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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야기

2023 다이어리 구입기

by 가을빛추억 2022.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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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박스 2023 다이어리 구입기.

어느새 겨울이 성큼 다가온것만 같은 11월입니다. 11월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벌써 2023년도를 준비해야 할 것같은 성급함에 2023 다이어리를 구입했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채워 나갈 공백이 설레는 마음으로 다가옵니다. 물론 지나간 한해를 돌아볼 때 벌써 아쉬움이 가득하였습니다.

 

 

 

2023 시작.

연말이면 카페마다 다이어리 이벤트를 많이 하고 있지만 사실 이벤트로 받은 다이어리는 용도가 조금 다르게 사용하고 있기에 실질적으로 매일 사용하는 다이어리가 필요했습니다. 또한 이번에는 카페마다 다이어리 행사가 많지가 않았습니다. 스타벅스도 뒤늦게 다이어리 이벤트를 하고 있지만 속지에는 줄만 쳐져 있는 구성에 제가 개인적으로 필요한 칸막이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아트박스에 오랜만에 가보았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은 아트박스에 이미 많은 다이어리와 내년을 준비하는 달력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이어리 크기도 다양하지만 팬시용품이다 보니 아무래도 다이어리 속에 불필요한것들도 많아 보였습니다.

 

 

 

2023. 안녕, 나의 하루.

일상 속 작은 행복이 모여 멋진 나의 한 해가 될 거에요.

여러 다이어리를 구경하며 샘플용으로 나와 있는 다이어리의 속지를 펼쳐 보며 고민과 갈등을 했습니다. 어느 것이 마음에 들면 또 다른 불필요한것들이 있고 또 다른 다이어리 역시 백프로 마음에 쏙드는것을 고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중 제가 필요한 속지가 있는 다이어리를 골랐습니다. 위의 다이어리를 구입했지만 역시 안에는 제가 원하지 않은 여러 페이지도 포함 되어 있었습니다. 그나마 제가 원하는 페이지가 있기에 선택하여 보았습니다. 가격은 17,800원으로 저렴하지는 않았습니다. 2023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달력이 있습니다. 2023년도에는 1월 1일도 일요일이고 크리스마스도 일요일이라 벌써 아쉬운 마음이 드는 달력이였습니다. 스프링이 달린 다이어리가 좀더 비쌌습니다. 물론 이보다 더 가격이 비싼것도 있고 저렴한것도 있었습니다. 디자인을 고르다 보니 가격은 일단 두번째로 미뤄봅니다.

 

 

 

 

매월 일일 메모칸.

1월 : 새 날, 새 마음, 새로운 시작의 달.

2월 : 짧으니까 더 소중한 시간 보내는 달.

3월 : 바람속에서 따뜻함이 느껴지는 달.

4월 : 온 세상이 분홍분홍 꽃향기 가득한 달.

5월: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기 좋은 달.

6월 : 초록이 선명하고 진해지는 여름의 시작 달.

7월 : 아이스크림이 빨리 녹기 시작하는 달.

8월 : 덥고 덥고 또 더운 날.

9월 : 바람 끝에 선선함이 걸려있는 달.

10월 : 알록달록 새깔옷 입은 낙엽들이 만나는 달.

11월 : 더 짚고 깊어지는 가을을 맞이하는 달.

12월 : 소중한 사람에게 따뜻한 연말 인사 나누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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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필요했던 페이지였습니다. 이 다이어리를 선택한 이유의 전부이기도 하였습니다. 월마다 행사 등을 미리 메모해 두어 기억할 수 있는 위의 메모란과 매일 매일 행했던 일을 기록할 아래의 페이지입니다. 매월 생일이나 기억할 행사 등을 미리 한눈에 볼 수 있게 표시하곤 합니다. 또한 카페, 나들이, 외식 등 그날 그날 행했던 일들을 간단하게 메모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하루 어느 곳에 가서 차를 마시고 나들이를 가고 무엇을 했는지의 행선지와 누구와 같이 갔는지 등을 기록하기에 일일 메모칸이 크고 넓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매월 시작하는 첫 페이지에는 그 계절을 연상하게 하는 글귀들이 적혀 있습니다. 읽다보니 벌써 1년을 다 돌아본 것만 같았습니다. 

 

 

 

불필요한 페이지.

올 한 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 10가지를 적어 보세요!

신나고 즐거웠던 하루를 그림일기로 남겨 보세요. (그림 일기 페이지)

내 마음대로 그림판.(그림 그리는 페이지)

손글씨 쓰는 즐거움에 빠져 보세요.(원고지 페이지)

나만의 즉석사진 꾸미기.(사진 붙히는 페이지)

 

물론 아기자기한 펜시용품의 다이어리 이다 보니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페이지겠지만 저 같이 이미 너무 오래전 어른이 되어 버린 이들에게는 불필요한 페이지들이 많았습니다. 이 외에도 쿠폰 모양으로 오려 쓸수 있는 것들도 있었습니다. 재미로 주고 받을 수 있는 '떡볶이 사주기 쿠폰', '치킨 사주기 쿠폰' 등 여러 쿠폰도  쓸 수 있게 들어 있었습니다. 물론 활용을 하면 필요한 기능들이겠고 안쓰면 불필요하겠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사용할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자유롭게 쓰기.

아무런 칸막이도, 아무런 줄도 없는 공백이 더욱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어떤 형태나 기준이 없이 마음대로 자유롭게 기록할 수 있는, 그림이나 낙서도 가능한 페이지가 될것 같습니다.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여백은 매월 끝 페이지 마다 크고 작게 있었고 다이어리 뒤쪽에도 여러장 포함 되어 있습니다. 

 

 

 

 

스티커 동봉.

미니 달력도 동봉 되어 있습니다. 또한 귀엽고 깜찍한 스티커가 굉장히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포스트잇 메모지도 같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저런 것들 때문에 가격이 더 올라간것이 아닐까 생각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스티커였지만 잠시 미소 지어 보았습니다. 어쩌면 아주 가끔은 필요할것도 같았습니다. 특별한 날에 메모 옆에 귀여운 스티커 부착도 새로울것 같았습니다.  사실 스타벅스에서 매년 받은 다이어리 속에 들어 있던 스티커도 한번도 사용한적이 없었습니다. 특별히 필요하지가 않았습니다. 올해도 스타벅스 프리퀸시 이벤트에 다이어리를 받을 예정입니다. 한권은 받을 프리퀸시도 모두 채웠습니다. 제가 필요한 두가지 기능에 적합하지는 않을듯 하여 아트박스에서 판매하는 새로운 다이어리를 구입해 봤습니다.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다른 용도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스타벅스 프리퀸시로 받을 예정인 다이어리도 조만간 자세한 후기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트박스 2023 다이어리 자세한 구입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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