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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오리 주물럭

by 가을빛추억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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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닭갈비의 오리 주물럭의 맛있는 이야기 시작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오리고기가 생각나 아주 오랜만에 오리 주물럭을 먹으러 갔습니다. 언제 먹어봤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할 정도로 오리 주물럭의 맛도 궁금했습니다.저희 식구는 고기 종류는 모두 좋아하기에 자주 먹는 편입니다. 너무 자주 먹어서 걱정일 정도였습니다. 그럼에도  훈제 오리 고기는 가끔 마트에서 구입하여 먹긴 하였으나 생오리 주물럭은 한참만에 맛보았습니다. 지금부터 그동안 잊고 지냈던 오리 주물럭의 맛에 빠져보겠습니다.

 

 

 

메뉴 & 가격.

너무 오랜만에 먹는 오리 주물럭이라 비싼건지 저렴한건지 잘모르겠습니다. 요즘 삼겹살 가격도 엄청 올라서 비싸졌기에 고기 종류의 오리 주물럭도 어느 정도 예상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비싸게는 안느껴졌습니다. 더군다나  닭갈비, 오리로스, 오리주물럭, 삼겹살 모두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하니 그렇게 비싼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오리 주물럭 한마리를 주문하였습니다. 쌈채소와 김치의 밑반찬이 테이블을 자리합니다.  김치가 맛있었습니다. 겉걸이의 젖갈 맛이 많이 나는 배추김치 맛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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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고기.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오리고기는 보양식으로 인기입니다. 고소한 맛으로 다른 육류와는 다른 맛을 선사합니다.

 

1. 기본정보
· 구입요령 : 오리고기의 색은 선홍색에 가깝고 탄력이 있는 것이 이상적인 육질이다. 시중에서 구입 시 반드시 냉장이나 냉동 보관된 것을 선택한다.
· 유사재료 : 돼지고기 (돼지고기에는 포화지방산이 많은 반면 오리고기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다.)
· 보관온도 : -20℃~0℃
· 보관일 : 2일
· 보관법 : 밀봉하여 냉장 보관한다.
· 손질법 : 털을 다 벗긴 후 배를 갈라서 내장을 꺼내고 찬물로 깨끗이 씻는다.
· 산지특성 및 기타정보 : 기후에 상관 없이 잘 자란다.

2. 섭취정보
· 섭취방법 : 구이나 탕으로 먹는다.
· 궁합음식정보 : 무화과 (질긴 오리 가슴 고기에 무화과를 재워 두면 피신이라는 효소의 효능 때문에 고기가 부드럽고 맛이 좋아지며 풍미가 향상되므로 오리고기와 궁합이 잘 맞다.)
· 다이어트 :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다이어트 시 영양보충으로 좋다.
· 효능 : 피부건강 (오리고기의 불포화 지방산은 피부 건강에 좋다.), 기력회복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오리고기는 기력회복에 좋다.), 혈관질환 예방 (오리고기의 불포화지방산은 소, 돼지고기 보다 월등히 높으며, 칼슘, 철, 인, 비타민 C, B가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류 흐름을 원할히 해준다.), 피부미용 (풍부한 아미노산은 피부조직에 콜라겐을 공급하여 피부를 건강하게 해주며, 풍부한 광물질은 머리카락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야생조류 중 가장 맛이 좋은 고기로서 알려져 있고, 제철은 수렵기간인 겨울 동안으로 지방이 충분히 생기는 때이다. 요리로는 오리냄비정식, 오리즙, 오리장요리 등이 있다. 같이 요리하기 좋은 야채로는 파나 미나리가 가장 좋다. 포획 후 곧 피와 내장을 제거하면 누린내가 나지 않는다. 그 후 1~3일 방치하면 고기는 부드러워지고 맛도 좋아진다.[네이버 지식백과] 

 

 

 

미나리 가득한 오리고기 한판.

생오리 주물럭을 커다란 솥 불판에 넣고 양념이 베일때까지, 익을때까지 뒤집어 줍니다. 물론 불 때문에 더워서 다른 테이블에서 만들어다 주셨습니다. 오리 주물럭이 어느 정도 익으면 미나리와 떡을 듬뿍 넣고 양념과 어느정도 썩여 베일때 저희 테이블에 커다란 솥불판을 가져도 주셨습니다. 가게 안에는 에어컨이 두대나 있었지만 테이블 마다 불을 켜니 무척이나 더웠습니다. 불을 켜고 끄고의 차이가 확연히 느껴지는 매장내의 더위에 조금 힘들었습니다. 아무래도 한여름에는 먹기 힘든 음식인가 봅니다. 물론 다른 매장은 안그럴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간곳은 더운 열기가 잘 빠져 나가지 않았습니다.

 

 

오리고기 먹는 방법.

제일 먼저 무쌈에 미나리와 오리고기를 넣고 맛을 봅니다. 오랜만에 먹었더니 더욱 맛있는 오리주물럭이였습니다. 아삭한 미나리와 함께 먹으니 더욱 어울리는 조합니다. 간장 절인 깻잎에도 오리주물럭과 미나리를 올려 먹으니 특유의 맛이 느껴집니다. 배추쌈도 함께 하며 여러 쌈으로 먹는 오리주물럭의 맛을 각각 다르게 맛보았습니다. 떡과 고구마도  양념이 잘 베어 곁들여 먹는 맛이 일품이였습니다. 어느 정도 오리주물럭이 익었기에 불을 껐더니 더운기가 조금 사라져 시원해졌습니다.  안마시려 했었는데 더위를 좀더 가셔볼까하여 시원한 병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시원한 딱한잔의 목 넘김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볶음밥의 마무리.

늘 마무리가 되면 볶음밥을 먹을지 말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원래 계획은 오리 주물럭에 우동 사리를 넣어 먹을 예정이였습니다. 그런데 배가 불러서 그 계획을 옮기지 못했습니다. 볶음밥도 망설였는데 한명이 볶음밥을 먹겠다고 하여 한개만 볶았습니다. 모두 배가 불렀기에 한숟가락씩 거들뿐 많이는 못먹고 맛만 봤습니다. 포만감만 없었어도 다 먹어 버리는건데 오리 주물럭 한마리 양이 꽤 되었기에 볶음밥은 조금 남겨야했습니다. 우동 사리 넣어 먹어도 맛있는데 이번에는 아쉽게도 못넣었네요. 다음엔 우동사리와 볶음밥 모두 소화할 수 있을때 또 찾아가야겠습니다. 물론 여름은 피해야겠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오리 주물럭을 떠올려야겠습니다. 테이블마다 불판의 열기로 너무 더웠기 때문입니다. 에어컨은 거들뿐 더위를 살짝 식히긴 했지만 시원한 바람을 회전 시키지 못해 먹는 내내 불편했습니다. 역시 여름은 너무 덥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먹는 오리 주물럭은 몹시 맛있게 먹었지만 더위에는 다소 지쳤습니다. 여러 쌈과 함께 먹은 오리 주물럭의 맛있는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모두 맛있는것 많이 드시고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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