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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야기

익선동카페 치즈인더스트리

by 가을빛추억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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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 치즈인더스트리 카페 이야기.

주말 나들이, 날씨가 너무도 좋았던 주말에 나들이 삼아 나섰던 길이였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찾아간 익선동입니다. 전철 종로3가역에서 하차하여 4번 출구로 나와 길 건너면 바로 익선동 골목으로 이어졌습니다. 익선동, 인사동 등은 영어 간판 대신 한글로 적혀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STARBUCKS'라는 간판 대신 '스타벅스' 한글로 적혀 있습니다. 익선동 종로3가 4번출구로 올라가니 길거너 'CU' 간판이 아닌 '씨유" 편의점 상호가 한글로 되어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한글의 간판이였습니다. 몇달만에 다시 찾은 익선동은 여전히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익선동 골목.

익선동에서.

함께 있어서 

그래서 좋은 건 아닐까.

 

 

 

익선동 감성.

여기 오길 참 잘했다.

꽃이 이쁘다는게 당신만 할까.

 

 

 

익선동 옛것과 새로운 풍경.

언제가도 변함 없는 옛것의 건물들고 항상 그자리를 지키고 있는 색색별 우산들이 여전히 익선동 풍경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갈때마다 또 다른 카페들이 생기고 음식점들이 다른 감성으로, 분위기로 자리잡는 것도 새로운 풍경이였습니다. 주말 오전 시간이였는데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아직은 빈자리들이 보여지는 시간입니다. 몇달전에 왔을때는 카페들 웨이팅이 길어서 포기하며 몇바퀴를 돌고 돌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치즈인더스트리.

서울 종로구 수표로 28번길 33-7 (익선동) 1층. 

☎ 02-763 - 8215.

치즈공업사 운영시간 : 10:00 ~ 22:00.

 

카페를 갈까 점심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특이하게 생긴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치즈케이크가 시그니처인듯한 카페는 통유리 사이로 카페의 테이블이 있고 반대에선 작업을 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색다른 풍경이였습니다. 치즈인더스트리 카페는 오픈한지 얼마 안된듯 합니다. 네이버에 검색을 해봐도 다녀온 사람들의 블로그 후기들만 보일뿐 카페 정보는 알 수 없었습니다. 계산하며 받은 영수증에 적힌 익선동카페 치즈인더스트리의 정보를 적어봤습니다.

 

 

 

 

베이커리.

입구를 들어서자 바로 보이는 양쪽에 여러 베이커리와 냉장고의 치즈와 케이크가 시선 사로 잡았습니다. 두번째 사진의 딸기 올려져 있는것이 베리 너트 브리 페이스트리 (8,400원), 바로 옆에 사진이 허니 브라운 페이스트리(8,400원)입니다. 아래쪽 초코렛빛의 베이커리가  에스프레소 마스카포네 페이스트리(8,400원), 마지막 사진이 토마토 바질 보고키니 페이스트리 (8,400원)의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로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외에도 로즈마리 에멘탈 포카치아(5,500원), 더블 치즈 포카치아(5,500원), 오리지널 우유 포카치아(4,500원), 바질 크래커(3,500원), 통밀 크래커(3,500원), 컨츄리 치즈 스콘(4,500원) 식빵 등의 빵 종류와 크래커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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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 치즈.

에멘탈 치즈 케이크.

진한 에멘탈과 고르곤졸라 치즈향을 느낄 수 있는 뉴욕치즈케이크.

브리 치즈 케이크.

부드러운 브리치즈를 닮은 실크같은 식감의 레어 치즈케이크.

고다 치즈 케이크.

고다치즈의 깊은 향을 담아 구워낸 수플레 치즈케이크.

(치즈케이크의 모든 공정은 치즈공업사에서 진행됩니다)

 

카페에서 커피 한잔과 간단히 베이커피 하나만 먹기로 합니다. 점심시간이 다가오기에 맛있는것 먹으러 가야했습니다. 냉장고에는 여러가지 케이크와 다양한 치즈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치즈 케이크가 전문인 카페에서 못먹어 본것이 글을 쓰며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쁘띠 브리 치즈(프랑스)를 구입하고 싶었는데 소진되어 구입할 수가 없어서 더 아쉬웠습니다. 

 

 

 

 

치즈인더스트리 메뉴 & 가격.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의 가격은 분위기 좋은 카페들에 비해 비싸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저렴하게 느껴지지도 않았습니다. 커피 외에도 여러가지 티 종류와 에이드 그리고 쉐이크 등의 음료도 있었습니다. 많은 메뉴가 아닌 심플한 메뉴판이였습니다. 입구쪽에서 베이커리를 고르고 커피와 함께 결제를 하고 진동벨을 받아 들고 좌석에 앉았습니다.

 

 

 

 

분위기 좋은 카페.

분위기가 꽤 괜찮은 카페였습니다. 또한 특이한 구조이기도 했습니다. 긴 테이블에 통창에는 햇살이 들어와 따사로운 풍경이였고 맞은편으로 보이는 바쁘게 작업을 하는 직원들을 볼 수 있습니다. 주말 날씨가 너무 좋았기에 다소 덥게도 느껴졌던 시간입니다. 테이블마다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좌석 발아래에는 잘게 자른 나무들이 깔려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나무 의자와 테이블과 분위기가 좋은, 어울리는 카페였습니다. 

 

 

 

 

커피 & 토마토 바질 페이스트리.

따뜻한 카페라떼 (5,3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4,800원) 토마토 바질 페이스트리 (8,400원)를 입구쪽 카운터에서 결제를 하고 진동벨을 받았습니다. 결제할때 음료는 안쪽에서 받으라 알려주었지만 진동벨이 울리면 사람들이 아무 생각없이 입구쪽에 계산대로 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안쪽에서 진동벨을 건네주고 받아온 따뜻한 카페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토마토 바질 페이스트리의 베이커리입니다. 음료와 베이커리를 받아 카베 테이블 배경으로 사진 찍기 바빴습니다. 분위기를 한껏 살려 사진을 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무던하게 찍혔습니다. 익선동 골목을 거닐다가 우연히 발견한 카페 치즈인더스트리에서 여유로운 시간이였습니다. 아무 정보없이 들어간 카페의 카페라떼도 맛있었고 아메리카노도 무난했으며 토마토 바질 페이스트리는 무척이나 맛있었습니다. 카페에서 간단히 커피를 마시고 나와 점심을 먹으러 갈 계획이였기에 베이커리 하나만 먹고 온것이 아쉬울만큼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어집니다. 주말 나들이, 익선동 거리를 거닐며 익선동카페 치즈인더스트리에서 여유로운 시간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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