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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부산, 기억에 남는 먹거리!

by 가을빛추억 2022.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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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맛집 일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부산에 맛집이 참 많지만 다른분들이 많이 소개를 하기에

저는 기억에 남는 '음식'을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부산을 3년 연속 여행 갔었습니다. 다시 가면 또 먹고 싶은 먹거리를 떠올려봤습니다.

 

 

 

 

3년 전엔 초겨울, 2년 전엔 여름, 작년엔 봄에 다녀왔던 부산여행!

 

부산 여행, 겨울에 같을때와 봄, 그리고 여름에 같을 때의 풍경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봄은 생각보다 추웠고 여름은 너무 더워서 가는곳 마다 지쳐서 구경보다 땡볕에 찡그리고 

초겨울이 제일 좋았습니다.  초겨울에 갔을때 제일 많은 곳을 다녔고 가장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해운대에서 도보로 15~20분쯤 갔던 것 같습니다.

달인 막창이라고 아마 아시는 분들은 많이 알 것 같습니다.

나름 유명한 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희도 처음 유튜브에 추천 영상을 보고 찾아갔었습니다.

처음 갔을 땐 이른 시간에 가서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성비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맛있던 기억에 두 번째도 방문했었는데 세 번째 부산을 갔을 때는 못 갔습니다.

줄이 너무 많이 서 있어서 기다리기는 힘들어 주변 다른 집을 갔었습니다.

다른 집은 곱창전골이 맛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해물탕을 참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이곳 상호는 기억이 안 납니다. 두 번이나 갔는데 말입니다.

그냥 맛있게 먹고만 나와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광안리 해변 길 건너 2층 집이었습니다.

이렇게 설명해도 아시는 분은 아시리라 생각 듭니다.

창가 자리에서 바다도 보이는 곳이었는데 창이 구해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해물에 푸짐하고 얼큰하고 느끼했던 속을 내려주었기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격은 그리 저렴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나름 만족했던 해물탕, 자주 생각났답니다.

 

 

 

부산하면 떠오르는 곳이 있습니다, 해운대의 포장마차가 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회를 주로 판매하는 포장마차가 즐비하게 있습니다.

하지만 우린 회 보다 더 좋아하는 포장마차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입구 쪽에 고동, 소라, 번데기, 홍합탕 등등

푸짐한 안주가 많은 포장마차를 좋아합니다.

앞쪽에 테이블 여러 개 깔려 있지만 사람들이 워낙 많아 눈치 싸움을 해야 했습니다.

눈치껏 일어날 것 같은 테이블 근처에 기다리다가 재빨리 움직여야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그럼에도 기를 쓰고 기다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포장마차의 분위기가 좋습니다.

특별할 것도 없는데 그런 감성이 좋아 가고 싶어 지는 곳이었습니다.

울동네 그리고 옆동네에는 이런 포차들이 없기에

부산까지 가서야 먹을 수 있는 안주들입니다.

 

특히 고동을 좋아하는데요. 너무너무 맛있더라고요.

포장마차에서 먹는 맥주 한잔도 좋고 졸깃한 고동의 식감도 좋고

라면도 어찌나 맛있던지 (평소 라면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국물이 끝내줍니다.

한 번은 포장마차에서 잔뜩 먹고 호텔로 들어갔는데

또 고동이 생각나 다시 가서 포장해 왔었습니다.

 

벌써 추억의 맛이 되어 버렸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산 한번 다녀와야 하는데..

가고 싶은데..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부산에 가면 꼭 포장마차는 다녀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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