럽게 울며)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을지윙카는 을지로의 사람들과 닮아 있습니다.

초코는 초코인데 조금은 씁쓸하고 깊은 맛이 납니다.

꼭 어른인 척 하는 아이 같아요.

 

브라우니의 이름은 브라우니.

을지윙카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윌리윙카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브라우니의 이름은 브라우니에서 따왔습니다. 아무 의미 없다는 뜻입니다.

 

을지로점에서만 판매하는 이유는, 두 대표가 초코를 좋아해요.

을지로점 공사할 때 너무 힘들어서 당이 좀 많이 떨어졌습니다.

 

사실 두 대표는 브라우니를 얼려먹는걸 더 좋아하는데

팀원들이 부드러운 브라우니가 더 좋다고 해서 마지막에 레시피를 변경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꼭 추가해서 드세요.

 

원래 인쇄소가 있던 자리에 새롭게 카페를 만들어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본점은 아차산역 근처에 있는 카페였습니다. 커피를 기다리며 카페를 둘러보다 접하게 된 푸쉬커피의 이야기를 뒤늦게 담아보았습니다. 설명을 읽고 있노라니 을지윙카와 브라우니의 맛이 궁금해집니다. 다음 방문때에는 한번 맛 보아야겠습니다.

 

 

 

푸쉬커피 이용안내.

-자리가 만석일 경우 카운터에서 대기 명단 작성해 주세요.

-테이크아웃 주문은 바로 들어와 주문해주시고, 테이크아웃 주문시 매장 이용 어려운 점 참고해주세요.

-매장이 협소한 관계로 1팀당 테이블 1개씩만 사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푸쉬카페 들어가는 출입문에 이용안내가 붙어 있었습니다. 겨울의 낮이긴 했지만 밖에서 기다리는 손님이 있을까 싶었지만 나중에 보니 대기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저희가 들어갈때만 해도 빈자리가 있었는데 커피를 기다리며 앉아 있으려니 어느새 꽉 찬 테이블이였습니다. 또한 들어왔다가 자리가 없어 나가는 손님도 발생하였습니다.  저희는 을지로3가에 갔다가 커피 한잔 마시고 싶어 즉흥적으로 검색하여 찾아간 곳이였는데 생각보다 유명한 카페였습니다.

4인석이 2곳 있었고 좁게 나란히 앉을수 있는 2인석 좌석이 6개 있었습니다. 작은 공간의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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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쉬라떼 &아차산슈페너 & 클래식쿠키.

커피가 만들어지자 직원분이 테이블로 가져다 주었습니다. 아차산슈페너는 크림만 스픈으로 떠 먹지말라는 주의도 들었습니다. 따뜻한 푸쉬라떼의 맛은 윗부분은 다소 차가운 우유였는데 고소하니 부드러웠습니다. 아차산슈페너 역시 진한맛과 곁들여 지는 우유의 맛이 고소했습니다. 초코 알갱이가 들어있는 쿠기 역시 바삭하니 맛있었습니다.  우연히 검색하여 찾아갔던 푸쉬커피였기에 기대감이 없기도 하였지만 푸쉬라떼와 아차산슈페너가 무척 맛있었습니다. 나중에 근처에 가면 커피 한잔 생각날 카페였습니다.  다음에는 안먹어본 커피도 먹어 보고 싶어집니다.

 

 

 

 

남들이 이곳에 서서 화면에 나오는 모습을 핸드폰 사진으로 찍는것을 저희도 따라 찍어봤습니다.  옛스러움의 화면처럼 분위기 있게 조금은 흐릿하게 나오는 모습에 찡긋하며 푸쉬커피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나왔습니다. 밖에는 대기하는 손님들이 있었기에 누군가 일어나기만을 기다렸을것 같습니다. 

 

 

 

충무공 이순신 생가터.

'많은 역사학자들의 고증을 통해 충무공 이순신 생각 터를 이곳으로 추정하여, 2017년 4월 28일 이 안내판을 설치합니다.'

 

푸쉬커피에서 몇걸음 걷다보니 충무공 이순신 생가터라고 적혀있는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이날은 광화문 광장에도 갔었기에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보며 새로운 느낌이였습니다. 다른때 같았으면 못보고 지나쳤을 안내문이였습니다. 물론 추정이라고 합니다. 

 

 

 

청계천 산책.

을지로 3가 푸쉬커피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역시 을지로 3가 맛집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청계천 산책로를 걸어보았습니다. 눈이 녹지 않은 추운 겨울의 풍경이 많은 불빛들과 함께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밤이라서 더욱 분위기 좋았던, 걷기 좋은 청계천의 산책로였습니다. 평일이기도 했고 겨울밤이라 다소 한적하고 조용한 청계천이였습니다. 을지로3가에 갔다가 보낸 즐거운 시간들이였습니다.  을지로3가 푸쉬커피, 푸쉬라떼의 맛있는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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