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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야기

북촌 문화센터

by 가을빛추억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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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문화센터 다녀온 이야기.

안국점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다녀온 이야기는 이미 올렸습니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 웨이팅이 길다 보니 기다리는 시간에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북촌 한옥마을의 대한 정보가 있는 문화센터에 다녀온 이야기를 지금부터 풀어볼까 합니다.

 

 

 

북촌.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위치한 북촌은 서울의 대표적인 한옥 주거지역이다.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뜻에서 '북촌'이라고 불린 이곳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져온 오래된 길과 물길들의 흔적, 다양한 문화자산 그리고 한옥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북촌을 이루는 대부분의 한옥은 1920년대부터 1960년대에 걸쳐 개발된 집들이다. 어깨를 맞댄 수백 채의 한옥이 북촌의 역사와 가치를 이야기해 주고 있다. 

 

 

 

북촌문화센터.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길 37.

(지하철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에서 계동 방향으로 약 5분 정도 직진하면 좌측에 위치)

운영시간 : 월요일~금요일 9:00-18:00 / 토요일~일요일 09:00-17:00

문의북촌문화센터 사무실( 02-2133-1371 / 02-2133-1372)

 

조선말기 세도가였던 '민재무관댁' 부지에 세워진 북촌문화센터는 '계동마님댁'으로도 잘 알려진 근대 한옥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매입, 보수하여 2002년 10월 29일 개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북촌체험 및 관광교육 거점으로 활용 중이다.

2018년에는 인접 한옥(계동길 33-13)을 교육관으로 조성하여 확장 운영하고 있다. 

 

 

 

 

북촌의 전통을 잇는 사람들.

북촌 지역 곳곳에는 소목, 궁중음식, 매듭, 금박 등 다양한 분야의 장인들이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장인들이 운영하는 공방, 전시관, 박물관은 북촌 고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특히 한옥공방과 체험관에서 이루어지는 전통문화 프로그램은 북촌 주민 및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북촌이 서울의 대표적 전통문화 체험 장소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북촌의 변천사.

조선시대 정치, 행정, 문화의 중심지였던 북촌은 1920년대 경성이 산업도시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주거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대규모 필지가 분할되면서 중소 규모의 한옥들이 들어서게 되었다. 오늘날 북촌 한옥밀집지역 내 한옥들은 대부분 이 시기에 지어진 것들이다. 1960년대 후반에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강남개발로 인해 북촌에 소재하고 있던 경기고, 휘문고, 창덕여고 등의 유서 깊은 학교들이 강남 권역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정독도서관, 현대건설사옥, 헌법재판소등이 들어서면서 또 한번 큰 변화를 겪었다. 오래된 것과 새것이 공존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북촌은 지난 시간이 그대로 풍경이 된 마을이다.

북촌을 가꾸려는 서울시의 노력.

서울시는 한옥을 유지토록 하는 한옥 등록제를 시행하여 등록 한옥에 한해 개보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한편 골목길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북촌 내 멸실 위기 한옥 27동을 매입하여 문화, 복지시설, 전통공방, 임대주택, 주민 편의시설로 활용함으로써 한옥 보전과 지역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2015년 9월에는 한옥지원센터를 개소하여 도움이 필요한 한옥에 즉각 출동해 상담을 진행하는119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한옥 거주자의 삶을 지원하는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도심속 한옥주거지.

주민들이 거주하는 생활공간.

북촌은 우리네 이웃들이 삶을 영위해 나가고 있는 주거공간이다. 최근 북촌의 나다른 정취와 매력에 이끌린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소음과 쓰레기, 사유 공간 침해 등 주민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북촌은 서울시와 주민뿐만 아니라 이곳을 찾는 방문객도 가치를 공유하고 함께 가꿔 나가야할 우리 모두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따라서 북촌마을 방문 시에는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북촌문화센터와 정독도서관 안내소에서는 북촌 공정관광 해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오랜 생명력을 갖는 한옥의 구조.

북촌 문화센터에는 한옥에 대한 자세한 그림과 설명이 빼곡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지붕의 형식, 온돌의 구조, 방고래의 형식, 마루의 종류 등 한옥을 짓는 방식에 대해 자세한 정보가 있었습니다. 지붕의 종류로도 각 모양새에 따라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북촌에는 다양한 역사 인물들이 있습니다. 인물들의 이야기도 함께 할 수 있는 북촌에 대해 더욱 알아가는 시간이였습니다. 빼곡한 글들을 모두 담아내기엔 힘들기에 한번 가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한옥의 구조에 대해 많은 정보와 역사와 이야기가 함께 있습니다.

 

 

 

 

휴식공간.

신발을 벗고 들어가 잠시 쉬어가도 좋을 공간입니다. 여러 공간에서 사람들이 앉아 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시원한 가을바람에 힘듬을 잠시 내려 놓고 고즈넉한 시간을 즐겨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로 붐빌 정도는 아니였기에 다소 여유로운 시간이였습니다. 

 

 

 

전통민속놀이 체험.

윷놀이.

'윷놀이'는 주로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어울려 즐기며 4개의 윷가락을 던지고 그 결과에 따라 말을 사용하여 승부를 겨루는 민속놀이입니다.

 

넓은 평상에 앉아 윷놀이를 하는 모습이였습니다. 윷놀이는 실제 크기가 아닌 다소 작은 미니 윷놀이였습니다. 평상에 앉아 할 수 있는, 어느 가족들이 한참 놀이를 하는 모습이였습니다. 그 밖에도 마당에는 제기차기를 할 수 있는 제기도 준비 되어 있었고 사진속  던지기도 할 수 있는 전통민속놀이 체험이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체험도 있다고 했는데 관심이 덜하다 보니 참여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잠시 머물며 한옥에 대해 알아보고 쉬어 갈 수 있는 북촌 문화센터였습니다. 북촌도 구경하고 북촌의 한옥에 더 자세히 알아 보기 위해  문화센터에 들려 시간 보내도 좋을 공간이였습니다. 하늘도 푸르고 날씨도 맑아서 좋은날에 찾아갔던 북촌문화센터에서의 시간은 여기까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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